흑도 -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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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그는 자신이 왜 그토록 정신 나간 짓을 했는지를 알 수 없었다. 그때 그 환상이 왜 보인 거지? 그는 고개를 저었다.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일이었다.
"도무지 알 수도 없지?... 왜... 네가 그런일을 한건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왜... 그런 일이 일어난 거지만 말이야... 클클클..........................."
밤인지 낮인지 구별이 안되는 어두컴컴한 지하 석실 한 괴인이 쇠사슬로 온몸이 결박되어 있는 엽검추의 곁에 귀신같이 다가와 중얼 댔다.
"누구?................................"
"글쎄... 누굴까?..............................."
"내 소개를 굳이 입으로 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게 있지......................................."
"들어와..................................."
괴인은 나즈막하게 문밖을 향해 말하자 문이 열리며 문주인 진절천이 들어왔다.
"일을 확실히 잘 처리했더군... 이제 학청문은 확실히 자네것일세.............................."
"모든게 다 은공 덕분이죠... 헤헤헤........................................"
"그리고... 이건 일을 잘했기에 주는 상일세........................................"
괴인이 품속에서 비급으로 보이는 얇은 책 한권을 꺼내서 진절천에게 건네주었다.
"아니... 이것은......................................."
"자전마수라는 무공일세..................................."
자전마수 50년전 중원에 홀연히 나타난 마두인 절정마인 자전마왕의 독문무공 익힌자의 손을 강철과 같이 만들어 주며 5성이상 익힌후 상대방과 장을 부딧칠 시에 상대방의 혈맥에
충격을 주어 결국 혈맥을 터뜨리는 무서운 마공. 석년에 자전마왕은 홀로 청성파의 일대제자 10명을 동시에 상대하며 그들을 전부 격살했다.
"이... 이... 네놈들이었구나... 이런 죽일놈들...................................."
"이런 감이 느리군... 엽검추 이제서야 알아채다니... 클클클.............................."
"대체... 네놈은 누구이길래 나를 이렇게나 파멸시키는 것이냐?.............................."
"글쎄... 뭐라고 해야 하나?... 그냥... 너에게 원한이 좀 있는 사람?................................."
"나... 엽검추는 여태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운 짓도 한적이 없고... 악인 외에는 베어본적이 없다... 어째서 나에게 원한이 있는 것이냐?............................"
"설명하면은 납득 하려나... 후후후... 그냥... 여기서 고통스럽게 죽어라.............................."
"이... 이익......................................."
엽검추는 눈에 독기를 가득 품으며 괴인을 향해 달려들었으나 이미 끊어진 근맥들과 몸을 얽어매고 있는 두꺼운 사슬들은 그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아...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엽검추... 네가 그렇게 사랑하던 학청문은 이제 조금있으면 사라진다... 하지만... 우리 신교의 성도 지부가 되는 것이니 염려하지 말아라... 변방의 조그만
무관보다 장차 무림을 일통할 자랑스러운 신교의 지부가 되는게 더 영광스럽지 않겠는가... 카카카..................................."
괴인 아니 조구는 지금 그 몸서리쳐지는 쾌감에 약간의 몸을 떨었다.그도 그럴것이 그의 최후를 지어주었던 엽검추의 복수가 거의 마무리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미 문주인 진절천은
그의 아수라 파천신안에 의해 거의 인형처럼 되어 그의 말을 마치 지상명령처럼 지키려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조구의 아주 충실한 인형처럼 그의 바램대로 학청문을 아수라천교의 일개
지부로 만들기 위해 그에게 학청문의 모든 것을 가져다 바칠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누이 조차도. 약 반각후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감옥문이 열리며 진절천과 진절천에 손에 이끌려 온
한 절색의 미녀가 들어왔다. 미녀는 눈을 검은 안대로 가린채 진절한에 의해 이끌린채 조구의 앞에까지 왔으며 그런 미녀를 조구는 뚫어져라 쳐다봤다.
"음... 우물이군............................................."
수척한 약간 백치미가 느껴지는게 좀 흠이었으나 그래도 타고난 미색은 가릴 수 없었다. 밤이면 밤마다 동생 진절한으로 부터 정조를 유린당하게 된 사천일미 진애영은 약간 정신이
나가 있었다.사랑하는 연인이 아버지를 죽인 것 조차 큰일인데 동생에게조차 그런 끔직한 일을 당했기에 가지고 있던 굳건한 정신력도 삶의 의지도 모두 무녀져 버렸다.
"으... 으... 아아아.. 애영... 너희들 애영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간단하지... 학청문의 대역죄인인 네놈 때문에... 네놈의 연인이 대신 벌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지..............................."
"진절천... 그래도 애영은 네 누이란 말이다............................"
"아... 잘 알지... 하지만 네놈 때문에 네놈 때문에 네가 누이의 사랑을 차지하지 못했어... 어차피 내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으아아악... 제발 하지마... 내가 내가 잘못했다... 내가... 제발 애영만은 놓아줘... 제발......................................."
"시끄럽군... 이미 늦었어................................... "
조구는 그의 울부짖음이 시끄럽다는 듯이 그의 혈도를 허공을 격해서 봉해버리자 그는 더이상 소리낼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것은 짐승처럼 꿈틀대고 벙어리처럼 "어.. 어.." 하는 것일뿐
아수라 파천신안은 여타의 아수라 파천신공과 같이 상대방의 공포와 절망감에 의해서 위력이 더욱더 강해진다. 사실 일류고수정도 되는 사람에게 아수라 파천신안으로는 조종이 거의
불가능 하다. 하지만 진절천의 후회와 갈등 그리고 무너진 정신력으로 조구는 쉽게 그를 꼭두각시 인형으로 만들었다. 이미 무력해진 엽검추를 뒤로한 채 조구는 눈으로 진절천에게
명령하자 진절천을 자기의 누나인 진애영의 뒤로 돌아가서 진애영의 두 팔을 뒤로 젖혔다.
조구는 욕정에 이글거리는 눈길로 진애영의 뇌살적인 몸매를 새삼 흝어보더니 곧 계집의 보드라운 몸을 감싸고 있는 옷을 벗기기 시작 하였다. 그러나 진애영은 반항은 커녕 입을 놀려
욕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으니 음적의 손은 조금도 어렵지않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었다. 피풍과 경장이 쫘악 하는 소리와 함께 찢겨져 나갔다. 은은한 분홍의 속옷도 미처 손을
쓸 사이없이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조구는 문득 손을 들어 새하얗고 유방과 그 위에 자리잡은 사내경험이 있는듯 약간 짙은 분홍색의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살짝 잡아 당기며 희롱했다.
"...윽..." 약간 아픈것인지 얼굴을 찡그리며 미약하게 소리를 내는 진애영 이제 남은 것은 오직 여인의 젖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있는 두 조각의 비단 헝겊뿐이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조구는 눈알이 뒤집어지고 콧심이 폭풍처럼 거칠어졌다.
"으흐흐흐.................................."
우유빛으로 빛나는 계집의 몸은 조물주의 걸작이었다. 사슴처럼 길고 가냘픈 목을 따라 내리면 매끄러운 양 어깨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잘익은 수밀도처럼 탄력넘치는 두 젖가슴은
분 숨을 죽이고 있었으니 한 줌도 채 아니되는 허리와 앙징스럽게 숨은 배꼽 그 아래로 풍만스럽기 그지없는 둔부와 백옥보다도 더 맑고 투명한 허벅지가 너무도 진한 유혹의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리고 보지를 간신히 가린 한 조각의 작은 천. 고작 손바닥만한 천으로는 털을 전부 가릴 수가 없었기에 그 옆으로는 윤이 자르르르하게 흐르는 치모가 새하얀 살결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놀리는 듯 조구는 계집의 무성한 털을 쓰다듬으며 히죽거렸다.
"귀여운 것아!... 이제부터 하늘을 나르고 구름을 타는듯한 줄거움을 누리도록 해주지............................................"
헝겊사이로 새어나온 보지털을 쓰다듬던 드의 손이 막 마지막 보루를 찢어내었다. 그 순간 엽검추의 마음도 찢어졌다. 잠시 한 손은 계집의 보지털을 만지면서 또 다른 한 손은 계집의
풍만스럽기 그지없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계집을 음미하던 조구는 한 손으로 계집의 허리를 붙잡고 자신의 입술을 계집의 입술로 밀착시켯다.
"웁... 읍.................................."
혀까지 밀어넣자 계집은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는지 도리질을 했다. 그 모습을 보고있는 엽검추는 피가 꺼꿀로 솟고 있었다. 자신만의 입술 자신만의 젖가슴 자신만의 엉덩이 자신만의
보지가 자신이 보는 눈 앞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철천지 원수에게서 희롱당하고 유린당하고 있는 현실에 조구의 손이 계집의 보지 사이로 헤집어 들었다. 그러나 계집의 두 허벅지는
꽉 맞물려 있었다. 조구는 두 눈에서 새파란 요화가 피어 올랐다.
"벌려라!... 다리를 벌려!... 이 창녀야!... 엽검추 놈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에게도 기꺼이 다리를 벌려라!.........................................."
조구의 손이 계집의 맞물린 허벅지 사이를 헤집어 벌리고 점점 위로 거칠게 거슬러 올랐다.
"네년을 철저히 사랑해 주마... 그 놈이 해 준 것보다 몇백 배 네 년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마... 이 창녀야!........................................."
조구는 웃었다. 나직한 웃음이었으나 무수한 심상의 흔적이 역력히 느껴지는 웃음이었다 조구는 즐기고 있었다. 서서히 정복해 나가리라! 조구는 무릎을 꿇고 있는 그녀의 머리 위로
발을 올려놓았다. 잔인한 쾌감이 전신을 휘감는다. 조구는 스스로 장삼을 벗고 속저고리를 벗어 버렸다. 아주 탄탄한 가슴에 목 바로 밑에서부터 배꼽 아래 부분으로 연결되는 부분까지
무성하게 털이 자라 있었다. 흡사 흑마의 갈기털과도 같았다. 조구의 내심에 꿈틀거리고 있는 알 수 없는 마성이 점점 잔인한 쾌감을 원하고 있었다. 엽검추는 감지할 수 있었다. 지금
저놈은 그녀의 육체를 빌어 그녀의 영혼과 나의 영혼까지 철저하게 파괴시키고 싶어한다는 것을 바지를 벗은 조구의 하체는 그야말로 칙칙하고 검은 악마의 숲이었다.
"나를 즐겁게 하라!... 나를 만족케 하라!... 나는 오늘을 기다려 왔다........................................"
숲을 헤쳐 조구의 거무스름한 자지가 나온다. 서서히 자지를 계집의 조그마한 입 쪽으로 가져갔다. 벗긴 계집의 옷들이 차가운 석실 바닥에 깔렸고 그위로 계집도 같이 깔린다. 조구의
털투성이 몸이 진애영의 알몸위로 포개어진다. 조구의 털투성이 두 다리가 진애영의 허벅지를 잔인하게 헤치고 들어온다. 계집의 허벅지가 서서히 벌어진다. 허벅지가 완전히 벌어지고
벌떡거리는 조구의 자지가 진애영의 보지속으로 완전히 파고들자 그의 몸이 때론 원을 그리며 때론 앞뒤로 쉴세없이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앙... 학학학... 찌걱찌걱... 퍽퍽퍽퍽... 아아앙....................................."
거의 정신이 나가버린 진애영이지만 보지에 사내의 강렬한 자지가 침입하자 몸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어버... 어... 어버어버버버............................................."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연인이 원수에게 유린당하는 걸 보고 있는 엽검추는 죽고만 싶었다. 자신만의 작은새 언제나 자신의 품에서만 파닥거리는 작은 종달새가 포악한 육식동물에게
능욕당하고 있다. 조구가 계집을 강한 힘으로 보지를 자지로 위로 올리며 밀어붙인다.
"흐윽...................................."
계집의 조그만 발가락이 안으로 굽혀들면서 발바닥에 주름을 만들어내며 느끼고 있는 희열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두 손을 꼭 쥐느라 손가락 끝이 새하애져 있었다. 조구가 몸을 후퇴
시키고 커다란 자지를 다시 한번 계집의 몸속으로 들이밀었다. 뭉특한 자지가 좁디좁은 계집의 보지를 가르며 계집의 몸속으로 끝없이 전진했다. 질벽을 긁으며 자궁의 단단한 입구에
아주 강하게 부딪혀 갔다.
"흐헉....................................................."
계집은 충격에 조구의 등을 끌어안았다. 코로 거친 숨결이 새어나오고 가슴속에 무언가 맺혀있어 숨쉬기도 곤란했다. 쇠사슬로 묶여있던 팔에 혈관이 막혀서 아주 허옇게 변해있었다.
저 멀리서 들리는 신음소리를 들으며 엽검추는 지난날에 자신의 자지를 만져주던 진애영의 다정한 손길을 떠올렸다. 자신만을 내려다보며 미소짓던 사랑스런 얼굴을 떠올렸다. 마치
바람이 불면 휘청이며 부러질 것만 같은 연약한 몸을 떠올렸다. 그런 영매가 지금 짐승과 함께 속살을 섞고 있는 것이다. 진애영을 올라타고 방아질을 하던 조구가 돌연 자지를 계집의
보지에서 빼내었다. 조구가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계집의 보지를 드러내놓고 있는 진애영의 몸을 들어 엎드리게 했다. 뒤에서 조구가 계집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탱탱한 젖가슴이
이지러졌다. "후윽"하는 소리와 함께 조구는 계집의 엉덩이를 찢어져라 벌린채 순식간에 자지를 보지속으로 밀어 붙였다.
"헉!...................................."
등골을 시리게 하는 전율! 보지에서 철철 흐르는 음액을 느끼며 계집은 신음을 질렀다. 계집의 새하얀 두 다리가 벌어진 체 계집의 새하얀 엉덩이 뒤에 털이 무성한 갈색의 사내 다리와
자지가 붙어있다.
"으음.................................."
계집은 그 순간에 자신의 옥문 속으로 짐승의 자지가 거칠게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끼었다.
아아......................................."
계집은 신음했고 환희했다. 감옥 바닥에 엎드려 사내가 엉덩이 뒤에서 자지로 보지를 쑤시며 아주 본격적으로 방아질을 했다. 땀에 젖은 엉덩이와 사내의 배가 부딪히며 민망한 소음이
석실을 가득이 채웠다.
"아아아........................................... "
그것을 바라보는 엽검추의 의식은 끝이 없는 악몽의 수렁속으로 한없이 한없이 추락하고 있었다. 지옥같던 정사는 한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지옥같던 능욕의
순간도 끝이 나려나 보다. 사내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퍽퍽퍽... 퍽퍽퍽퍽퍽..................................................."
"아아... 아아아... 아아아.............................................."
사내가 허리를 놀릴때마다 계집은 자지러지는 감미로운 신음소리를 내었다. 어느순간 사내는 계집의 엉덩이를 잡고 있던 한 손으로 계집의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를 풀고 계집의 고개를
돌려 계집의 연인을 바라보게 하며 악마같은 미소를 지었다.
"헉... 가가... 꺅... 아... 아아앙..............................................."
하늘이 계집의 마지막 생명력을 짜내어 계집의 정신을 돌아오게 한 듯이 진애영은 한 순간 정신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 상황은 자신의 연인 앞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낯선 자에게 뒤에서부터 보지를 능욕 당하는 상황이었다.
"악... 가가... 보지마세요... 제발 보지마세요... 제발 보지마........................................"
"퍽퍽퍽퍽퍽퍽............................................"
엽검추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심맥이 끊어져서 그대로 절명했다. 엽검추에게 아주 통쾌하고 확실히 복수를 마친 조구의 허리놀림이 점점더 빨라지기 시작한다.
연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고개를 숙이는 진애영의 늘어진 젖과 조구의 커다란 자지로 세차게 박히고 있는 보지위의 음핵을 손으로 꽉 쥐며 사내도 절정을 맞는다.
"헉... 으헉... 으허엉...................................."
"끼악......................................"
계집은 부끄러움도 잊고 길게 비명성을 질렀다. 너무나 많은 정액이 계집의 이미 실컷 두들겨맞은 자궁 속으로 쏘아 들어간다. 조구의 자지는 잠시 계집의의 보지속에서 머물다가 재차
계집의 자궁에 너무도 많은 악의 정충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고 계집은 자신의 임신을 의심할 수가 없었다. 계집은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자신의 배를 느껴보았다. 계집은 무언가 새로운
생명이 그녀의 뱃속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 무언가 어둡고 악마적인 것이. 오랫만에 걸죽하게 계집의 보지안에 사정을 한 조구는 자신의 정수 마지막 한방울이라도 아까운지
꽤나 오랫동안 계집의 엉덩이에 달라붙어서 아직 죽지않은 자지로 그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조구의 생애에 이처럼 이 순간처럼 희열을 느낀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사내 조구는 계집 진애영의 보지 속에 정액을 마음껏 뿜어내며 진저리를 쳤다. 사내의 몸이 다시 한번 아주 격한
전율을 느끼자 계집의 몸도 거기에 맞추어 진동을 일으켰다. 마침내 그는 그의 탈진한 자지를 계집의 보지에서 이탈시켰다. 그것은 그의 가랑이 사이로 돌아갈 때까지도 정액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계집은 바닥에 엎드리고 엉덩이가 아직도 들린채 쾌락과 수치심에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는 자신의 연인이 죽는 모습까지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사내의 거대한 자지를
받아들여 믿을 수 없게 벌어져 있는 질구사이로 아주 허옇고 진한 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장시간에 걸친 격렬한 정사로 바닥에 깔아놓은 옷가지들은 마치
오줌이라도 싼 듯이 흠뻑 젖어있었다.
"크... 하하하... 하하하........................................"
조구는 이미 혼백이 이승을 떠난 엽검추의 모습을 바라보며 또한 바닥에 쓰러진채 아직도 보지에서 진한 하얀색의 액을 흘리고 있는 진애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광소했다.
"크음................................................"
무림맹의 심처인 무림맹 제 1 군사인 신기수사 제갈진천의 집무실에서 한 사내가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침음성을 터트리고 있다. 혈신의 중원침공으로 무림맹이 형성된지 벌써 100년
그 동안의 평화는 정도무림을 안일함에 빠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같이 싸워야 할 적이 사라지자 정도무림의 주축인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연합은 서로의 이권을 향해 혈연을 통한
동맹과 싸움을 시작하려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충돌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곳곳에서 벌써 충돌의 조짐이 보이려 한다. 대표적인 곳이 사천의 당가와 종남파 무림맹이 형성될때 부터의
관례로 맹주는 보통 구파일방에서 나왔고 장로들은 5대세가연합에서 주축이 되어 형성됐다. 군사는 물론 진법과 계략으로 유명한 제갈세가가 맡았다.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연합의 사이가 좋지 않자 이런 관례는 무시되었고 결과로 무림맹은 허수아비가 되었다. 그리고 정도 무림의 혼란을 틈타 각 지역의 사파세력들이 아주 독버섯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5년전 발생한 감숙성내의 중소문파 멸문사건. 사건이 발생한 후 무림맹은 조사단을 급파했다. 하지만 그들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흉수들은 자신들의 독문
무공을 사용하지 않고 그저 단순한 찌르기나 베기만을 사용해 가며 무인들과 하인들 심지어는 어린아이 하나조차 남겨놓지 않았으니 어찌 흉수를 찾을 수 있으리요.
제갈진천은 이것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 무림맹주인 소림의 정현대사에게 흉수들의 발견과 그리고 흉수들의 목적을 밝혀내길 청했으나 이미 힘을 잃고 또한 내부의 알력 싸움에
여념이 없었던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연합은 그것을 묵살했다. 결과로 그 일은 흐지부지 되었다. 애초에 중원무림을 세외세력이나 사파세력으로 부터 지키기위해 설립된 무림맹이었으나
지금은 그 업무보다는 오히려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의 알력싸움에 대해 중재업무를 더 할뿐이었다.
"음...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정말 곤란하군... 하지만 아직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으니... 조금더 지켜보기로 할까?.............................."
밤이 더욱 더 깊어지자 제갈진천은 생각을 정리하며 침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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