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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킨쉽 - 1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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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이란걸 써봅니다.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잡을지. 인물설정과 성격은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영상도 없습니다.
다른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발기하게 되는건..
저도 어쩔수 없이 남자인가봅니다.
저도 제 나름의 느낌과 약간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천천히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의 성생활에 약간이나마 활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자분들은 딱딱하게 팬티를 뚫고 나올만큼 발기되시고..
여자분들은 보지안쪽의 열기로 인해 팬티가 훈훈하게 젖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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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
은경은 갑작스런 외침을 들었다.
그순간 묵직한 남성의 힘도 동시에 느껴야만 했다.
"앗! 깜짝이야... 갑자기 뭐야..."
혼잡스런 지하철안의 풍경이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발 디딜곳도 없이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밀리는 풍경.
은경은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지하철을 탄다.
그래서 러시아워시간에도 문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어제까지 자신을 누르는 누군가의 몸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출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누르듯 밀어오자 당황하게 되었다.
"아.. 미안해요"
"그만좀 밀어요!"
짜증섞인 인경의 말이다.
나역시 그렇게 그녀를 몸으로 밀고 싶진 않았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내 등뒤에는 사람들이 연신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으니.
"오늘은 버티기가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네?"
은경은 늘 차창밖으로 시선을 두고 지하철을 탄다.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기둥들을 멍하니 스치듯 지나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은? 그럼 어제까진 어떤 상황이었단 말이지?"
은경은 "오늘은" 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곤 무의식 적으로 지나쳐간 날들에 대한 생각을 억지로 끄집어 내본다.
"음.. 내가 창밖을 바라보고 다니느라 잘 모르겠는데.."
함참을 골똘히 생각을 해본다.
"혹시.. 그동안 내가 내릴때 보던 그 손의 주인공인가?"
은경이 출근하기 위해 내리는 역은 왼쪽으로 문이 열린다.
그전까지 정거장에서는 오른쪽이 열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왼쪽문에 기대서게 되었다.
문이 열릴때 눈을 들어 내릴 자세를 취할때면 항상 창문쪽을 집고 서있는 남자의 손을 보았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무심히 지나치던 그손의 주인공인듯 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은경은 처음으로 그남자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약간 상기된 얼굴. 온몸에 힘을 얼굴에 쏟아 부은양 벌건 기운이 스며있다.
이어지는 그녀의 눈길은 그남자의 등뒤쪽으로 쏠렸다.
"헉.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었나?"
은경은 속으로 놀란다.
입이 약간 벌어졌다. 그리곤 그남자를 쳐다봤다.
그남자는 씁쓸하게 웃었다.
물론.. 그남자는 나다.
내가 처음 은경씨를 본것은 한달쯤 전이었다.
나랑 같은 역에서 타고, 같은 역에서 내리는 여자였다.
늘 멍하니 다른곳에 시선을 두고 있던터라, 내 존재를 의식하지는 못하는듯 했다.
그녀는 항상 왼쪽문쪽으로 곧장 들어가서 창문을 바라보면서 자리를 잡는다.
난 그녀의 옆쪽에서 의자의 끝자락을 잡고 서있게 되었다.
정거장을 지나칠수록 사람들은 늘어만가고, 난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등으로 보호하고 있었던거다.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거냐고 물어본다면... 글쎄. 그건 아닌것 같다.
그냥 단순한 보호본능을 느끼는것 같았다.
나는 늘 사람들을 살피고 다닌다. 살핀다기보단 그냥 지나치는 모든것을 눈여겨 본다는 표현이 맞으리라.
직업은 웹디자이너. 직업병일까? 모든 사물을 눈으로 사진찍듯 보는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
그녀도 그렇게 내 눈에 들어왔다.
160정도의 키. 머리는 약간 곱슬거릴정도의 웨이브파마. 보라색 티. 브라운계열의 치마를 입고,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이런 스타일은 그렇게 쉽게 만나지는 사람이 아니었다.
길을 가다 멈칫 거리면서 누군가를 바라보게 되는..
내 시선을 잡아끄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쁘다거나 몸매가 좋아서 섹시하다거나, 옷을 너무 야하게 입었다거나...
그런 시선잡기가 아니다.
그녀의 몸과 피부색, 옷을 입는 스타일. 옷의 배색들이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난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사람.
그것이 자연스러워서 너무 아름다운 사람.
그녀가 그런 사람인것이다.
지하철이 정거장에서 움찔거리면서 심한 진동을 선사한다.
나역시 그 움직임에 몸이 움직인다.
난 한발과 한손으로만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오른발을 지지대로 삼고, 왼손은 문짝에 있는 창문에 집고 서있었던 것이다.
정말이지.. 발 디딜틈이 없다는건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인걸 새삼스럽게 느끼는 순간이다.
지하철의 진동으로 인해 내 몸은 더욱 은경씨에게 밀착되었다.
그녀의 등 뒤쪽으로 내 가슴이 닿았다.
"아.. 미치겠네. 변태라고 욕하면 어쩌냐..."
나의 속 마음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쓴웃음만 지을 수밖에.
은경씨의 얼굴이 살짝 붉어진다.
내 숨결이 그녀의 목뒤쪽에 바짝 다가섰기 때문일까..
진동하는 지하철에서 내 힘은 미약했다.
하지만 노력은 해봐야지.. 변태소리를 들을 순 없으니까.
"끙~~차~"
다시 왼팔에 힘을 주고 등쪽으로 사람들을 밀어본다.
그녀의 등과 내 가슴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생겼다.
"휴... 이제 좀 살겠군"
이때 등뒤에서 누군가 한소리 한다.
"아.. 이양반아 그만 밀어. 여기 당신밖에 없어? 좁아터진 곳에서 밀면 어쩌자는거야!!"
그사람은 한소리하면서 내 허리깨쪽을 가방같은 것으로 밀어붙였다.
약간 화난 목소리다. 고개를 돌려서 볼수도 없다.
"젠장"
그사람 덕분인가...
내 성기는 은경씨의 왼쪽 엉덩이쪽에 거침없이 닿을 수 있었다.
"헉! 이게 모야"
은경씨는 아마도 이런 마음이었나보다.
놀란 토끼눈으로 날 살짝 바라본다.
하지만 내 뒤쪽의 호통소리를 들었기 때문인가...
그냥 얌전히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런이런.. 이게 아닌데...."
난 다시 한번 엉덩이를 뒤쪽으로 빼려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살짝 엉덩이를 빼면 여지없이 뒤쪽의 호통아저씨의 가방으로 인해 또다시 밀려버렸다.
그러기를 몇번인가 했다.
내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휴........"
고개를 들어서 창문을 바라보니 은경씨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창문을 통해서 우리 둘은 눈을 맞출 수 있었다.
그것이 더욱 날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때 따뜻한 그녀의 한마디가 들렸다.
"그냥 편하게 계세요... 너무 무리하지 말구요"
"네?.... 아.. 네"
은경씨의 두 눈은 반짝이고 있었고, 두 볼은 붉게 상기되었다. 상기된 기운은 그녀의 가녀린 목언저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었다.
아마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말이었을 것이다. 무리하지 말라는 그말...
내 왼손은 이미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눈치챈건가?. 푸샵이나 더 해야겠군...쩝"
마음에 있는 여자가 내 자신의 나약함을 눈치챈다는건 여간 창피한일이 아니었다.
등뒤의 인물이 나에게 축복을 내린것인지도 모른다.
근 한단동안 등 뒤에서 지켜주기만 했던 그녀의 엉덩이.
지금은 내 자지를 떡~ 하니 붙이고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흔들흔들~ 지하철이 움직이고 있다.
내 몸도 그에 보조라도 맞추듯 흔들리고 있었다.
자지로 피가 몰리고 있는모양이다.
뻐근하게 팽창하기 시작했다.
발기하기전의 자지는 팬티 안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져있고, 아래를 향하게 된다.
그넘이 발기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없이 커지는통에 여간 곤혹스런것이 아니다.
손을 이용해서 가운대로 자세를 잡아주지 않으면 기억자로 꺾여있는 상태로 발기하게 되기 때문에 여간 아픈게 아니다.
발기한 상태로 자지를 옆으로 꺾어놓은 상태.. 바로 지금 내 자지가 그렇다.
"아고. 아고. 어쩌면 좋을까.... 으.. 아프다."
말도 못하고 연신 인상만 구기고 있는나.
차마 창의 유리를 통해 반사되는 은경씨의 얼굴을 쳐다보기가 민망스럽다.
고개를 슬쩍 올리며 오른쪽으로 돌렸다.
하지만 차창을 통해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건 어쩔수 없다.
그녀의 왼쪽 엉덩이에 달라붙듯 비벼지고 있는 내 자지를 느끼고 있는것인가?
은경씨는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와함께 그녀의 들썩이는 어깨를 통해 숨소리도 확연히 커져가고 있는것도 느낄 수 있었다.
"흠흠... 휴~~~~~"
그녀는 깊고 따뜻한 숨결을 토해내고 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벗어날수도, 회피할수도없다.
이럴때 자기 자신의 합리화는 필요한건지도 모른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군대를 처음 입대할때 머리에 새겨두었던 말이다.
(원래는 피할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이긴 하지만)
"그래 즐겨볼까. 은경씨도 아무말 안하고 그리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으니까.."
처음엔 민망함으로 시작된 엉덩이와 내 자지의 마찰.
지금은 즐기고 있는 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본다.
"나도 늑대는 늑대구나.."
모든일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했던가.
피하려고했고 어떻게든 자지를 뒤로 뺄려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고, 그녀의 따뜻한 한마디에 즐기자는 마음으로 변하게 되자 늑대 본연의 기질이 스물거리면서 피어올랐다.
"슥~~~~슥~~~~"
흔들리는 전차에 몸을 맞길때보다 밀착도가 높아졌다.
삼각팬티속의 자지는 아직도 꾸부정한 할머니의 허리인양 펴질줄 모른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하랴. 지금 이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정도인것을...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고개도 돌리지 못하고 눈만 굴리면서 그녀의 상태를 살펴본다.
"아직도 고개를 숙이고 계시는구나.. 자지가 꾸부정해서 아프긴 한데... 어쩔 도리도 없고... 미치겠네"
그녀의 엉덩이는 약간 위로 올라가 있었다. 일명 힙업~스타일이다.
약간 말랑말랑한듯 그러면서 적당한 탄력이 있는 엉덩이다.
자지를 엉덩이에 밀어넣으면 적당히 밀어버리는 탐스런 느낌이든다.
치마가 엉덩이에 딱 붙어 있었기에 팬티의 옆라인이 자지 앞쪽으로 굴곡을 느낄수 있었다.
"햐..... 탄력도 좋고. 부드럽구만. 이런 엉덩이가 최곤데."
"손으로 만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내 머릿속을 둥~ 둥~~ 떠다니고 있었다.
"음...."
그녀의 입에서 토해지는 따뜻한 입김속에 비음이 석여있었다.
그리고는 차창을 통해 눈을 돌려 나의 눈에 눈을 맞춰준다.
"내 속마음을 들킨건가?"
일시적으로 자지를 부비던 엉덩이의 움직임이 끊겨버렸다.
한마디로 난 그 눈빛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기보다 완전 쫄았던 것이다.
자지에 쏠리던 피도 흐름을 멈춘듯 수그러 들지도 모른다.
은경의 하체는 문쪽으로 붙여지면서 자지와의 거리를 확보해나갔다.
"역시.. 기분 나빳던 모양이구나.. 치한으로 몰리면 어쩌지?"
어쩔수없이 시작했던 부비부비지만 솔직히 지금은 내가 즐기고 있지 않았는가.
할말이 없었다.
"슥~~~"
"헉!"
내 자지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신경이 모두 자지로 쏠렸다.
"뭐지??"
의아스러움과 호기심이 밀려왔다. 방금까지 겁에 질렸던 마음은 어디에도 없다.
"자지를 살포시 눌러주던 엉덩이는 아닌데..."
"자지를 감싸줄수 있는게 머지?"
"손인가? 설마....에이 아니겠지"
구부정하게 발기되어 있던 자지의 뿌리쪽에서 시작된 느낌이다.
점으로 시작된 밀착감은 자자의 기둥을 위, 아래쪽에서 시작되었다.
그 점들은 점차 귀두쪽으로 올라갔다.
"정말 손인가?"
내 머릿속은 상상력을 발휘했다.
"점의 느낌은 그녀의 손끝이 닿아서 생긴 느낌일꺼야."
"지금 올라가는 느낌으로봐서는 손가락으로 내 자지를 훑어 올라가는거겠군"
그렇다.
그녀는 무언가 결심한듯 내 자지를 자신의 손으로 훑어서 잡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훗"
그녀가 살짝 웃음 짓듯 단발의 호흡소리를 낸다.
그러면서 차창을 통해 이어진 나의 눈에게 살짝 초생달 모양의 눈웃음을 지어줬다.
그녀도 즐기고 있는것이다.
내 머릿속이 다 하얗게 변한것 같다.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텅 비어버린듯 멍 하기만 했다.
"앗. 잡은건가..."
자자의 귀두부분부터 몸통까지 느껴지는 아프지 않은 압박감.
"손으로 감싸주는거구나.. 앞쪽으로 좀 세워주면 좋겠구만... "
눈으로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것인가?
그녀는 고개숙인 귀두부분과 몸통을 위쪽으로 세워주고 있었다.
팬티에 쓸리면서 자지는 내 몸의 중심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남자의 생리를 어떻게 이리 잘 알까?"
꾸부정했던 자지는 힘있게 솟아오르게 되었다.
"자지의 자세를 잡아준건 고마운데.. 손을 놓지 않는군.. 만져줄껀가?"
은경은 엉덩이쪽으로 손을 돌려서 내 자지를 바로 잡아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 손을 놓지 않고있다.
남자가 발기하게 되면 자신의 손이든, 상대의 손이든, 몸으로든 만져주거나 비벼주거나, 키스해주길 바라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어쩔줄 몰라하며 누가 나좀 어떻게 해달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지금 내 자지는 그녀의 손길을 절실히 원하게 되어버렸다.
손.
그녀의 손끝은 내 뿌리의 근원쪽으로 향하고, 손바닥은 귀두쪽으로 향해서 자세를 바꿔탄다.
그리고는 하체를 다시금 뒤로 옮겨버렸다.
마치 자지와 엉덩이 사이에 자신의 손을 숨겨버리기다도 하듯.
난 고개를 숙여 그 사이를 쳐다봤다.
"손이 보일까? 다 감춰진 걸까?"
"히야... 탄력때문에 몰랐었는데 크기도 크잖아!"
정말깜짝 놀랐다. 그녀의 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우리외에 다른 사람이 흘깃 쳐다봐도 모를만큼 잘 숨겨져있다.
"앞으로 어떻게 해줄까? 딸딸이라도 쳐줄려는건가? 아님 내 자지 크기를 재는건가?"
무한 상상력을 발휘해본다...
그러면서도 지하철은 우리의 종착력을 향해 쉼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잡을지. 인물설정과 성격은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영상도 없습니다.
다른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발기하게 되는건..
저도 어쩔수 없이 남자인가봅니다.
저도 제 나름의 느낌과 약간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천천히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의 성생활에 약간이나마 활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자분들은 딱딱하게 팬티를 뚫고 나올만큼 발기되시고..
여자분들은 보지안쪽의 열기로 인해 팬티가 훈훈하게 젖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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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
은경은 갑작스런 외침을 들었다.
그순간 묵직한 남성의 힘도 동시에 느껴야만 했다.
"앗! 깜짝이야... 갑자기 뭐야..."
혼잡스런 지하철안의 풍경이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발 디딜곳도 없이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밀리는 풍경.
은경은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지하철을 탄다.
그래서 러시아워시간에도 문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어제까지 자신을 누르는 누군가의 몸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출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누르듯 밀어오자 당황하게 되었다.
"아.. 미안해요"
"그만좀 밀어요!"
짜증섞인 인경의 말이다.
나역시 그렇게 그녀를 몸으로 밀고 싶진 않았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내 등뒤에는 사람들이 연신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으니.
"오늘은 버티기가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네?"
은경은 늘 차창밖으로 시선을 두고 지하철을 탄다.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기둥들을 멍하니 스치듯 지나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은? 그럼 어제까진 어떤 상황이었단 말이지?"
은경은 "오늘은" 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곤 무의식 적으로 지나쳐간 날들에 대한 생각을 억지로 끄집어 내본다.
"음.. 내가 창밖을 바라보고 다니느라 잘 모르겠는데.."
함참을 골똘히 생각을 해본다.
"혹시.. 그동안 내가 내릴때 보던 그 손의 주인공인가?"
은경이 출근하기 위해 내리는 역은 왼쪽으로 문이 열린다.
그전까지 정거장에서는 오른쪽이 열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왼쪽문에 기대서게 되었다.
문이 열릴때 눈을 들어 내릴 자세를 취할때면 항상 창문쪽을 집고 서있는 남자의 손을 보았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무심히 지나치던 그손의 주인공인듯 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은경은 처음으로 그남자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약간 상기된 얼굴. 온몸에 힘을 얼굴에 쏟아 부은양 벌건 기운이 스며있다.
이어지는 그녀의 눈길은 그남자의 등뒤쪽으로 쏠렸다.
"헉.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었나?"
은경은 속으로 놀란다.
입이 약간 벌어졌다. 그리곤 그남자를 쳐다봤다.
그남자는 씁쓸하게 웃었다.
물론.. 그남자는 나다.
내가 처음 은경씨를 본것은 한달쯤 전이었다.
나랑 같은 역에서 타고, 같은 역에서 내리는 여자였다.
늘 멍하니 다른곳에 시선을 두고 있던터라, 내 존재를 의식하지는 못하는듯 했다.
그녀는 항상 왼쪽문쪽으로 곧장 들어가서 창문을 바라보면서 자리를 잡는다.
난 그녀의 옆쪽에서 의자의 끝자락을 잡고 서있게 되었다.
정거장을 지나칠수록 사람들은 늘어만가고, 난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등으로 보호하고 있었던거다.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거냐고 물어본다면... 글쎄. 그건 아닌것 같다.
그냥 단순한 보호본능을 느끼는것 같았다.
나는 늘 사람들을 살피고 다닌다. 살핀다기보단 그냥 지나치는 모든것을 눈여겨 본다는 표현이 맞으리라.
직업은 웹디자이너. 직업병일까? 모든 사물을 눈으로 사진찍듯 보는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
그녀도 그렇게 내 눈에 들어왔다.
160정도의 키. 머리는 약간 곱슬거릴정도의 웨이브파마. 보라색 티. 브라운계열의 치마를 입고,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이런 스타일은 그렇게 쉽게 만나지는 사람이 아니었다.
길을 가다 멈칫 거리면서 누군가를 바라보게 되는..
내 시선을 잡아끄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쁘다거나 몸매가 좋아서 섹시하다거나, 옷을 너무 야하게 입었다거나...
그런 시선잡기가 아니다.
그녀의 몸과 피부색, 옷을 입는 스타일. 옷의 배색들이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난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사람.
그것이 자연스러워서 너무 아름다운 사람.
그녀가 그런 사람인것이다.
지하철이 정거장에서 움찔거리면서 심한 진동을 선사한다.
나역시 그 움직임에 몸이 움직인다.
난 한발과 한손으로만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오른발을 지지대로 삼고, 왼손은 문짝에 있는 창문에 집고 서있었던 것이다.
정말이지.. 발 디딜틈이 없다는건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인걸 새삼스럽게 느끼는 순간이다.
지하철의 진동으로 인해 내 몸은 더욱 은경씨에게 밀착되었다.
그녀의 등 뒤쪽으로 내 가슴이 닿았다.
"아.. 미치겠네. 변태라고 욕하면 어쩌냐..."
나의 속 마음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쓴웃음만 지을 수밖에.
은경씨의 얼굴이 살짝 붉어진다.
내 숨결이 그녀의 목뒤쪽에 바짝 다가섰기 때문일까..
진동하는 지하철에서 내 힘은 미약했다.
하지만 노력은 해봐야지.. 변태소리를 들을 순 없으니까.
"끙~~차~"
다시 왼팔에 힘을 주고 등쪽으로 사람들을 밀어본다.
그녀의 등과 내 가슴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생겼다.
"휴... 이제 좀 살겠군"
이때 등뒤에서 누군가 한소리 한다.
"아.. 이양반아 그만 밀어. 여기 당신밖에 없어? 좁아터진 곳에서 밀면 어쩌자는거야!!"
그사람은 한소리하면서 내 허리깨쪽을 가방같은 것으로 밀어붙였다.
약간 화난 목소리다. 고개를 돌려서 볼수도 없다.
"젠장"
그사람 덕분인가...
내 성기는 은경씨의 왼쪽 엉덩이쪽에 거침없이 닿을 수 있었다.
"헉! 이게 모야"
은경씨는 아마도 이런 마음이었나보다.
놀란 토끼눈으로 날 살짝 바라본다.
하지만 내 뒤쪽의 호통소리를 들었기 때문인가...
그냥 얌전히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런이런.. 이게 아닌데...."
난 다시 한번 엉덩이를 뒤쪽으로 빼려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살짝 엉덩이를 빼면 여지없이 뒤쪽의 호통아저씨의 가방으로 인해 또다시 밀려버렸다.
그러기를 몇번인가 했다.
내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휴........"
고개를 들어서 창문을 바라보니 은경씨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창문을 통해서 우리 둘은 눈을 맞출 수 있었다.
그것이 더욱 날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때 따뜻한 그녀의 한마디가 들렸다.
"그냥 편하게 계세요... 너무 무리하지 말구요"
"네?.... 아.. 네"
은경씨의 두 눈은 반짝이고 있었고, 두 볼은 붉게 상기되었다. 상기된 기운은 그녀의 가녀린 목언저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었다.
아마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말이었을 것이다. 무리하지 말라는 그말...
내 왼손은 이미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눈치챈건가?. 푸샵이나 더 해야겠군...쩝"
마음에 있는 여자가 내 자신의 나약함을 눈치챈다는건 여간 창피한일이 아니었다.
등뒤의 인물이 나에게 축복을 내린것인지도 모른다.
근 한단동안 등 뒤에서 지켜주기만 했던 그녀의 엉덩이.
지금은 내 자지를 떡~ 하니 붙이고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흔들흔들~ 지하철이 움직이고 있다.
내 몸도 그에 보조라도 맞추듯 흔들리고 있었다.
자지로 피가 몰리고 있는모양이다.
뻐근하게 팽창하기 시작했다.
발기하기전의 자지는 팬티 안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져있고, 아래를 향하게 된다.
그넘이 발기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없이 커지는통에 여간 곤혹스런것이 아니다.
손을 이용해서 가운대로 자세를 잡아주지 않으면 기억자로 꺾여있는 상태로 발기하게 되기 때문에 여간 아픈게 아니다.
발기한 상태로 자지를 옆으로 꺾어놓은 상태.. 바로 지금 내 자지가 그렇다.
"아고. 아고. 어쩌면 좋을까.... 으.. 아프다."
말도 못하고 연신 인상만 구기고 있는나.
차마 창의 유리를 통해 반사되는 은경씨의 얼굴을 쳐다보기가 민망스럽다.
고개를 슬쩍 올리며 오른쪽으로 돌렸다.
하지만 차창을 통해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건 어쩔수 없다.
그녀의 왼쪽 엉덩이에 달라붙듯 비벼지고 있는 내 자지를 느끼고 있는것인가?
은경씨는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와함께 그녀의 들썩이는 어깨를 통해 숨소리도 확연히 커져가고 있는것도 느낄 수 있었다.
"흠흠... 휴~~~~~"
그녀는 깊고 따뜻한 숨결을 토해내고 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벗어날수도, 회피할수도없다.
이럴때 자기 자신의 합리화는 필요한건지도 모른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군대를 처음 입대할때 머리에 새겨두었던 말이다.
(원래는 피할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이긴 하지만)
"그래 즐겨볼까. 은경씨도 아무말 안하고 그리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으니까.."
처음엔 민망함으로 시작된 엉덩이와 내 자지의 마찰.
지금은 즐기고 있는 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본다.
"나도 늑대는 늑대구나.."
모든일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했던가.
피하려고했고 어떻게든 자지를 뒤로 뺄려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고, 그녀의 따뜻한 한마디에 즐기자는 마음으로 변하게 되자 늑대 본연의 기질이 스물거리면서 피어올랐다.
"슥~~~~슥~~~~"
흔들리는 전차에 몸을 맞길때보다 밀착도가 높아졌다.
삼각팬티속의 자지는 아직도 꾸부정한 할머니의 허리인양 펴질줄 모른다.
하지만 그러면 어떠하랴. 지금 이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정도인것을...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고개도 돌리지 못하고 눈만 굴리면서 그녀의 상태를 살펴본다.
"아직도 고개를 숙이고 계시는구나.. 자지가 꾸부정해서 아프긴 한데... 어쩔 도리도 없고... 미치겠네"
그녀의 엉덩이는 약간 위로 올라가 있었다. 일명 힙업~스타일이다.
약간 말랑말랑한듯 그러면서 적당한 탄력이 있는 엉덩이다.
자지를 엉덩이에 밀어넣으면 적당히 밀어버리는 탐스런 느낌이든다.
치마가 엉덩이에 딱 붙어 있었기에 팬티의 옆라인이 자지 앞쪽으로 굴곡을 느낄수 있었다.
"햐..... 탄력도 좋고. 부드럽구만. 이런 엉덩이가 최곤데."
"손으로 만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내 머릿속을 둥~ 둥~~ 떠다니고 있었다.
"음...."
그녀의 입에서 토해지는 따뜻한 입김속에 비음이 석여있었다.
그리고는 차창을 통해 눈을 돌려 나의 눈에 눈을 맞춰준다.
"내 속마음을 들킨건가?"
일시적으로 자지를 부비던 엉덩이의 움직임이 끊겨버렸다.
한마디로 난 그 눈빛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기보다 완전 쫄았던 것이다.
자지에 쏠리던 피도 흐름을 멈춘듯 수그러 들지도 모른다.
은경의 하체는 문쪽으로 붙여지면서 자지와의 거리를 확보해나갔다.
"역시.. 기분 나빳던 모양이구나.. 치한으로 몰리면 어쩌지?"
어쩔수없이 시작했던 부비부비지만 솔직히 지금은 내가 즐기고 있지 않았는가.
할말이 없었다.
"슥~~~"
"헉!"
내 자지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신경이 모두 자지로 쏠렸다.
"뭐지??"
의아스러움과 호기심이 밀려왔다. 방금까지 겁에 질렸던 마음은 어디에도 없다.
"자지를 살포시 눌러주던 엉덩이는 아닌데..."
"자지를 감싸줄수 있는게 머지?"
"손인가? 설마....에이 아니겠지"
구부정하게 발기되어 있던 자지의 뿌리쪽에서 시작된 느낌이다.
점으로 시작된 밀착감은 자자의 기둥을 위, 아래쪽에서 시작되었다.
그 점들은 점차 귀두쪽으로 올라갔다.
"정말 손인가?"
내 머릿속은 상상력을 발휘했다.
"점의 느낌은 그녀의 손끝이 닿아서 생긴 느낌일꺼야."
"지금 올라가는 느낌으로봐서는 손가락으로 내 자지를 훑어 올라가는거겠군"
그렇다.
그녀는 무언가 결심한듯 내 자지를 자신의 손으로 훑어서 잡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훗"
그녀가 살짝 웃음 짓듯 단발의 호흡소리를 낸다.
그러면서 차창을 통해 이어진 나의 눈에게 살짝 초생달 모양의 눈웃음을 지어줬다.
그녀도 즐기고 있는것이다.
내 머릿속이 다 하얗게 변한것 같다.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텅 비어버린듯 멍 하기만 했다.
"앗. 잡은건가..."
자자의 귀두부분부터 몸통까지 느껴지는 아프지 않은 압박감.
"손으로 감싸주는거구나.. 앞쪽으로 좀 세워주면 좋겠구만... "
눈으로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것인가?
그녀는 고개숙인 귀두부분과 몸통을 위쪽으로 세워주고 있었다.
팬티에 쓸리면서 자지는 내 몸의 중심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남자의 생리를 어떻게 이리 잘 알까?"
꾸부정했던 자지는 힘있게 솟아오르게 되었다.
"자지의 자세를 잡아준건 고마운데.. 손을 놓지 않는군.. 만져줄껀가?"
은경은 엉덩이쪽으로 손을 돌려서 내 자지를 바로 잡아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 손을 놓지 않고있다.
남자가 발기하게 되면 자신의 손이든, 상대의 손이든, 몸으로든 만져주거나 비벼주거나, 키스해주길 바라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어쩔줄 몰라하며 누가 나좀 어떻게 해달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지금 내 자지는 그녀의 손길을 절실히 원하게 되어버렸다.
손.
그녀의 손끝은 내 뿌리의 근원쪽으로 향하고, 손바닥은 귀두쪽으로 향해서 자세를 바꿔탄다.
그리고는 하체를 다시금 뒤로 옮겨버렸다.
마치 자지와 엉덩이 사이에 자신의 손을 숨겨버리기다도 하듯.
난 고개를 숙여 그 사이를 쳐다봤다.
"손이 보일까? 다 감춰진 걸까?"
"히야... 탄력때문에 몰랐었는데 크기도 크잖아!"
정말깜짝 놀랐다. 그녀의 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우리외에 다른 사람이 흘깃 쳐다봐도 모를만큼 잘 숨겨져있다.
"앞으로 어떻게 해줄까? 딸딸이라도 쳐줄려는건가? 아님 내 자지 크기를 재는건가?"
무한 상상력을 발휘해본다...
그러면서도 지하철은 우리의 종착력을 향해 쉼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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