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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창녀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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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오늘 너무 좋았어”
지수의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사실, 업소에 있다 보면 나는 거의 느끼지 못하거든, 오로지 남자들이 빨리 싸게 하기 위한 기술만 부릴 뿐이지….그런데 오늘 오빠하고 하니까 너무 좋다”
“나도 오늘 좋았어”
“언니보다?”
지수가 난처한 질문을 하더니 깔깔 웃었다.
“사실 섹스 테크닉만 놓고 따지면 언니보다 내가 낫지…히히히”
“그런데 오빠, 가끔씩 이렇게 만나도 돼?”
“어떻게?”
“섹스 파트너로말야. 언니도 오빠가 평범한 여자와 바람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나와 만나는 걸 부담 없어 할거야”
나는 아무 말 없이 담배를 피워 물었다.
열 여자 마다할 남자는 없겠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사실, 섹스하면서 나도 오르가즘이라는 걸 느껴보고 싶어. 그런데 업소에서 섹스하는 남자들과는 아무리 해도 안돼. 거기에서는 내가 정액받이밖에 안되는 걸”
“남자를 사귀어보지 그래?”
“사귀어봤지. 몇 년 전에”
“그런데?”
“하필이면 조루지 뭐야. 애무 조금 하다 삽입만 하면 1분을 못 버텨…그런 손님들만 있으면 좋을 텐데…하하하…그래서 헤어졌어”
“……………………………………..”
“그런데 오늘 오빠하고 한 번 해보니까, 이제서야 내가 여자인 게 느껴져. 솔직히 하도 안 느껴져서 나는 내가 불감증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거든. 오빠, 만나줄거지?”
“혜림이가 허락하면…”
나는 지수에게 그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내에게 그 말을 꺼낼 자신은 없었다.
“지수한테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뭔데?”
“신과장한테 접근해서 그 새끼 한 번 유혹해줄 수 있니?”
“오호라, 신과장 약점을 잡겠다 이 말이지?”
“응, 미안하지만 해줄 수 있어?”
“그 정도야 누워서 떡 먹기지. 여자만 보면 껄떡거리는 인간 정도야…그럼 그 새끼하고 빠구리도 해야 돼?”
“너 한테는 미안하지만, 약점을 확실하게 잡으려면..”
“그러지 뭐, 그런 인간 자지 받아들인다는 게 내키지는 않지만…. 어떻게 해야 돼?”
“동영상 촬영이 되는 디지털 카메라를 숨겨서 모텔로 유혹하면 돼”
“무슨 말인지 알겠다…. 오케이 나한테 맡겨”
“대신 혜림이한테는 비밀이야”
나는 지수에게 신과장의 연락처와 인적사항을 알려준 뒤 다시 한 번 아내에게 비밀로 할 것을 다짐받고 그녀와 헤어졌다.
지수는 한 번 더 침대에서 뒤엉키고 싶은 눈치였지만, 두 번의 격렬한 섹스로 나는 이미 지쳐 있었다.
아내는 오늘도 정확히 9시 30분에 들어왔다.
공부원보다도 더 출퇴근 시간을 잘 지킨다.
“이리와 피곤하지? 내가 어깨 주물러줄게”
나는 아내가 들어오기 무섭게 블라우스를 벗기고 어깨를 주물렀다.
동그랗게 다듬어진 매끈한 피부가 곱게 만져졌다.
“오늘 혹시 지수 만났어?
한참동안 내게 어깨를 맡기고 있던 아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
대답이 없자 아내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미안해 자기야. 지수가 얘기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내가 부탁한 거야. 내가 안마 나가는거 이미 다 알고 있지? 자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었는데, 고작 생각나는게 그런 거 밖에 없어. 그 나마 지수가 나을 거 같아서 오늘 만나달라고 부탁했어”
아내가 작게 흐느꼈다.
나는 어깨를 매만지던 손을 멈추고 아내를 돌려서 가만히 안았다.
나가서 돈 벌 생각도 않고 아내 덕분에 밥 빌어 먹고 사는 처지에 무슨 말을 할 것인가?
“난 괜찮아. 오늘은 만났지만, 당신이 싫다고 하면 앞으로 지수와 안 만날게”
‘아냐, 자기야. 지수 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 만나고 다녀도 괜찮아. 내 앞에서 다른 여자와 섹스해도 괜찮아. 하지만 정은 주지 마. 그 것만 약속해줘”
‘그래 약속할게”
말을 해놓고 나니 이상해졌다.
뭘 약속한다는 말인가?
아내 앞에서 다른 여자와 섹스해도 정은 안 줄 테니 걱정 말라는 얘긴가?
나는 그저 입맛만 다셨다.
어디까지가 아내의 진심인지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졌다.
지수에게서 다시 전화가 온 것은 신과장을 유혹해주도록 부탁한지 열흘쯤 지나서 였다.
신과장과의 정사장면을 컴퓨터에 받아놓았다는 소리를 듣고 지수의 집으로 갔다.
사실 밖에서 만나 CD로 받을 수도 있었지만, 집으로 오라는 지수의 말에 거절 한 마디 없이 찾아간 데에는 서로 지난 번 만남에서의 뜨거운 기억이 상대방을 유혹해서 였을 것이다.
“어서 와 오빠”
지수는 강남 한 복판 주택가의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
“오늘 일 안 나갔어?”
“응, 오빠 만나려고…”
지수는 내가 난처한 표정을 짓자 밝게 웃었다.
“쉬는 날이야…하하하”
원룸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원래 그런 건지, 내가 온다고 일부러 그런 건지 방에서 은은한 레몬향까지 풍기고 있었다.
지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얇은 분홍색 잠옷을 입고 있었다.
현관 앞에서는 잘 몰랐는데 밝은 곳으로 들어가자 안이 다 비쳤다.
젖꼭지의 윤곽은 물론, 보지가 있는 부분이 검게 비치는 것이 오히려 알몸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아, 이거…지난 번에 너무 좋아서 오늘도 오빠 좀 꼬셔볼려고 입었어…하하”
내 눈이 힐끔거리며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훔쳐보는 것을 눈치챈 지수가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졌다.
“그 동영상부터 볼까? 그런데 어떻게 유혹했어?”
“그 정도는 일도 아니지. 그 새끼 퇴근해서 아파트에 들어갈 때 입구 계단에서 살짝 넘어져 줬더니, 꼴에 남자라고 얼른 부축하대. 그래서 고맙다고 차 한잔 대접한다고 했더니, 침을 질질 흘리면 따라오더라구”
“침까지?”
“인사하면서 노브라로 고개 살짝 숙여줬거든…오빠도 알다시피 내가 가슴 하나는 백만불짜리잖아… 내가 달고 다니기에도 무거워 죽겠는데. 그런데…”
지수는 말끝을 살짝 흐렸다.
“오빠한테 막상 보여주려니까 좀 그러네”
“왜?”
“생각해봐, 난 오빠 좋아하는데 엉뚱한 놈이랑 빠구리한 걸 보여주려니 기분 좋겠어?
내가 아무리 몸 파는 년이지만, 그래도 쪽팔린 건 알아”
“그래, 하지만 내가 부탁한거니 네 잘못이 아냐.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나는 지수를 달래주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지수가 식탁에서 의자를 하난 가져오더니 내 옆에 바짝 붙어 않았다.
몸에 향수를 뿌린 듯, 미향에 취할 것 같았다.
“길이가 얼마나 되니?”
“글쎄 한 30분쯤…신과장 그 새끼 조루야…첫번 째에서 입에 물자 마자 싸서 제대로 찍힌 것도 없을 것 같아서, 얼른 다시 세워서 한 번 더 했어”
지수의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사실, 업소에 있다 보면 나는 거의 느끼지 못하거든, 오로지 남자들이 빨리 싸게 하기 위한 기술만 부릴 뿐이지….그런데 오늘 오빠하고 하니까 너무 좋다”
“나도 오늘 좋았어”
“언니보다?”
지수가 난처한 질문을 하더니 깔깔 웃었다.
“사실 섹스 테크닉만 놓고 따지면 언니보다 내가 낫지…히히히”
“그런데 오빠, 가끔씩 이렇게 만나도 돼?”
“어떻게?”
“섹스 파트너로말야. 언니도 오빠가 평범한 여자와 바람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나와 만나는 걸 부담 없어 할거야”
나는 아무 말 없이 담배를 피워 물었다.
열 여자 마다할 남자는 없겠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사실, 섹스하면서 나도 오르가즘이라는 걸 느껴보고 싶어. 그런데 업소에서 섹스하는 남자들과는 아무리 해도 안돼. 거기에서는 내가 정액받이밖에 안되는 걸”
“남자를 사귀어보지 그래?”
“사귀어봤지. 몇 년 전에”
“그런데?”
“하필이면 조루지 뭐야. 애무 조금 하다 삽입만 하면 1분을 못 버텨…그런 손님들만 있으면 좋을 텐데…하하하…그래서 헤어졌어”
“……………………………………..”
“그런데 오늘 오빠하고 한 번 해보니까, 이제서야 내가 여자인 게 느껴져. 솔직히 하도 안 느껴져서 나는 내가 불감증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거든. 오빠, 만나줄거지?”
“혜림이가 허락하면…”
나는 지수에게 그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내에게 그 말을 꺼낼 자신은 없었다.
“지수한테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뭔데?”
“신과장한테 접근해서 그 새끼 한 번 유혹해줄 수 있니?”
“오호라, 신과장 약점을 잡겠다 이 말이지?”
“응, 미안하지만 해줄 수 있어?”
“그 정도야 누워서 떡 먹기지. 여자만 보면 껄떡거리는 인간 정도야…그럼 그 새끼하고 빠구리도 해야 돼?”
“너 한테는 미안하지만, 약점을 확실하게 잡으려면..”
“그러지 뭐, 그런 인간 자지 받아들인다는 게 내키지는 않지만…. 어떻게 해야 돼?”
“동영상 촬영이 되는 디지털 카메라를 숨겨서 모텔로 유혹하면 돼”
“무슨 말인지 알겠다…. 오케이 나한테 맡겨”
“대신 혜림이한테는 비밀이야”
나는 지수에게 신과장의 연락처와 인적사항을 알려준 뒤 다시 한 번 아내에게 비밀로 할 것을 다짐받고 그녀와 헤어졌다.
지수는 한 번 더 침대에서 뒤엉키고 싶은 눈치였지만, 두 번의 격렬한 섹스로 나는 이미 지쳐 있었다.
아내는 오늘도 정확히 9시 30분에 들어왔다.
공부원보다도 더 출퇴근 시간을 잘 지킨다.
“이리와 피곤하지? 내가 어깨 주물러줄게”
나는 아내가 들어오기 무섭게 블라우스를 벗기고 어깨를 주물렀다.
동그랗게 다듬어진 매끈한 피부가 곱게 만져졌다.
“오늘 혹시 지수 만났어?
한참동안 내게 어깨를 맡기고 있던 아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
대답이 없자 아내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미안해 자기야. 지수가 얘기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내가 부탁한 거야. 내가 안마 나가는거 이미 다 알고 있지? 자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었는데, 고작 생각나는게 그런 거 밖에 없어. 그 나마 지수가 나을 거 같아서 오늘 만나달라고 부탁했어”
아내가 작게 흐느꼈다.
나는 어깨를 매만지던 손을 멈추고 아내를 돌려서 가만히 안았다.
나가서 돈 벌 생각도 않고 아내 덕분에 밥 빌어 먹고 사는 처지에 무슨 말을 할 것인가?
“난 괜찮아. 오늘은 만났지만, 당신이 싫다고 하면 앞으로 지수와 안 만날게”
‘아냐, 자기야. 지수 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 만나고 다녀도 괜찮아. 내 앞에서 다른 여자와 섹스해도 괜찮아. 하지만 정은 주지 마. 그 것만 약속해줘”
‘그래 약속할게”
말을 해놓고 나니 이상해졌다.
뭘 약속한다는 말인가?
아내 앞에서 다른 여자와 섹스해도 정은 안 줄 테니 걱정 말라는 얘긴가?
나는 그저 입맛만 다셨다.
어디까지가 아내의 진심인지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졌다.
지수에게서 다시 전화가 온 것은 신과장을 유혹해주도록 부탁한지 열흘쯤 지나서 였다.
신과장과의 정사장면을 컴퓨터에 받아놓았다는 소리를 듣고 지수의 집으로 갔다.
사실 밖에서 만나 CD로 받을 수도 있었지만, 집으로 오라는 지수의 말에 거절 한 마디 없이 찾아간 데에는 서로 지난 번 만남에서의 뜨거운 기억이 상대방을 유혹해서 였을 것이다.
“어서 와 오빠”
지수는 강남 한 복판 주택가의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
“오늘 일 안 나갔어?”
“응, 오빠 만나려고…”
지수는 내가 난처한 표정을 짓자 밝게 웃었다.
“쉬는 날이야…하하하”
원룸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원래 그런 건지, 내가 온다고 일부러 그런 건지 방에서 은은한 레몬향까지 풍기고 있었다.
지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얇은 분홍색 잠옷을 입고 있었다.
현관 앞에서는 잘 몰랐는데 밝은 곳으로 들어가자 안이 다 비쳤다.
젖꼭지의 윤곽은 물론, 보지가 있는 부분이 검게 비치는 것이 오히려 알몸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아, 이거…지난 번에 너무 좋아서 오늘도 오빠 좀 꼬셔볼려고 입었어…하하”
내 눈이 힐끔거리며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훔쳐보는 것을 눈치챈 지수가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졌다.
“그 동영상부터 볼까? 그런데 어떻게 유혹했어?”
“그 정도는 일도 아니지. 그 새끼 퇴근해서 아파트에 들어갈 때 입구 계단에서 살짝 넘어져 줬더니, 꼴에 남자라고 얼른 부축하대. 그래서 고맙다고 차 한잔 대접한다고 했더니, 침을 질질 흘리면 따라오더라구”
“침까지?”
“인사하면서 노브라로 고개 살짝 숙여줬거든…오빠도 알다시피 내가 가슴 하나는 백만불짜리잖아… 내가 달고 다니기에도 무거워 죽겠는데. 그런데…”
지수는 말끝을 살짝 흐렸다.
“오빠한테 막상 보여주려니까 좀 그러네”
“왜?”
“생각해봐, 난 오빠 좋아하는데 엉뚱한 놈이랑 빠구리한 걸 보여주려니 기분 좋겠어?
내가 아무리 몸 파는 년이지만, 그래도 쪽팔린 건 알아”
“그래, 하지만 내가 부탁한거니 네 잘못이 아냐.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나는 지수를 달래주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지수가 식탁에서 의자를 하난 가져오더니 내 옆에 바짝 붙어 않았다.
몸에 향수를 뿌린 듯, 미향에 취할 것 같았다.
“길이가 얼마나 되니?”
“글쎄 한 30분쯤…신과장 그 새끼 조루야…첫번 째에서 입에 물자 마자 싸서 제대로 찍힌 것도 없을 것 같아서, 얼른 다시 세워서 한 번 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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