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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모른다. - 단편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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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있다. 하지만 단지 스쳐가는 인연의 옷깃일까...?



한남자가 죽고 그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이 모여 이야기 하고있었단다. 미망인이 된 여자가 말하길 자기 남편은 평생 자기만 알고 자기 외엔 섹스조차 한적이 없다고 자긴 남자의 바람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했단다. 그때 방한구석에 있던 그녀의 한친구가 작은소리로 중얼거리듯 그랬단다. “치밀한 남자였군!”

.

.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생각에 생각을 해도 고심에 고심을 해도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 회사에 취직을 시킬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그녀도 나도 좋은생각이 아니라는데 결론을 내렸고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야 아내도 아는 사람들이라 그들에게 부탁하기도 그랬다.

며칠이 흐르고 흘러가고 하던 어느날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나”

“어”

“오빠 나 식당할까봐 조그만한 오후에 열어서 저녁엔 술도 좀 팔고”

“야 아서라 너 술도 못먹으면서 무슨 술집을 해”

“아이 오빠 나 음식잘해 그냥 조그만하게 해서 오빠 못보면 잠도 안오는데 술도 배우고”

“.”

갑자기 못된놈 마른날에 번개맞든 스치는 생각 “그래 그거 괜찮네”

“뭐가?”

“너 내가 다시 연락할께 조금만 기다려 알았지?” “조신하게~”

“치~ 응 오빠”



아내와 나는 외식을 자주한다. 집근처의 조그마한 식당부터 술집까지 그 주인들을 거의 다알고 지내고 그중에 몇몇은 아내와도 친하기도 하다. 단지내 상가중 하나에 작은 가게가 나와 있는걸 봤었다. 퇴근길에 가게 유리에 붙어있는 전화로 전화를 해 세를 물어보니 얼마하지 않는다. 굳이 요즘 같은때에 상가를 살필요도 없다.

‘아내가 말하는 처신만 잘하면 되는거야.’



예상했던대로 그녀는 펄쩍 뛰었다.

“오빠 미친거 아냐?”

“.”

“집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집도 가게 근처에 얻어 꼭”

“오빠 진짜 미쳤나봐”

“진아 나 너랑 섹스만 할려고 만나는거 아냐 그냥 너랑 있으면 좋아 얘기도 하고”

“그건 알아 그런데 그게 뭐?”

“멀리있으면 내가 출장이 잦은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렇다고 가까이 있다 해서 밤에 너랑 섹스할수도 없어”

“알아” 그녀의 목소리가 침울하다.

“그래서 생각한거야.” “너랑하는 섹스 즐거워 맛있고”

“.”

“너든 나든 섹스가 땡기면 다른데서 하면되 낮에.. 어차피 포차처럼 움직이면 낮에 한가할거 아냐 나도 그정도 시간 못내는건 아니고”

“응”

“그리고 저녁에 소주한잔하면서 너랑 얘기하다 들어가면되고.. 전에 너가 농담처럼 얘기한거긴하지만 아내를 언니처럼 생각하고 같이 지낼수도 있다며.. 친해져도 되고”

“.” 그녀가 말이없다. 머리가 복잡할것이다. “생각좀 해볼께”

“아니 내말대로 해”

“.”

.

.

.

이제 가게 문열날이 며칠안남았다.

“오빠 이래도 되는거야?”

“.”

“나 때문에 오빠나 언니가 상처받거나 잘못되는거 싫어 진짜로”

“걱정마” 라고 말은 하지만 어떻게 걱정이 안되겠는가 병법에 이르길 배수진은 가장 마지막에 떠올려야 하는 진법인데.. 나는 지금 시작부터 배수진을 치고 들어가는거나 마찬가지다. 연막이나 잘 피어올르길 빌어볼뿐.. 이제 부터다.



나는 그녀에게 오픈한다고 광고나 전단지등 홍보를 할수 있는것들은 다 배제시켰다.

동네 장사는 시작이 중요하다. 너무 길게도 너무 짧게도 생각해선 안된다. 3개월 그안에 결론을 보면된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건 그녀의 가게가 번창해서 돈을 잘벌길 바라는게 아니다. 많은 돈은 아닐지라도 그녀가 그런 가게를 하지 않고 집에서 놀아도 대줄 생활비 정도는 충분히 번다.

“진아 잘들어 절대 홍보하면 안되”

“왜?”

“아무튼 내말 들어. 너 내가 이 가게 월세나 전세로 하자니까 여유된다며 전세나 사는거나 차이없다고 덜컹 사서 월세로 빠져나갈 돈도 필요없어 거기다 니 생활비정도는 내가 댈수있고 그러니 여유가져” “그리고 오는 손님들한테 양 푸짐하게 줘 특히 아줌마들”

“응”

“그리고 식사도 겸할수있게 공기밥이랑 라면 국수는 준비하고”

“응”

“안주는 5가지 정도로 한정시키되 그날 필요한만큼만 준비해. 처음 한달이상은 재료가 남을 테니까 음.. 다음날 미리 양은 작게 만들어서 술손님이 앉거든 써비스 안주로 들이밀어버려”

“알았어”

“그리고 나 길어지면 3개월동안에는 니 가게에 안갈거야”

“뭐 왜?” “아무리 동네라도 아무도 모르고 있는데 그냥 얼굴만 보여주고 갈수도 있잖아”

“아냐 우리 보고 싶을땐 낮에 봐”

.

.

.

집근처에 이사 몇몇이 살고있어서 곧잘 같이 저녁겸 술한잔씩 하고 들어간다. 대부분인지 내가 아는 사람들만 그런건지 아내를 포함해 저녁밥먹고 들어간다 그러면 좋아한다. 그렇게 먹으며 술을 한잔해도 하는일이 그래서 그런건지 술들을 빨리 마시기도 해서 거의 식사시간이나 다름없다 단지 얘기하다보니 두어시간 있을뿐이지 집에가면 대부분 8시 넘은 정도이다. 동네에서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새로생긴 집없나 하게 되는데.. 그래도 아직 그녀의 가게엔 한번두 가지 않았다.

한달이 거의 다 지나가는 어느날 이었다.

“오늘도 한잔 해야줘”

“그러죠 뭐” 차몰고 다니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같이 타고 다닌다. 물론 그래서 술자리는 저녁식사를 핑계로 더 자주 갖는다.

“오늘은 어디가나”

“뭐 갈데 있나.. 맨 거기가 거긴데” 차가 단지로 들어선다.

“흠 그러지말구 오늘은.. 어디라더라” 어디다 전화를 걸더니 뭐라고 통화를 한다.

“어디인데요”

“다 왔네 옆에 두고 찾았네.. 저기 작은 간판 가려서 잘안보이는데 **네포차라고 써있는거”

큰간판들에 가려 길안쪽에 있는탓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당연한 거지만..

그 앞으로 차를 댄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고 그녀가 음식을 하고있고 한테이블에 사람들이 술을 한잔씩하고있다.

“뭐야 아 이건 아니잖아요.” “포차같은데는 좀 연륜이 있는 아짐들이 해야지”

“아 우리 집사람이 먹었는데 맛있고 양만고 써비스 좋고 괜찬데 가보자구”

“아 메뉴봐요 동태찌게 닭도리탕 파전 두르치기.. 아 딴데 가요.”

“왜? 좋아하잖아”

“그러니까요 너무 젊어보이는게 맛없을거 같애요 이런건 할머니가 하는집을 가야지”

“나참 다른데 그럼 어디?” 내가 말도 안되는 트집을잡자 입맛을 다시며 쳐다본다.

“옆에 고기집이나 가요 나 육회 먹고 싶던데..” 내일은 그녀에게 전화해야겠다. 유리 넘어로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아주고 싶다.



배도 부르고 술도 한잔했고 거리는 어둠이 내려앉았다. 나름 소문이 나기는 하는건가하는 생각을 하며 가게를 지나치며 그녀을 보고 전화를 건다. 애들까지 대려다 밥을 먹는 식구들도 보인다.

“나”

“왠일이셔 밤에 전화를 다하시고” 착하디 착한 그녀이긴 하지만 그래도 질투한다고 바야하는건지 뾰루퉁하다.

“우리 내일 놀러가자 오전에”

“치~ 왜..” 손님이 부르는지 말을 잇지 못한다.

“왜는 딱한넘이 보고 싶다네 난 별룬데 말 안해도 되 끊는다 내일 전화할께”

“나두”

춥다. 아직은... 그녀가 끊여주는 맛난 동태찌게를 먹고 싶다.



이제 며칠차이 안나는거 같은데도 봄이다. 두달째 접어들고 있고 입소문이 타긴하는지 지나치면서 봐도 손님들이 꽤있다.

모텔의 창문을 열어도 이제 그렇게 춥지 않다. 낮이라 봄햇살이 따뜻하기도 하고 그녀의 보지에 들어가 있는 자지에도 따뜻함이 몰려온다. 편하다 그녀와 함께해서.. 삽입한채 빼지도 않고 창턱에 기대어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너무 무리 해서 하려하지마”

“어 무슨소리야?”

“양을 한정짓고 떨어지면 밖에다 안되는 요리로 내다 걸고 어느정도 예상이 갈 테니 서울도 아니고 10-11시 정도면 그만 요리한다 생각해 힘들잖아..”

“치~ 밤에 할것도 없는데 뭐”

“풉.. 그럼 그시간 이후엔 라면이랑 국수만 하든가”

“가족들도 많이 오나봐 지나가다 보니 종종보이데” 그녀의 가슴이 몽실몽실 피어나는 아지랑이처럼 흔들린다.

“아 왔다갔던 손님들이 동태찌게랑 닭도리탕이 맛있다고 가끔 식구들이랑 와서 저녁먹구가”

“그래”

“이모네포차 뭐 이렇게 지을걸 그랬나봐 **네 포차 이러니까 자꾸 **가 누구냐고 물어봐”

“하하하하하 왜 말하지”

“ㅋㅋㅋ 됐거등”

창에서 떨어지며 그녀의 엉덩이를 더 뒤로 잡아당기자 그녀의 신음이 흐른다.

“아 학” “ 아 파 넘 깊이 들어와” 그러면서도 그녀는 이렇게 뒤에서 찔러주는걸 좋아한다.

“까실까실하네 봄에 잔디처럼.. 우리 다음번에는 깍지말고 왁싱이라는거 한번 해보자”

“으 응 “ 잡아당기지도 않는데 그녀의 엉덩이가 자꾸 나를 밀어 붙인다.

“짝~” 너무 세게 때렸나 그녀가 펄쩍뛰더니 침대로 어퍼지며 엉덩이를 손으로 매만진다.

“뭐야 아 앙 넘 아파”

“손치워” 손자국이 난 그녀의 엉덩이를 혀로 쓰다듬는다.

“치~ 오 빠 나 빠”

.

.

두달이 다지나간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전단지를 만들어 아파트마다 돌리진 않더라도 우리라인 만이라도 돌려야 하는건가 생각을 한다.

‘조금만 더 두고 보자. 조금만’

그러던 어느날 퇴근하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기야 우리 오늘 밖에서 먹자 나 밥하기 싫어 응 응”



-아내는 모른다. 상중하에 연결되는 이야기 입니다. 단편 단편 연결해 이야기 할려했던 첫번째 이야기가 어추구니없는 필력탓에 상중하를 다 쓰고서야 한 이야기를 마무리한탓에 할수 없이 단편에 몇장 몇장 이런식으로 나가야 겠네요^^" 뭐 얼마나 쓸지야 이제는 모릅니다. 읽으실 만했음 추천해주세요 이럴땐 20몇의 추천수이다가 읽고나니 괜히 읽으셨단 생각이 드시나요 그럼 저 말구 추천이나 때리세요 이랬더니 30몇이네요__" 흠... 뭐 암튼 시작한 글 마무리 지을랍니다. 아 오늘은 밋밋한 야한씬 조차 없었습니다. 맨날 떡칠수도 없구..쌀불리다 갑니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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