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회원투고작품] 운명...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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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쯤 후에 선미에게 편지가 다시 왔다. 엄마는 완전히 건강을 되찾아 예전처럼 일을 하신다고 했다.
나도 선자 누나도 한시름 놓았다.
그러고 보니 엄마는 내가 철들고 감기 몸살 한번 걸리는 걸 못 봤는데 이제는 서서히 나이를 들어가는 것 같았다.
선자 누나와 나의 생활도 예전과 다름없이 흘러갔다.
우리는 매일같이 뜨겁게 사랑하고 단란한 부부처럼 살았다.
때론 다투기도 하고 화해하고 그날 밤엔 더욱 더 뜨겁게 타올랐다.
선자 누나의 보지는 나에게 너무나 길이 들어 버렸다.
고등학교 1학년 말에 시작 된 선자 누나와의 관계는 2년이 넘어섰다.
2년 동안 무수한 밤을 불태우며 씹을 했지만 선자 누나는 한 번도 임신이 되지 않았고 몸은 더욱 성숙해져서 이제는 완전한 여자로 거듭났다.
거의 일천 번에 가까운 섹스는 지금 생각해도 대단했다. 우리가 좀 더 늦은 나이였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였을 것이다.
그때 우리는 젊고 힘이 넘쳐 누나도 조금도 싫어하지 않았다.
하루도 씹을 거르는 날이 없었고 이삼일에 한번 씩은 두세 번을 해야 잠이 들고는 했다.
그렇게 꿈같은 신혼부부와 같은 생활을 했던 것이다.
엄마하고는 내가 2학년 때 많이 아프고 나서 씹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때 일로 나는 엄마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엄마는 왼 만하면 건들지 않았다.
2학년 여름 방학 때 두어 번 한 후에는 고등학교 졸업 할 때까지 한 번도 못했다.
기회도 드물었지만 엄마도 딱히 바라는 눈치는 아니었다.
아니 예전보다 더 조심스럽게 나를 대했다. 그런 엄마의 태도에 내가 알게 모르게 멀어진 듯 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거의 선자 누나와 있었던 추억이 대부분이었다.
무엇을 하던 선자 누나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엄마의 바람과 선자 누나의 온 몸으로 하는 뒷바라지에 나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했고 당당히 서울의 명문대학에 합격이 되었던 것이다.
나의 합격에 우리 집은 기쁨과 걱정이 동시에 생겨났다. 합격을 했지만 아쉽게도 장학금을 받을 처지는 아니었다.
두 명의 누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등록금을 대준다고 했지만 나는 내 욕심만 차리기에는 너무 미안했다.
결국 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근처의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했다.
엄마와 누나들 몰래 나 혼자 결정을 해 버렸다.
입학이 결정이 되고 나서 누나들에게 통보를 했다.
나의 일방적인 결정에 선자 누나는 엉엉 울며 나를 때렸다. 선 희 누나도 그런 선자 누나를 말리며 같이 울었다.
배움에 한이 남아 있던 두 누이는 나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엄마와 두 누이를 희생하며 나만 잘되기를 바랄수가 없었다.
선자 누나는 며칠 동안 말도 안하고 나에게 냉냉 하게 대하기만 했다.
그 동안 나 몰래 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두 누이는 동분서주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선자 누나의 그런 행동을 이해했다. 나에게 많이 서운했을 것이다.
나 또한 아쉽고 서운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지금의 결정이 훗날 커다란 후회로 다가 올지라도...
그 당시 나는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선자 누나와 아무 말 없이 저녁을 먹고 누나와 마주 앉았다.
자야.....얘기 좀 하자.... 내는 너 하고 할 얘기 없데 이...
누나는 여전히 냉담했다.
내 도 너 마음 다 안다.... 알면서 그리 하나?.....
그동안 너한테 받은 것도 넘치는데 더 이상 희생 시킬 수가 없 었 데 이..
내 마음이 너무 아픈 기라.. 못해주는 내 마음은 우 짤 거 같 노?...
누나는 감정이 격해지는지 다시 눈물을 흘렸다.
내는 내 동생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서울 대 다니는 걸 너무 보고 싶었 데 이.. 그 기 내 유일한 꿈이 었 데 이.....
그런데, 너는 내 맘도 몰라주고 너 맘대로 했 잖 애.....
자야.. 미안 하 데 이... 내가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장학금 받고 갈긴데..
내가 해준다고 했 잖 애.....엉엉..
자야... 미안하다.....울지 말 그라...
엉엉..... 선호야..... 내가..... 이 누나가 못해줘서 너무 미안 하 데 이.....
진짜로 미안 하 데 이....누나의 진심은 그거였다.
자신의 능력이 모자라 동생의 앞길을 열어주지 못한데 대한 서글픔이었다.
선자 누나는 그게 너무 마음 아파 우는 거였다.
자신의 모든 걸 바쳐서라도 나를 성공시키고 나의 성공이 곧 선자 누나의 성공이고 자랑이 되는 걸 바라 왔던 것이다.
나도 선자 누나를 끌어안고 울었다. 선자 누나는 내 어깨를 치며 울었다.
하지만, 나를 때리는 손에는 힘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았다.
선자 누나의 마음을 알게 된 나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는 눈물이 범벅이 된 누나의 얼굴을 당겨 입술을 맞추었다.
내 입으로 선자 누나의 눈물이 스며들며 짠맛이 느껴졌다.
이 눈물은 그냥 눈물이 아니라 선자 누나의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내리는 슬픈 비였다.
우리는 울면서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나는 입을 맞춘 체 선자 누나를 눕혔다.
이불을 깔지 않은 맨 바닥이었지만 나도 누나도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입술을 내려 누나의 목을 빨 자 누나의 고개가 젖혀지며 내 입술이 들어오기 쉽게 해주었다.
나는 목덜미와 귀 볼을 빨며 누나의 치마를 위로 걷어 올렸다.
치마가 위로 말려 올라가서 허리쯤에 뭉쳐졌다.
눈처럼 하얗고 앙증맞은 누나의 팬티를 바로 내려 버렸다.
누나는 그때까지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 손길에 맞춰 엉덩이를 들어 주었다. 나는 누나의 다리를 벌리며 그 사이에 엎드렸다.
급했던 나는 내 바지를 허벅지까지 만 벗고는 바로 선자 누나의 보지에 내 좆을 맞추고 바로 삽입을 했다.
누나가 인상을 쓰며 눈을 감자 굵은 눈물이 옆으로 흘러 내렸다.
우욱~ 하아.... 미안 하 데 이....
선호야.....내는 너한테 줄게 이것밖에 없데 이... 미안해...
아이다....후~ 내는 너무 좋다.... 내가 미안 하 데 이..
아 후~~~세게 해줘..... 선호야..... 아웅~
여보.... 세게 깊게 넣어줘요.. 후 욱~
누나는 그 어떤 날보다 더 심하게 타 올랐다. 나는 감정의 조절을 못하고 애무도 없이 바로 시작했지만 누나는 기쁘게 받아 들였다.
누나의 보지가 오물거리며 내 좆을 물고 휘감았다. 나는 과격하게 치받으며 속도를 올렸다.
누나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큰 소리로 중얼거렸다.
여보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아 후 야.... 여보... 좋아... 보지가 화끈거려... 어 흑~ 세게 해줘요.
헉! 헉! 헉! 더 빨리.. 아~아~나 죽을 거 같아..... 엄니 나 죽어요..
얼마하지 않았는데 누나의 허리가 요동을 치면서 커다란 내 덩치를 떠받치며 엉덩이를 위로 띄웠다.
절정에 오른 누나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여자치고는 쭉 빠진 큰 키를 가졌지만 내 덩치에 비해 아담한 누나가 엉덩이로 나를 들어 올리고 요분질을 쳤다.
나는 누나의 음탕한 허리 놀림과 색 기가 잔뜩 느끼고 있었다.
누나의 묻어나는 신음 소리에 참지 못하고 그대로 좆 물을 토해 냈다.
내가 허리에 잔뜩 힘을 주면서 찍어 눌렀지만 누나도 지지 않고 버티면서 내 좆 물을 받아 들였다.
누나의 입술은 꾹 다물려 있었고 숨도 멈추고 있었다.
내가 좆을 껄떡이며 좆 물을 다 토해 낼 때까지 누나는 버텼다.
정말 놀라운 힘 이였다.
누나의 허리가 내려가더니 나를 올 가맸던 손발이 풀리며 누나는 완전히 널 부러졌다.
나도 누나도 한참 동안 꼼짝을 못 하고 누워 있었다.
짧은 씹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깊은 쾌감을 느낀 씹이었다.
그 한 번의 강력한 씹으로 우리 사이에 쌓여 있던 감정의 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나는 한참 만에 숨을 고르고 입을 열었다.
자야... 내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소중한 너를 받 았 데 이.....
내는 정말 행운인기라....
선자 누나는 내 말에 아무 대답 없이 손을 올려 내 머리를 안고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나는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누나의 향기를 깊이 마시며 누나를 느꼈다.
내한테는 대학보다 너 가 백배 천배 소중 하 데 이... 알제?.....
안 데 이...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한 기라.....
이제 미안해하지 말 그라..... 너 가 미안할 게 아이다.
자야... 사랑 한 데 이.. 내도 선호... 당신을 사랑해... 사랑해요 여보..
누나의 다리가 다시 내 하체를 감아 안았다.
나는 누나의 말에 놀라 고개를 들어 누나를 봤다.
하지만, 누나는 창피했는지 고개를 들어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누나는 씹할 때를 빼고는 한 번도 맨 정신으로 나를 여보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
자야..... 너 금방 나를 머라 불 렀 노?...
누나는 바로 대답을 못 하고 내 귓가에 가는 숨만 토해 냈다.
다시 말해 본 나.... 여보... 사랑해요. 여보...
누나는 내 귀에 입을 대고 작게 중얼거렸다. 나는 누나를 바로 눕히고 누나의 얼굴을 똑바로 내려다보았다.
누나는 얼굴을 붉힌 체 눈을 감고 고개를 살짝 돌리고 있었다.
내가 손으로 고개를 돌리자 누나는 아무 저항 없이 얼굴을 내 쪽으로 돌리며 눈을 슬며시 떴다.
우리는 서로를 하염없이 마주 보며 눈으로 마음으로 대화를 했다.
이제는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우리는 굳이 말이 필요 없었다.
약간은 수줍게 나를 올려다보는 선자 누나가 너무 사랑 쓰러 웠다.
아직 선자 누나의 보지에 박혀 있는 내 좆을 누나의 보지가 오물거리며 물고 있었다.
내가 고개를 숙여 입을 맞추자 누나의 눈이 감기고 입이 벌어지면서 내 입술을 받아 들였다.
길고 긴 입맞춤을 시작으로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불타올랐다.
그 후로 우리는 예전처럼 다시 부부 사이처럼 돌아갔다.
누나는 나를 부를 때 언제나 여보라는 호칭을 쓰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좋을 때나 뭔가 부탁을 할 때는 애교 쓰 럽 게 여보라고 부르고는 했다.
나는 선자 누나의 그 한마디에 잔뜩 났던 화도 그냥 풀려 버렸고 무슨 부탁이건 들어 주었다.
나는 대학에 입학을 하고 예전처럼 선자 누나와 살게 되었다.
바쁜 학기 초였지만 나는 수업을 마치면 바로 집으로 왔다.
다른 동기들을 신입생이 되고 선배들에게 끌려 다니며 술을 먹고 어설픈 어른 흉내를 냈다.
하지만, 나는 2년 전부터 한 여자에게는 어른으로 대접을 받고 살았기에 그런 게 조금은 우습게 보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자 누나가 처음으로 따라 준 소주를 마시며 시작한 나의 술 실력은 많이 늘었다.
이제는 앉은 자리에서 서너 병은 거뜬히 마시는 주량으로 늘었다.
선자 누나는 걱정을 하면서도 술 잘 마시는 건 아버지를 닳아 집안 내력이라며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나는 선자 누나와의 시간을 제하고는 거의 공부만 했다.
그게 나에게 모든 걸 바치고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준 선자 누나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였다.
우리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고 그렇게 대학 1학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런 우리의 행복한 순간은 1학년말에 군대 소집영장이 나오면서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었다.
선자 누나는 내 소집영장을 보고 몇 날을 울며 지냈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지만 그런 현실이 바로 눈앞에 닥치자 누나의 절망은 깊었다.
나는 가을 학기를 끝으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그 시절 나는 내 앞에 닥친 현실에 많이 힘겨워했다.
군대를 가는 건 아주 작은 문제였지만 그럼으로 인해 선자 누나와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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