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한 부부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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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유진의 위에서 아내는 가슴을 빨다 말고 손을 내려 결합하고 있는 연인의 중심에 손을 가져다 댄다. 윤대리가 놀라서 잠시 행동을 멈췄지만 이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진씨... 좋죠?.................."
"?~~~아~ 앙~~~~ 예... 어... 언니 너무 좋아요..........."
"윤대리가 아직 유진씨 몸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거에요... 남자랑 하는 게 얼마나 좋은데.............."
"?~~?~~~?~~~"
"음... 유진씨 몸 보니까... 나도 또 흥분된다... 너무 예뻐요.............."
"아~~ 아잉~~~~ 어... 언니가 더 예쁜걸요... 아~~~"
"쪼~~ 쫍~~ 쪼옥~~~~~~~~~~"
아내가 다시 유진의 입술에 얼굴을 포개고는 음란하게 빨기 시작했다. 윤대리의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다. 분명히 이런 자극적인 모습에 흥분을 한게 확실했다. 아내에게
배운대로 윤대리로 허리를 움직이며 얼굴을 숙여 가슴을 빨고는 다시 반대편 유진의 귀에 입술을 포개곤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유진은 정말로 흥분하기 시작했는지 손을 올려 윤대리의
어깨위로 손을 포갠다. 허리에 두르고 있던 다리를 조이기 시작하며 윤대리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내의 입에 틀어 막혀 있는 입으로 거친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윤대리와 마찬가지로 나도 더 이상 참기 힘들었다.
나는 아내가 아까 한 말을 어기며 천천히 자지를 주무르며 들썩이고 있는 아내의 엉덩이로 향했다. 그냥 가져가 꽂기만 하면 바로 삽입이 되는 자세였다. 그리고 아내도 흥분을 했는지
분명히 젖어 들어가는 입구를 확인한 나였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멈출 이유가 없었다. 아내의 엉덩이 바로 앞에 위치한 나는 아내의 허리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몸을 천천히 앞으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아내가 허리를 세워 날 쳐다본다.
"뭐해요?.............."
"으... 응???............"
"분위기 깨게 왜... 이래요?........."
"무... 뭐가............."
"저기... 가서 딸딸이나 쳐요............."
"뭐????................."
황당했지만 사실 지금 그런게 문제겠냐 어두운 방안에서 소리만 들어도 꼴릴 판인데 아내의 말을 무시한 채 나는 아내의 허리에 짚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며 좀 더 다가섰다.
"읔... 아... 아프다..............."
아내가 손을 뒤로 해 내 자지를 움켜잡았다. 날 노려보던 아내가 완전히 몸을 돌려서 출렁이는 가슴을 보여주며 손에 내 물건을 움켜잡고는 날 다시 노려본다. 출렁이는 침대위에서 저
둘은 저렇게 신나서 흔들고 있는데 나도 아내를 노려보게 되었다. 사실 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만든 것도 내가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모든 게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 아닌가 말이다!!.
"나... 나도 하고 싶어서 그렇지..........."
"뭐가요?............."
"무... 뭐긴... 빠구리 뜨고 싶다는 거지... 뭐가 있겠냐................"
"그래요?.............."
아내의 가소롭다는 웃음 분명히 아내의 얼굴 표정은 내가 느낀 그대로가 확실했다. 갑자기 아내가 고개를 돌려 옆에서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윤대리의 상체를 세우곤 내 앞에서
보란 듯이 열정적인 키스를 퍼붓기 시작한다. 분명히 보이는 혀의 교차 그런데 아내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자지를 움켜잡고 있는 아내의 손은 음란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혀를 내 부하직원과 음미하듯 교차하며 내 자지를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아내의 모습은 내 상상이상으로 음란하고 섹스러웠다.
"찍~!!!!~~~~~~~"
나도 모르게 아내의 배에 정액을 뿌리기 시작했다. 이럴 리가 없는데 아내의 손놀림이 너무나도 빨랐기에 저지할 틈도 없이 사정을 해버렸다. 배에 묻어난 정액과 함께 손에도 묻어있던
정액을 아내가 윤대리에게서 떨어져선 웃으며 손을 핥기 시작한다. 다시 확 덮치고 싶다는 내 생각과는 달리 계속해서 사정을 하는 자지로 난 그대로 쾌감을 음미할 수밖에 없었다.
내 사정이 멈췄을 때 아내도 몸을 세워선 천연덕스럽게 방을 나섰다. 아쉬웠지만 너무도 둘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윤대리 커플이었기에 나도 아내의 뒤를 따라간다. 이미 블라우스까지
입은 아내는 날 쳐다보며 팅기듯 말을 했다.
"얼른 가요... 집에 가서... 해요..............."
"뭐??... 아... 알았어...................."
나는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아내를 뒤 따라 간다. 방안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유진이의 꾀꼬리 소리를 들으며 아내가 해줄 서비스를 더 기대하게 된다. 소주와 맥주를 마셨기에
차를 나두고 아내와 택시를 타게 되었다. 물론 아내가 싫어하는 일이겠지만 나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있는 아내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당신은... 여자하고 하니까 어땠어?.............."
내 말에 놀란 아내가 눈을 뜨고는 택시기사의 표정을 살펴본다. 뒤통수만 보일 텐데 아내가 잠시 그 뒤통수에 시선을 고정하고는 내 허벅지를 있는 힘껏 꼬집었고 나도 모르게 악소리가
났다.
"?!... 이사람이 왜 아프게 꼬집고 난리야!..............."
"쉿... 왜... 그래요... 당신?!.............."
"???................"
여전히 택시기사의 눈치를 살피며 다시 날 꼬집으려 했지만 내가 아내의 손목을 먼저 잡았다.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야?............"
"무... 뭐가요?................."
"아니... 난 당신이 그냥... 도망갈 줄 알았지... 거기서 유진씨 손목 이끌고 방으로 들어갈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말했죠... 저한테 정식으로 얘기하라고... 맨날 그런 일만 당하기 싫으면 저한테 먼저 언지를 주세요... 저 몰라요?... 화나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거..............."
"?... 하옇튼... 그 놈의 고집은.............."
"제가... 무슨 고집이 있다고..........."
"근데 말이야... 막상 이혼한다고 생각하니까... 차라리 마음이 홀가분하네............."
"예??... 홀가분??................."
내 말에 아내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내 말한 의도와는 달리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었기에 아내의 성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나로선 서둘러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또... 노려본다... 내 뜻은 그게 아니고............."
"그럼요?................."
"솔직히 당신한테 싫증났었거든..........."
"점점... 지금 당장 이혼 도장 찍을까요?!!.........."
"아씨... 진짜 끝까지 좀 들어라!................."
"..................."
"솔직히 당신한테 소홀했던 건 내 잘못이 크지... 근데 말이야... 남자라는 게 참!... 잡아 놓은 물고기한테는 먹이를 안준다는 말이 맞나봐... 언제나 내 옆에서 있을 거라는 생각때문인지
솔직히 당신이 꾸미고 다녀도 이런 기분 느껴본적이 까마득하단 말이야..........."
"..................."
"물론... 내 생각이 좀 어처구니없다는 건 나도 인정하지만... 이제 우리한테 뭐가 남았냐?!... 아이들??... 매일 일만 하면서... 집에서 만나고 밥 먹고... 그리고 자는 것밖엔 없잖아....."
"그거야..........."
"그래... 나도 내 잘못은 알고 있는데... 그때 솔직히 질투도 많이 나더라... 그리고 흥분도 많이 했고............."
"예?..........."
"당연한 거 아니야?... 자기 마누라가 다른 놈하고 배꼽을 마주는데... 질투 안 나면 그게 남자냐?!............."
"당신... 그런 거 좋아하잖아요.............."
"즐기는 거랑 같이 사는 건 엄연히 다르지.............."
"말도 안 돼... 그럼 왜 자꾸 저한테 이런 거 시키는 건데요?..........."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자꾸 당신한테 다른 모습을 찾고 싶어서 그런지도 모른지... 근데... 오늘... 유진씨랑은 어떻게 된 거야?... 혹시 나 모르게...
여자 랑도?................"
"참나... 전... 그냥... 내가 당신한테 바라는걸 유진씨한테 해준 것뿐이에요............"
"뭐??... 에고... 진작 말을 하지... 괜히 미안해지는구먼................"
".........................."
아내의 시선이 날 뚫어져라 쳐다본다. 생전 미안이라는 말을 해본적 없는 나였으니 사실 내적으로 며칠 동안 나 혼자 즐거운 생활을 한 것만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던 나다.
더 이상 수요일에도 퇴근 후 늦지 않는 아내였고 내 장난을 무참히 깨버리는 쾌감도 은근히 즐겼던 아내라는 걸 느끼고 있었기에 이렇게 아옹다옹하면서 서로의 옛 모습을 찾아가는 맛도
난 썩 괜찮았고 아내도 물론 그러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매번 내 계획을 아주 무참히 짓밟은 아내의 대범함은 정말로 아내의 처녀적 그 모습 그대로 였다. 기발하다 못해 원통함을
느끼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은 말이다. 아내의 생각에 잠겨 있는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데 내 시선에 응답을 하듯 아내가 날 쳐다본다. 그리곤 조용하지만 또박또박 말을 끊으며
이야기를 한다.
"기사 아저씨............"
"예... 예???............"
"죄송한데... 목적지까지... 좀 돌아서 가주세요.................."
"예???............"
"따블로 드릴게요.... 저희 부부 이혼할지도 모르는데... 그 정도는 좀 눈감아주세요............"
"무... 무슨 말씀이세요?............."
아내는 지 할 말은 다 했는지 갑자기 내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묻기 시작했다. 아내의 돌방행동에 난 깜짝 놀라선 룸미러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기사를 쳐다보게 되었고 기사와 눈이
딱 마주치게 된다. 당황스럽긴 나와 기사도 마찬가지였다. 내 허리띠를 풀은 후 그대로 지퍼까지 내려선 내 물건을 꺼내들고는 한 입에 먹어버린 아내의 뒤통수가 내 눈에 들어왔다.
"읔~~~~~~~"
"쪽~~~~ 쪽~~ 쪽~~ 쪽~~~~~~~~~"
황당하고 어처구니없었지만 이 기분은 아내의 입에서 나는 소리에 기사가 깜짝 놀랐는지 잠시 차가 비틀거리며 주행을 했고 아내는 상관없다는 듯 계속해서 입으로 내 분신을 정성껏
빨고 핥기를 이어간다. 난 무의식적으로 손을 올려 문 위쪽에 달려 있는 손잡이를 잡게 되었고 사정한지 3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아내의 입속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 이제는 아내가
손으로도 밑동과 고환을 같이 잡고는 주무르며 고개를 크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갑자기 뭔가가 확 빠지는 느낌 아니 정확히 말해서는 끓어오르는 느낌이 내 하반신에 전해진다. 정말로
박고 싶었졌다. 장소나 기사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본능에 충실에 내 사랑스러운 아내의 구멍을 내 물건으로 채우고 싶어졌다. 그런 내 의중을 아는지 아내가 열심히 흔들던
머리를 들어선 입맛을 다시듯 혀를 낼름거리며 날 쳐다본다.
"좋죠?........"
"으... 응??... 그... 그걸 말이라고 해??.........."
"흠~~~ 당신 진짜 변태 맞구나............"
"?.. 그놈의 변태소리는... 아!... 안되겠다... 우리 빨리 집에 가자.........."
"저도 하고 싶어요... 사실... 여자랑 하는건 적성에 안맞나봐요........."
"응??.........."
"기사 아저씨... 훔쳐보기 없어요.................."
아내가 갑자기 허벅지를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며 벌리곤 손으로 자신의 스타킹을 찢기 시작했다. 내 침 삼키는 소리가 아니다. 조용한 차안에서 너무도 크게 운전석에서 들려 왔기에
나와 아내는 동시에 고개를 돌려 운전석을 바라보게 되었다. 기사가 멋쩍은지 헛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험~~~ 허... 험... 아고... 주책없게... 죄송합니다... 하던 거 계속하세요................"
"예??...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하던걸 계속 하라니 이런 멍석을 깔아주는 기사에게 나는 당황스러움을 느꼈는데 아내는 웃는다. 찢던 스타킹을 아주 크게 더 찢고는 또 한 번 기사아저씨의 눈치를 보는지 고개를 돌려
기사를 한 번 더 쳐다보곤 아주 조심스럽게 날 중앙 좌석으로 이끌었다. 그리곤 그대로 무릎을 들어 내 위에 올라탄 아내는 손으로 팬티를 살짝 옆으로 젖히고는 승마자세로 내 위에
올라앉는다. 좁은 좌석이었기에 아내와 자세를 맞추다보니 난 허리를 더 밑으로 내리게 되었고 무릎이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에 하나씩 닿게 되었다. 아내는 내 행동에 미소를 지으며
살며시 엉덩이를 내리기 시작한다.
"?~~~..다... 당신.................."
"응??............."
"꼭... 결혼하기 전처럼... 커졌네요.............."
"그거야... 이렇게 섹스럽게 아내가 들이대는데... 당연한 거지..............."
"음~~~ 아잉~~ 아~~ 아~~ 아~~~~~~~~~"
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그것도 뒷 좌석에서 섹스를 해 본적 있는가? 정말 이상야릇한 기분이 충만하다. 아내가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속도가 붙은 자동차의 쿠션이 움직이며 아내의
행동을 도왔고 내 무릎은 계속해서 앞좌석의 뒷부분을 흔들리게 때리기 시작했다. 운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뒷좌석에서 누군가 운전하는데 계속 뒷좌석을 발로 차고
있다면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말이다. 그러나 기사는 한마디의 불평도 불만도 표현하지 않고 일부러 크게 돌아 우리가 말한 목적지 주위를 돌고 있다. 아내와 엉키고 있는 나는 고개를
창으로 돌리고 애써 사정을 참게 된다.
내 위에서 요동치고 있는 아내와 택시 내부를 생각하게 된다면 분명히 바로 사정할 것 같았기에 나는 고개를 돌려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반신에 느껴지는 쾌감에 눈을 아주
질끈 감게 되었다. 아내는 양 팔을 뒷좌석의 등받이에 얹고는 내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는 듯 더 열심히 어려운 자세임에도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다. 진심은 통한다고 했나? 정말
한걸음만 더 나간다면 사정이라는 문턱을 넘어설 거 같았기에 나는 눈을 떠 주위 풍경이라도 바라보려 했다.
그런데 내가 눈을 떴을 때 정말 놀랐는지 자신의 눈을 의심하듯 몇 번이고 껌뻑이며 입에 담배를 물고는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시선과 바로 눈이 마주치게 되었다. 속도를 내며 택시를
따라잡은 듯 보인 검은색 SUV의 높은 차채로 우리 행동과 얼굴이 고스란히 노출이 되었고 당연히 택시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눈만 껌뻑이며 담배를 입에 물고
있다는 것도 잊었는지 입을 벌린 채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운전자의 시선에 나도 놀란 건 마찬가지였다. 아내는 연신 엉덩이를 흔들며 그런 상황같은건 전혀 모르는 듯 내게 집중하고
있었다. 사실 말릴 타이밍을 놓친 나였기에 난 그 운전자의 표정만 살피고 있었다. 우리를 쳐다보며 놀라 벌리고 있던 남자의 입에서 담배의 불빛이 떨어지는 게 보였다.
앗!~~뜨..뜨거!~~ 끼~~~~~~~~~~~~~~~~익
작은 소리로 메아리치듯 남자의 고함소리가 나와 아내에게 들려왔고 아내도 놀랐는지 그대로 주저앉아선 내 물건을 몸속에 가득 채우곤 그제야 내 시선을 쫓아 고개를 돌린다. 다행히
새벽이라 차는 없었고 그 SUV는 핸들을 꺾어 갓길에 세우는 것을 바라본 우리는 기사의 한마디에 황당해 서로 마주보며 웃기 시작했다.
"아고... 운전에나 집중할 것이지 저러니 사고가 나는 겁니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기사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 그대로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아내의 박음질은 다시 이어졌고 우리의 첫 카섹은 이런 생각지도 못한 흥분된 상황에서 자극적이고 색다르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팬티라인이 내 물건을 긁으면서도 계속 아내의 젖어있는 구멍속으로 끝없이 이어질 듯한 펌핑은 환상적인 감흥을 내게 선사하며 곧 사정하게 되었다. 끝났을 때 아내의 팬티는
완전히 젖어선 내게서 떨어졌을 땐 아예 몸에 파고들듯 달라붙게 되었다. 길게 한숨을 쉬며 땀을 손으로 닦은 아내는 기사의 눈치를 보며 내게 윙크를 한다. 집 앞에서 일부러 좀 떨어진
곳에서 세워진 택시에 아내는 약속대로 나온 금액의 두 배를 지불하고는 연신 고마워한다. 그런 아내에게 기사는 명함을 주며 언제든 콜이 필요할 땐 자기를 불러달라는 말을 하곤 차를
출발했다. 아내는 명함을 내게 자랑하듯 보이며 웃음을 지었다.
아내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나였지만 또한 계속해서 좌절을 맛 본 나였기에 꼭 한번은 아내를 이겨버리겠다는 생각을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며 다짐하게 된다. 남자로서 이젠 자존심
문제였다. 좋다!! 두고보자. 내 앞에서 허리를 흔들면서 나한테 애원을 하는 모습을 꼭 보리라!!.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욱 철저하고 확실한 방법을 준비하게 된다. 철저히 준비된 강간!!!
강하게 꼭 성공하길 기원하며 준비를 시작한다.
더 이상 윤대리는 써먹을 수가 없다고 느끼는 나다. 이놈은 아마 내가 다시 부탁을 한다고 해도 아내의 무서움을 절실히 보고 느꼈기에 거절할 놈이었다. 어차피 합의하에 여러 가지를
해보자는 암묵적 동의를 얻어낸 나였지만 이건 아니다. 직군줄 알고 아주 호탕하게 휘둘렀던 방망이가 연속 두 번의 볼에 당한 꼴이 된 나였기에 세 번째는 꼭 성공을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며 아내의 동향을 살폈다. 물론 밤마다 아내에게 열정적으로 봉사를 하며 아내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었다.
아내가 가장 안심하고 있을 때 제대로 뒤통수를 쳐야 계획을 실행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어느 때보다 아내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체력을 방전시키고 있다.
결과적으로 금실이 좋아졌고 아침 반찬이 달라졌지만 내 내면에서 자리 잡고 있는 패배감을 채우기에 턱없이 모자랐다. 사실 아내의 육체를 안으면 안을수록 이제는 제대로 익어 섹스에
농후해진 아내의 맛으로 인해 몇 번이고 복수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내 고집도 아내 만큼은 질기다. 문득 아내 회사의 김과장이 생각났지만 그놈은 싹수부터 글러먹었기에 이내
생각을 접게 되었다. 만약에 김과장을 섭외한다면 좋다고 허락하며 아내를 욕보일 계획에 충실이 따라주겠지만 아마도 나와 같은 병세로 병원에 입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기에 생각을 접어버리게 되었다. 아무리 찾아도 마땅한 놈이 없다.
빨리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37살이라는 어떻게 보면 젊은 나이에도 매일 아내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내 체력은 슬슬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내 아내는 이제야 섹에
대한 맛을 알아버렸는지 날이 갈수록 대범하고 음란하게 잠자리 들기 전에 야한 속옷을 보이며 미소를 내게 지었다. 30대 중반의 나이의 여성이 가장 성욕이 왕성할 때라고 들었던 말이
이제야 실감하게 된다. 한참을 고민하며 자주 찾던 음란사이트를 구경하던 중 역시 초대남이나 스와핑은 많이 보였지만 색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초대남을 부를까도 생각을
했지만 이것도 역시 아내와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귀찮은 관계가 있었고 그냥 밀어 붙이기엔 무리가 없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둘러보던 중 내 눈을 번쩍 뜨게 만든 문구를 보게 되었다. 상황극 해주실 분 구해요. 나는 호기심에 곧바로 클릭 질을 했고 내용에 이게 바로 내가 찾던 거라는 생각에
천천히 마우스의 휠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반응은 냉담했다. 차라리 돈 주고 여자를 산다느니 귀찮은데 그 짓을 언제하냐느니 하지만 별다른 아이디어가 내 머리에서는 떠오르지
않았기에 한참을 열독을 한 후 비슷하지만 내 입장에 맞춰 글을 쓰게 되었다. 써놓고 보니 이건 무슨 장편 소설이 되어 버려서 다시 자를 건 자르고 내용을 정리하고 아내의 처녀적
수영장에서 찍은 육감적인 몸매의 수영복 사진을 같이 올렸다.
특별한 초대남 구합니다. 아주 건실하고 튼실하신 20대 중반 분의 보기만해도 여자가 꼴딱 넘어갈 물건을 소유하신 분을 구합니다. 상황극이 필요하니 꼭 사진보고 마음에 드신 분만
쪽지주세요!!" 라는 짧은 글을 남기곤 기대 반 흥분 반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저녁에 아내와 또 한 번의 방어전을 치루고 숨을 헐떡이며 샤워를 한 나는 어느새 잠이든 아내 몰래 노트북을 켰다. 쪽지가 너무 많은 쪽지 수에 나는 ‘이걸 언제 다 보나’ 라는 생각을
하며 최대한 성의 있는 것들을 추려내려 하나씩 열어보게 되었다. 너무 멀지 않고 자신감도 어느 정도 묻어나는 글 솜씨에 무엇보다 물건이 훌륭하다는 그 많은 쪽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건 달랑 2개밖에 되질 않았기에 나는 그 사람들에게 쪽지로 전번을 보내라는 글을 남기고 지친 몸을 이끌고 아내 옆에 눕게 되었다.
서울의 어느 커피숍 안 약속시간에 정확히 커피숍의 문이 열렸고 한 남자가 들어와서는 두리번거린다. 그런데 생긴게 무슨 떡두꺼비처럼 대략 175정도의 키와 90킬로그램 가까이 되어
보이는 남자가 날 잠시 망설이게 한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저런 인상이 내 계획에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손 인사를 하며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
"김균씨?..........."
"예?... 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선 앉으시죠.............."
"예.........."
"그런데... 29살이 맞나요?... 보기에는 좀........"
"하하하하하... 좀 들어 보이죠... 주민등록증 보여드릴게요... 아!... 그것보다 이걸 보시면 되겠네요............"
남자가 내게 건낸것은 성병검사를 마친 진단서였다. 저번 주 날짜로 이런 건 언제 준비했는지 남자의 준비성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역시... 이런 거 있는 게 더 믿음이 가신다고 하셔서요............"
"그럼... 경험이 많으신가 보내요.........."
"예?... 하하하하하... 조금요............"
"예... 마음에 드네요... 확인차 목욕탕 가시는 건 어떠세요?............"
"예???... 목욕탕이요?............."
"예.........."
"혹시... 형님.. 그런 쪽이세요?............."
"예??............."
"아뇨... 별 뜻은 없고... 동성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이 계셔서요... 전 그런데는 관심 없습니다.............."
"아... 하하하하... 아니에요... 확인 할까해서 그런 거죠............."
"예... 그럼... 목욕탕은 좀 그렇고 제가 사진 올려놓은 게 있는데 그거 보여드려도 될까요?........."
"아!... 그럼... 되겠네요............"
사진을 본 나는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특별한 장난을 치지도 않았는데 내 눈에 보인 물건은 충분히 크고 훌륭했다. 난 침을 삼키며 아내와 뒹굴 이 사람의 물건을 상상하게 되었고 곧
내가 준비한 계획을 이 남자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 말을 듣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남자였다. 내가 생각해도 좀 무리가 없진 않았지만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진다는
다짐을 몇 번이나 하자 겨우 승낙한 남자였다. 더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난 그 남자와 내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좀 있으면 퇴근할 아내를 기다리기 위해 빨리 돌아가야만 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우선 상황설정대로 남자를 작은방에 숨겨놨고 나는 장롱에 있는 옷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숨어 들어갔다. 십분도 안 되어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예상대로 식탁에 봐온 장을 내려놓고는 안방으로 들어온 아내였다. 어차피 내가 숨어 있는 곳은 내 옷들이 들어있는 곳이고 아내는 내 바로 옆 장을 열어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잠시 후 조용히 문이 열렸다.
"누... 누구세요!!............"
"쉿!.........."
"도... 돈이라면 저기 서랍장에 있어요..........."
"조... 조용이해!!..............."
"?!.............."
아내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내가 있는 장롱에 등이 부딪혔는지 둔탁한 소리와 함께 충격음이 들려온다.
"오... 옷 벗어!!..............."
"예??.............."
김균도 잔뜩 긴장을 했는지 말까지 더듬으며 내가 시킨 그대로를 연극하기 시작했다. 그의 손엔 미리 준비한 실감나는 장난감 칼이 들려 있을 것이고.. 그걸 본 아내는 사시나무 떨듯
잔뜩 벗던 옷을 잡고는 겁을 먹고 있을 것이다. 내 계획은 간단했다. 강간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할지 모르지만 어차피 중간에 내가 나가서 아내를 같이 김균과 즐겁게 해주기 시작하면
저 사람의 물건에 정신을 못 차릴 아내는 절대 거부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긴장감에 장롱 안에서 손까지 떨고 있었다.
"조... 조금 있으면 남... 남편와요... 도... 돈만 가져가세요..............."
"됐고... 어... 얼른 옷 벗어..........."
"제... 제발............"
"죽고 싶어?!!.........."
"도... 돈 드릴게요... 여기... 지갑에도 도... 돈 많아요..........."
"꼬... 꼼짝마............."
"여... 여기요... 돈... 돈 가져가세요........."
"누... 누가 돈 필요하데!!... 오... 옷이나 벗어........."
"?............"
아내가 우는 듯 흐느낌이 들려온다. 갑자기 미안함이 밀려왔지만 애써 지난날들을 되새기며 얼른 시작하길 참으며 기다렸다. 조용히 아내가 옷을 벗는 소리가 들려온다.
"조... 좋아... 브래지어도... 그리고 팬티도 벗어........"
".............."
"어... 너... 너... 왜... 백보지야?!!........."
"예??............."
"무... 뭐야... 바람은 폈어도 정숙한 줄 알았더만... 너... 그런... 년이냐?........."
"그런... 년이라뇨?............."
"닳고 닳은 년이냐고!... 아!... 된장... 뭐야... 너!!..........."
"아... 아니에요!............."
"그럼!... 그건 뭔데?!..........."
그러고 보니 김균한테 아내의 몸에 대해선 자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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