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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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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여행1부 -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 915호"에 도착해서, 대충 짐을 풀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경미야~ 피곤하지?"
"응~, 오빠도 피곤하지?"
한 살어린 경미는 연애할 때부터 꼬박 꼬박 오빠라고 불러왔다. 여자로는 적지않은 서른여섯의 나이였지만,
165센티의 키에, 한손에 쏙 들어오는 봉긋한 가슴, 햐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에 반해서 연애 2년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물론, 경미의 술버릇 때문에 몇번의 갈등은 있었지만, 이해 반 포기 반으로 내가 적응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와아~ 오빠! 저기 바다 좀 봐앙..넘 이쁘다."
리조트 발코니에서 경미가 소리쳤다.
"오빠~ 야외풀장에 사람 많다..우리도 테닝하러 내려 가자..응?"
"너 먼저 내려가~ 난 샤워 좀 하고 천천히 내려갈께"
"알았어. 빨리 내려와야 돼!!"
새로산 비키니와 테닝오일, 타올을 주섬주섬 챙겨서는 신이나서 종종걸음으로 객실을 나가는 경미를 보고는,
시계를 쳐다봤다. "13시 10분"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나른한 행복감을 느끼면서 깜박 잠이 들었을까...
눈을 떠 보니, 시계는 14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기지개를 켜면서, 발코니로 걸어 나가서 야외풀장에 있을 경미를 찾아보니, 풀장 한편에 누워 테닝을 하고 있는
경미가 보였고, 난 손을 크게 흔들어 보았지만 눈을 감고 있는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왼쪽 무릎을 세우고 누워있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가는다란 허리부터 허벅지와 종아리를 타고 내려오는 라인은 번들거리는 오일 때문인지 너무 육감적이었다.
난 수영복과 흰색 티셔츠를 입고 엘레베이터 쪽으로 걸어 나갔다.
"하이"
185센티 정도의 건장한 백인 남자가 날 보고 인사를 하길래 나도 가볍게 웃으며 인사했다.
"수영하러 가느냐?"로 시작해서 우린 몇마디 영어로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꽤 말이 많은 친구군.."하고 생각하면서, 경미의 옆자리에 앉아서 테닝오일을 바르고 있는데, 경미가 눈을 떴다.
"오빠~, 왜 이렇게 늦었어?"
"으응, 깜박 잠이 들었어."
"경미야, 일어나 앉아봐...내가 등에 오일 발라 줄께"
오일을 손에 바르고, 경미의 어깨부터 오일을 바르기 시작할 때, 방금 전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던 백인남자가
풀장 안에서 손을 흔들었다.
"오빠, 누구야?"
"응, 아까 내려오다가 만났는데, 영국사람이야.. 가족들하고 일주일 동안 이 리조트에서 휴가 보내고 있고, 내일 저녁에 귀국 한데..
이름이 샘인데, 마흔살에 12살, 8살짜리 딸이 있다더니, 저 얘 들인가보네."
"벌써 그런 것 까지 알아?"
"응, 저 남자가 말이 좀 많더라구." 내가 웃으며 이야기 할 때, 그 영국남자와 눈이 마주쳤고 그 남자도 우릴 보고 환하게
웃어주었다.
영국남자는 가족 넷이서 편을 나누어 수구를 하고 있다가, 풀장 밖으로 걸어나와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왔다.
"Hey~ why don"t you play water-polo with us?"
난 한차례 사양을 했지만, 경미가 놀다오라는 말에 못이기는 척 일어났다.
내가 풀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한 뚱뚱하다 싶을 정도로 글래머인 백인여자가 웃으며 인사를 했다.
"Is your wife?" 내가 물었고, 영국남자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수구게임을 계속 시작하였다.
어린 두 딸과 샘의 와이프가 한팀을 맺고, 샘과 내가 한팀을 맺어서 경기를 시작했고 진 팀이 맥주를 사기로 했다.
물론 남자팀이 승리를 했고, 삼사십분 정도 뛰어다니다가, 경미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경미야 올라가자~"
"응, 오빠"
타올과 오일을 챙겨 우리에게 손을 흔드는 샘과 어린 두 딸을 뒤로 하고, 우린 객실로 올라갔다.
"오빠 나 부터 씻을 께"
침대에 걸터앉아, 통유리로 된 욕실 창문의 블라인드 안으로 경미의 그림자를 보면서 야릇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샘이 나의 아내 경미를 보고, 음흉한 생각을 하고...나 몰래 경미를 겁탈하는 상황이 떠오르자~ 내 심장은 방망이질 치기 시작했다.
"오빠도 씻어~ 씻고 나서 뭣 좀 먹으러 가자!" 어느새 샤워를 마치고 나온 경미가 젖은 머리를 움켜지고 이야기 했다.
"응 그래~"
리조트 1층 레스토랑에서 요기를 하려고, 객실 문을 나서는데...샘의 12살 난 딸이 엘레베이트 앞 소파에서 손을 흔든다.
"What are you doing here?" 내가 물으니, 엄마,아빠랑 시내에 나간다고 한다.
"젠 아빠 닮아서 그런지, 서양애 치고는 못생겼다..히히" 경미가 웃으며 말했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와 파스타와 함께, 와인 한 병을 시켜 놓고,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경미야~ 아까, 샘이 부부끼리 같이 맥주 한 잔 하자고 했는데..., 괜찮지?"
"그럼, 근데..얘들이 있는데, 괜찮데?"
"우리 방에서 먹으면 되지 뭐, 발코니가 넓으니까...게네들 방에 있는 의자만 가져오면 될 거 같은데?"
"알았어..오빠, 아까 1층 상점 보니까..술은 안 파는 것 같던데~"
"룸 서비스 있잖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와인 한 병을 다 비웠고...경미는 조금 들뜬 듯 신나게 애교를 떨며 눈웃음을 치고 있었다.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경미에게 술버릇이 하나 있었다.
일단, 술이 탄력을 받으면 스스로 통제를 하지 못하고 계속 마셔댄다...그렇게 만취가 되도록 마시면, 말도 많아지고, 잘 웃고,
애교도 많아진다.
문제는 술이 취하면, 본인도 모르게 아무 남자하고나 이야기를 잘 섞고, 적극적으로 어울린 다는 것이다.
호프집의 화장실앞에서 마주친 모르는 남자와 깔깔대며, 어깨를 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 붙잡아 온 적도 있고,
내가 술집에서 계산을 하고 나오면, 엘레베이트 앞에서 어떤 남자의 손이 허리에 올려져 있는데도, 그 남자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수다를 떨고 있는 모습을 본적도 있다. 연애할 때, 몇차례..그 일 때문에 싸운적이 있었고...,다시는 술 많이 안 먹겠노라고 약속했지만,
가끔 똑같은 일이 생기곤 했다.
경미의 달 뜬 얼굴에 애교를 떨며, 눈웃음 치는 모습을 보며 시계를 봤다.
"경미야~ 벌써, 7시 반이야~, 8시에 샘 부부랑 약속했는데..."
취한 경미를 가볍게 부축하고, 객실로 돌아왔고...마침, 전화 벨이 울렸다.
8시에 우리 객실로 넘어가도 되겠냐는 전화였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경미야~ 파티 기분 좀 내야지...복장이 그게 뭐야?"
경미는 반바지에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난 베이지 톤의 호피무늬 원피스를 집어들고 말했다.
"이거 입으면 되겠네...그래도 인터내셔널 파틴데, 호스테스의 예의는 차려야지?"
"그래~ 알았어..."
경미는 들뜬 듯 호피무늬 원피스로 갈아 입었다.
M자 모양의 가슴 쪽 천을 목 뒤로 묶는 스타일이기에, 경미의 하얗고 부드러운 어깨와 쇄골이 예쁘게 드러났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밑단은 섹시하다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았다.
"띵동"
"Come on in~"
시내에 다녀온 샘 부부는 버드와이저 식스팩 2개를 들고 들어왔다...오늘 수구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샘 와이프가 돈을 냈다는 이야기에
우리는 크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맥주파티를 시작했다.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 915호"에 도착해서, 대충 짐을 풀고 침대에 걸터 앉았다.
"경미야~ 피곤하지?"
"응~, 오빠도 피곤하지?"
한 살어린 경미는 연애할 때부터 꼬박 꼬박 오빠라고 불러왔다. 여자로는 적지않은 서른여섯의 나이였지만,
165센티의 키에, 한손에 쏙 들어오는 봉긋한 가슴, 햐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에 반해서 연애 2년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물론, 경미의 술버릇 때문에 몇번의 갈등은 있었지만, 이해 반 포기 반으로 내가 적응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와아~ 오빠! 저기 바다 좀 봐앙..넘 이쁘다."
리조트 발코니에서 경미가 소리쳤다.
"오빠~ 야외풀장에 사람 많다..우리도 테닝하러 내려 가자..응?"
"너 먼저 내려가~ 난 샤워 좀 하고 천천히 내려갈께"
"알았어. 빨리 내려와야 돼!!"
새로산 비키니와 테닝오일, 타올을 주섬주섬 챙겨서는 신이나서 종종걸음으로 객실을 나가는 경미를 보고는,
시계를 쳐다봤다. "13시 10분"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나른한 행복감을 느끼면서 깜박 잠이 들었을까...
눈을 떠 보니, 시계는 14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기지개를 켜면서, 발코니로 걸어 나가서 야외풀장에 있을 경미를 찾아보니, 풀장 한편에 누워 테닝을 하고 있는
경미가 보였고, 난 손을 크게 흔들어 보았지만 눈을 감고 있는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왼쪽 무릎을 세우고 누워있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가는다란 허리부터 허벅지와 종아리를 타고 내려오는 라인은 번들거리는 오일 때문인지 너무 육감적이었다.
난 수영복과 흰색 티셔츠를 입고 엘레베이터 쪽으로 걸어 나갔다.
"하이"
185센티 정도의 건장한 백인 남자가 날 보고 인사를 하길래 나도 가볍게 웃으며 인사했다.
"수영하러 가느냐?"로 시작해서 우린 몇마디 영어로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꽤 말이 많은 친구군.."하고 생각하면서, 경미의 옆자리에 앉아서 테닝오일을 바르고 있는데, 경미가 눈을 떴다.
"오빠~, 왜 이렇게 늦었어?"
"으응, 깜박 잠이 들었어."
"경미야, 일어나 앉아봐...내가 등에 오일 발라 줄께"
오일을 손에 바르고, 경미의 어깨부터 오일을 바르기 시작할 때, 방금 전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던 백인남자가
풀장 안에서 손을 흔들었다.
"오빠, 누구야?"
"응, 아까 내려오다가 만났는데, 영국사람이야.. 가족들하고 일주일 동안 이 리조트에서 휴가 보내고 있고, 내일 저녁에 귀국 한데..
이름이 샘인데, 마흔살에 12살, 8살짜리 딸이 있다더니, 저 얘 들인가보네."
"벌써 그런 것 까지 알아?"
"응, 저 남자가 말이 좀 많더라구." 내가 웃으며 이야기 할 때, 그 영국남자와 눈이 마주쳤고 그 남자도 우릴 보고 환하게
웃어주었다.
영국남자는 가족 넷이서 편을 나누어 수구를 하고 있다가, 풀장 밖으로 걸어나와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왔다.
"Hey~ why don"t you play water-polo with us?"
난 한차례 사양을 했지만, 경미가 놀다오라는 말에 못이기는 척 일어났다.
내가 풀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한 뚱뚱하다 싶을 정도로 글래머인 백인여자가 웃으며 인사를 했다.
"Is your wife?" 내가 물었고, 영국남자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수구게임을 계속 시작하였다.
어린 두 딸과 샘의 와이프가 한팀을 맺고, 샘과 내가 한팀을 맺어서 경기를 시작했고 진 팀이 맥주를 사기로 했다.
물론 남자팀이 승리를 했고, 삼사십분 정도 뛰어다니다가, 경미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경미야 올라가자~"
"응, 오빠"
타올과 오일을 챙겨 우리에게 손을 흔드는 샘과 어린 두 딸을 뒤로 하고, 우린 객실로 올라갔다.
"오빠 나 부터 씻을 께"
침대에 걸터앉아, 통유리로 된 욕실 창문의 블라인드 안으로 경미의 그림자를 보면서 야릇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샘이 나의 아내 경미를 보고, 음흉한 생각을 하고...나 몰래 경미를 겁탈하는 상황이 떠오르자~ 내 심장은 방망이질 치기 시작했다.
"오빠도 씻어~ 씻고 나서 뭣 좀 먹으러 가자!" 어느새 샤워를 마치고 나온 경미가 젖은 머리를 움켜지고 이야기 했다.
"응 그래~"
리조트 1층 레스토랑에서 요기를 하려고, 객실 문을 나서는데...샘의 12살 난 딸이 엘레베이트 앞 소파에서 손을 흔든다.
"What are you doing here?" 내가 물으니, 엄마,아빠랑 시내에 나간다고 한다.
"젠 아빠 닮아서 그런지, 서양애 치고는 못생겼다..히히" 경미가 웃으며 말했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와 파스타와 함께, 와인 한 병을 시켜 놓고,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경미야~ 아까, 샘이 부부끼리 같이 맥주 한 잔 하자고 했는데..., 괜찮지?"
"그럼, 근데..얘들이 있는데, 괜찮데?"
"우리 방에서 먹으면 되지 뭐, 발코니가 넓으니까...게네들 방에 있는 의자만 가져오면 될 거 같은데?"
"알았어..오빠, 아까 1층 상점 보니까..술은 안 파는 것 같던데~"
"룸 서비스 있잖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와인 한 병을 다 비웠고...경미는 조금 들뜬 듯 신나게 애교를 떨며 눈웃음을 치고 있었다.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경미에게 술버릇이 하나 있었다.
일단, 술이 탄력을 받으면 스스로 통제를 하지 못하고 계속 마셔댄다...그렇게 만취가 되도록 마시면, 말도 많아지고, 잘 웃고,
애교도 많아진다.
문제는 술이 취하면, 본인도 모르게 아무 남자하고나 이야기를 잘 섞고, 적극적으로 어울린 다는 것이다.
호프집의 화장실앞에서 마주친 모르는 남자와 깔깔대며, 어깨를 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 붙잡아 온 적도 있고,
내가 술집에서 계산을 하고 나오면, 엘레베이트 앞에서 어떤 남자의 손이 허리에 올려져 있는데도, 그 남자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수다를 떨고 있는 모습을 본적도 있다. 연애할 때, 몇차례..그 일 때문에 싸운적이 있었고...,다시는 술 많이 안 먹겠노라고 약속했지만,
가끔 똑같은 일이 생기곤 했다.
경미의 달 뜬 얼굴에 애교를 떨며, 눈웃음 치는 모습을 보며 시계를 봤다.
"경미야~ 벌써, 7시 반이야~, 8시에 샘 부부랑 약속했는데..."
취한 경미를 가볍게 부축하고, 객실로 돌아왔고...마침, 전화 벨이 울렸다.
8시에 우리 객실로 넘어가도 되겠냐는 전화였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경미야~ 파티 기분 좀 내야지...복장이 그게 뭐야?"
경미는 반바지에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난 베이지 톤의 호피무늬 원피스를 집어들고 말했다.
"이거 입으면 되겠네...그래도 인터내셔널 파틴데, 호스테스의 예의는 차려야지?"
"그래~ 알았어..."
경미는 들뜬 듯 호피무늬 원피스로 갈아 입었다.
M자 모양의 가슴 쪽 천을 목 뒤로 묶는 스타일이기에, 경미의 하얗고 부드러운 어깨와 쇄골이 예쁘게 드러났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밑단은 섹시하다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았다.
"띵동"
"Come on in~"
시내에 다녀온 샘 부부는 버드와이저 식스팩 2개를 들고 들어왔다...오늘 수구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샘 와이프가 돈을 냈다는 이야기에
우리는 크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맥주파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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