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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희의 황홀한 외출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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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희의 황홀한 외출 3부
다음날 아침 미희는 남편의 출근을 배웅하고는 바로 샤워를 하였다.
오늘이 건우와 약속한 날...
미희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남편을 배반할지도 모르는 날이다.
미희는 이미 신체에 관계된 일도 각오하고 있었다.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는 건우이지만, 메일과 채팅으로 밀접해진 관계는 이제는 헤어질 수 없는 단계에 까지 와 있다고 미희는 생각했다.
미희느 지금까지 남자경험이 두 사람 밖에 없었다.
첫 남자는 미희가 스무살 때로써, 그는 멀리로 전직이 되어, 그와의 연애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두 번째 남자가 지금의 남편인 진우였다.
그도 회사일 바빠서 그렇게 자주 만날 수는 없었다.
그저, 서로가 결혼 적령기도 되었고, 부모님들의 성화도 한 몫 한 것이, 제대로 연애도 못하고 결혼하게 되었다.
미희는 남편과의 잠자리 이외는 별다른 불만이 없었다.
바람도 피지 않고, 언제나 쿨한 타입이라 미희와 부부싸움도 한번 하지 않았으며, 게다가 회사에선 서른 초반에 과장까지 진급한 유능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젊은 부부답지 않게, 모든 걸 풍족하게 누리며 살아오고 있다.
그러나 미희는 자신을 안아주지 않는 그런 남편에 대해서 조금 허전한 감정을 가져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 상황이 어느날 갑자기, 미희를 건우에게 몰두하게 해 버렸다.
건우는 남편 진우와는 달리, 미희의 기분을 잘 이해해 주었고, 그래서 건우와 채팅을 할 때에는, 언제나 미희의 마음은 들뜨고, 설레 이었다.
(드디어 건우씨와 만나는거야... 정말 거짓말 같아.)
그녀의 마음은 갓 피어난 스무살 처녀와도 같았다.
그러나 샤워를 하고 있는 그녀의 몸은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겨 나왔다.
크고 팽팽한 젖무덤, 허리의 부드러운 곡선, 적당하게 당겨 올라간 탄력적인 엉덩이에서 뻗어 내린 하얀 다리가 미희를 농염한 여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샤워를 끝낸 미희는 속옷 서랍장을 열었다.
그녀의 화려한 속옷들이 단정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미희는 잠시 망설였다.
스카이블루의 속이 비추는 세트의 속옷이 눈이 띄였지만, 스트링타입의 티팬티라 너무 음란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옆으로 밀어 놓고는, 연한 보랏빛의 브레지어와 세트의 실크팬티를 집어 들었다.
(음...이 정도면 무난하겠지.. 적당히 단아하며 적당히 섹시하니까...)
옆선이 좁은 레이스로 처리되어있으며, 앞부분에도 화려한 레이스와 무늬가 장식된 하이레그 타입의 팬티였다.
미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성숙한 여인임을 나타내주는 이 속옷이 가장 맘에 들었다.
그리고 보랏빛 속옷이 미희의 흰 살결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였다.
미희는 그 위에 하얀 브라우스와 스웨타, 타이트한 검은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그리고 검은 부츠를 신었다.
언뜻 보기엔, 수수한 차림 같아 보였지만, 그 청초한 미희의 얼굴과 피부에 너무 잘 어울리는 기품이 있으면서도 살짝 섹시함 마저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집을 나온 미희는 건우와 만나기로 한 쇼핑센타를 향해 차를 달렸다.
그곳은 미희나 건우나 집으로부터 한참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에게 만나기 좋은 장소였다.
미희는 점점 다가오는 만남의 시간에 긴장하면서 건우가 지정한 D29 번에 차를 세웠다.
그러자, 핸드폰으로 문자가 들어왔다.
《미희... 도착하였군. 와줘서 고마워.》
“아..건우씨..어디야?”
《당신 정면에 서 있는 승용차》
미희의 차 앞에는 검은색의 제네시스가 서 있었다.
그리고 운전석에는 갈색의 고급스런 쟈켓을 입은 남자가 미희를 향해 손을 흔들며 빙그레 웃고 있었다.
(아....아아....저 사람이 건우씨...)
미희는 차에서 내려 건우의 차로 걸어갔다.
건우도 지체 없이 차에서 내려, 문을 열어 주었다.
“처음 뵙겠...라고해야 하나?”
그렇게 미소 지으며 인사하는 건우에게 미희는 한눈에 반해 버렸다.
건강하게 적당히 태운 피부에 새까만 머릿결, 검고 큰 눈동자는 바라보고만 있어도 빨려들어 갈 것 같다.
오뚝한 콧날에 단아한 얼굴, 웃을 때마다 하얀 치아가 보이고, 미희의 청각을 관능적으로 자극하는 듯 한 낮고 깊은 톤의 남성적인 목소리이다.
갈색 쟈켓 안에는 하얀 T셔츠, 검은 바지에 갈색구두, 손목에는 실버의 고급시계가 빛을 발했다.
미희가 건우에게 반해 넋을 놓고 있을때..
“내가 상상했던 대로야. 너무 아..아름다워...미희....”
거꾸로 칭찬을 들은 미희는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
“미안..미안 ..나도 실은 무척 긴장해 있어”
그런 건우를 보면서 미희도 조금씩 긴장감이 풀릭 있었다.
건우는 다시 빙그레 웃으면서 차를 출발시켰다.
건우는, 자신의 일이랑 가정사 등을 웃음 섞어가며 이야기 하였고, 미희는 그런 건우의 화제에 몰두하면서, 때로는 큰소리를 내며 서로 웃기도 하였다.
차창 밖으로는 점차 새파란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희는 바다를 바라보기보다, 운전하고 있는 건우의 옆 얼굴을 바라보는 것이 더 즐거웠다.
문득, 미희는 어제 있었던 음란한 채팅을 떠올렸다.
(이런 신사의 건우씨가... 그렇게 흥분해서... 단단해졌던 거야?)
실제로 만난 건우의 옆 얼굴을 보면서, 둘이서 폰섹으로 즐겼던 관능적인 자위를 떠올린 미희는 순간적으로 하복부가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미희는 처음에는 그런 음란한 생각을 지우려고 건우의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미희의 몸은 그렇지가 않았다.
몸을 건우 쪽으로 기울이면서, 콘솔 박스위의 건우의 굵은 팔뚝에 자신의 팔을 얹었다.
그의 넓은 어깨에 가만히 얼굴을 기대었다.
그리고 가끔씩 아래에서 건우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자세를 취하면서 건우의 남성을 도발해 갔다.
건우도 교태스런 미희의 태도에 하반신이 반응해 오고 있었다.
어깨 쪽 미희의 매끄러운 머릿결에서 은은한 향기가 떠돌고, 자신의 팔을 끼고 있는 가느다란 미희의 팔에서 체온이 느껴졌다.
건우는 사람이 없는 해안가에 차를 세웠다.
겨울이지만 파도는 잔잔하고 따듯한 햇살이 하얀 백사장을 빛나게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잠시 동안 말없이 서로 기댄 채,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차도 사람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건우가 입을 열었다.
“정말로 내가...좋아?”
건우의 말이 채 끝나기 무섭게, 미희는 상체를 세워 그 색기 어린 입술을 건우의 입에 포개었다.
그리고 잠시 입술을 떼고는..
“건우씨야 말로 나를...정말로 좋아해?”
이번에는 건우가 미희의 입술을 빼앗고 있었다.
미희는 그에 반응하면서 건우의 목에 가는 팔을 감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재회한 연인마냥 농후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몸을 껴안으며 키스를 하는 두 사람...
건우가 미희의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자, 미희도 건우의 혀를 빨아들이며 자신의 혀를 건우의 혀에 밀착시켜 유영을 시작했다.
미희는 아래 쪽이 젖어옴을 느꼈다.
(아..하...키스만인데...이렇게....)
처음 경험이었다.
이런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것은 남자를 알고부터 처음이다.
미희는 스스로 탐하듯 건우와 혀를 뒤엉키었고, 그러자 점차로 건우의 억세지만 부드러운 손길이 미희의 풍만한 젖무덤을 브라우스 위로부터 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건우의 혀는 미희의 입에서 떨어져, 목 쪽으로 옮겨왔다.
“하아....아...음....아...”
미희의 그 젖은 입술로 부터 달콤하면서도 교태스런 탄식이 새어 나왔다.
건우는 미희의 가슴을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애무해 가면서, 귓불을 살짝 깨물다가는 다시 목을 터치해 갔다.
미희는 몸 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쾌감에, 눈을 지그시 감기면서 상체가 뒤틀려 졌다.
건우는 다시 목과 귀를 번갈아 가면서 애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이 가슴을 떠나 미희의 타이트한 미니스커트가 걸쳐진 엉덩이로 내려왔다.
건우는 손바닥 전체로 엉덩이를 탐하다 앙증맞은 팬티라인이 느껴졌다.
하이레그 타입의 비키니 팬티는 미희의 엉덩이에 반쯤 걸린 채, 지극히 건우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건우는 미희가 입고 있는 속옷을 스스로 상상해 가면서, 팬티라인을 따라, 집요하게 미희의 엉덩이를 공략해갔다.
“하아~~~ 아...”
엉덩이는 미희가 느끼는 민감한 성감대의 한 부분이었다.
게다가 노골적으로 자신의 팬티라인을 따라 애무해가는 건우의 손길에 부끄러움이 더해지고 그 부끄러움은 이내 흥분으로 바뀌어 갔다.
그러던 건우의 손이 스커트 아래의 요염하게 뻗어있는 허벅지로 옮겨 왔을 때, 미희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만 같았다.
더 이상 미희도 참을 수가 없었다.
천천히 다리를 열며, 상체를 세워 건우의 목을 열정적으로 키스해 갔다.
그리고 가는 하얀 손을 그 건우의 늠름한 신체 쪽으로 뻗었다.
건우의 손은 스타킹 위에서 허벅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밴드를 지나, 점차로 미희의 민감한 부분을 향해 전진해 들어가고 있었다.
건우의 손이 황급히 미희의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단아한 보랏빛의 레이스 팬티가 중요한 부분만을 가린 채, 미희의 새하얀 하복부에 요염하게 걸려 있었다.
(후와... 역시.. 멋진 여자야... 이처럼.. 고상하면서도 섹시한 속옷을...)
엉덩이를 쓰다듬을 때 느꼈던 앙증맞은 팬티라인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그것은 건우로 하여금 성적 심리를 조바심 나게 하였고, 그런 미희의 보랏빛 실크 팬티는 건우의 기대감에 십분 부응하였다.
그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그녀의 균열에 이르렀을 때, 미희는 순간 꿈쩍 놀랐다.
“하아...아...”
그것은 이미 젖어버린 자신의 팬티에 대한 부끄러움과, 건우의 은밀한 터치에 의한 성감의 자극에서 오는 자신도 모르는 경련이었다.
미희의 손도 이미 건우의 하복부에 도착해 있었다.
바지위에서 그의 남성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보았다.
(아아...대단해.. 너무..커... 그리고 이렇게 딱딱하다니...)
비록 바지위이긴 하지만, 오랜만의 감촉에 미희는 본능적인 욕정으로 흥분하였다.
미희는 천천히 마찰하듯 건우의 사타구니를 자극해 갔다.
“우...우웃....”
건우의 입에서 교성같은 깊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아아...건우씨도 느껴지고..있어. 하..아...하지만...이렇게 딱딱하고...큰데....”
벌써 미희의 팬티 속 보지는 애액으로 가득하였다.
건우도 미희의 균열을 애무하며, 젖어오는 팬티를 확인하고 있었다.
“ 미희...호텔로 갈까?”
다음날 아침 미희는 남편의 출근을 배웅하고는 바로 샤워를 하였다.
오늘이 건우와 약속한 날...
미희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남편을 배반할지도 모르는 날이다.
미희는 이미 신체에 관계된 일도 각오하고 있었다.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는 건우이지만, 메일과 채팅으로 밀접해진 관계는 이제는 헤어질 수 없는 단계에 까지 와 있다고 미희는 생각했다.
미희느 지금까지 남자경험이 두 사람 밖에 없었다.
첫 남자는 미희가 스무살 때로써, 그는 멀리로 전직이 되어, 그와의 연애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두 번째 남자가 지금의 남편인 진우였다.
그도 회사일 바빠서 그렇게 자주 만날 수는 없었다.
그저, 서로가 결혼 적령기도 되었고, 부모님들의 성화도 한 몫 한 것이, 제대로 연애도 못하고 결혼하게 되었다.
미희는 남편과의 잠자리 이외는 별다른 불만이 없었다.
바람도 피지 않고, 언제나 쿨한 타입이라 미희와 부부싸움도 한번 하지 않았으며, 게다가 회사에선 서른 초반에 과장까지 진급한 유능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젊은 부부답지 않게, 모든 걸 풍족하게 누리며 살아오고 있다.
그러나 미희는 자신을 안아주지 않는 그런 남편에 대해서 조금 허전한 감정을 가져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 상황이 어느날 갑자기, 미희를 건우에게 몰두하게 해 버렸다.
건우는 남편 진우와는 달리, 미희의 기분을 잘 이해해 주었고, 그래서 건우와 채팅을 할 때에는, 언제나 미희의 마음은 들뜨고, 설레 이었다.
(드디어 건우씨와 만나는거야... 정말 거짓말 같아.)
그녀의 마음은 갓 피어난 스무살 처녀와도 같았다.
그러나 샤워를 하고 있는 그녀의 몸은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겨 나왔다.
크고 팽팽한 젖무덤, 허리의 부드러운 곡선, 적당하게 당겨 올라간 탄력적인 엉덩이에서 뻗어 내린 하얀 다리가 미희를 농염한 여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샤워를 끝낸 미희는 속옷 서랍장을 열었다.
그녀의 화려한 속옷들이 단정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미희는 잠시 망설였다.
스카이블루의 속이 비추는 세트의 속옷이 눈이 띄였지만, 스트링타입의 티팬티라 너무 음란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옆으로 밀어 놓고는, 연한 보랏빛의 브레지어와 세트의 실크팬티를 집어 들었다.
(음...이 정도면 무난하겠지.. 적당히 단아하며 적당히 섹시하니까...)
옆선이 좁은 레이스로 처리되어있으며, 앞부분에도 화려한 레이스와 무늬가 장식된 하이레그 타입의 팬티였다.
미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성숙한 여인임을 나타내주는 이 속옷이 가장 맘에 들었다.
그리고 보랏빛 속옷이 미희의 흰 살결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였다.
미희는 그 위에 하얀 브라우스와 스웨타, 타이트한 검은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그리고 검은 부츠를 신었다.
언뜻 보기엔, 수수한 차림 같아 보였지만, 그 청초한 미희의 얼굴과 피부에 너무 잘 어울리는 기품이 있으면서도 살짝 섹시함 마저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집을 나온 미희는 건우와 만나기로 한 쇼핑센타를 향해 차를 달렸다.
그곳은 미희나 건우나 집으로부터 한참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에게 만나기 좋은 장소였다.
미희는 점점 다가오는 만남의 시간에 긴장하면서 건우가 지정한 D29 번에 차를 세웠다.
그러자, 핸드폰으로 문자가 들어왔다.
《미희... 도착하였군. 와줘서 고마워.》
“아..건우씨..어디야?”
《당신 정면에 서 있는 승용차》
미희의 차 앞에는 검은색의 제네시스가 서 있었다.
그리고 운전석에는 갈색의 고급스런 쟈켓을 입은 남자가 미희를 향해 손을 흔들며 빙그레 웃고 있었다.
(아....아아....저 사람이 건우씨...)
미희는 차에서 내려 건우의 차로 걸어갔다.
건우도 지체 없이 차에서 내려, 문을 열어 주었다.
“처음 뵙겠...라고해야 하나?”
그렇게 미소 지으며 인사하는 건우에게 미희는 한눈에 반해 버렸다.
건강하게 적당히 태운 피부에 새까만 머릿결, 검고 큰 눈동자는 바라보고만 있어도 빨려들어 갈 것 같다.
오뚝한 콧날에 단아한 얼굴, 웃을 때마다 하얀 치아가 보이고, 미희의 청각을 관능적으로 자극하는 듯 한 낮고 깊은 톤의 남성적인 목소리이다.
갈색 쟈켓 안에는 하얀 T셔츠, 검은 바지에 갈색구두, 손목에는 실버의 고급시계가 빛을 발했다.
미희가 건우에게 반해 넋을 놓고 있을때..
“내가 상상했던 대로야. 너무 아..아름다워...미희....”
거꾸로 칭찬을 들은 미희는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
“미안..미안 ..나도 실은 무척 긴장해 있어”
그런 건우를 보면서 미희도 조금씩 긴장감이 풀릭 있었다.
건우는 다시 빙그레 웃으면서 차를 출발시켰다.
건우는, 자신의 일이랑 가정사 등을 웃음 섞어가며 이야기 하였고, 미희는 그런 건우의 화제에 몰두하면서, 때로는 큰소리를 내며 서로 웃기도 하였다.
차창 밖으로는 점차 새파란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희는 바다를 바라보기보다, 운전하고 있는 건우의 옆 얼굴을 바라보는 것이 더 즐거웠다.
문득, 미희는 어제 있었던 음란한 채팅을 떠올렸다.
(이런 신사의 건우씨가... 그렇게 흥분해서... 단단해졌던 거야?)
실제로 만난 건우의 옆 얼굴을 보면서, 둘이서 폰섹으로 즐겼던 관능적인 자위를 떠올린 미희는 순간적으로 하복부가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미희는 처음에는 그런 음란한 생각을 지우려고 건우의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하지만, 미희의 몸은 그렇지가 않았다.
몸을 건우 쪽으로 기울이면서, 콘솔 박스위의 건우의 굵은 팔뚝에 자신의 팔을 얹었다.
그의 넓은 어깨에 가만히 얼굴을 기대었다.
그리고 가끔씩 아래에서 건우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자세를 취하면서 건우의 남성을 도발해 갔다.
건우도 교태스런 미희의 태도에 하반신이 반응해 오고 있었다.
어깨 쪽 미희의 매끄러운 머릿결에서 은은한 향기가 떠돌고, 자신의 팔을 끼고 있는 가느다란 미희의 팔에서 체온이 느껴졌다.
건우는 사람이 없는 해안가에 차를 세웠다.
겨울이지만 파도는 잔잔하고 따듯한 햇살이 하얀 백사장을 빛나게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잠시 동안 말없이 서로 기댄 채,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주위에는 차도 사람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건우가 입을 열었다.
“정말로 내가...좋아?”
건우의 말이 채 끝나기 무섭게, 미희는 상체를 세워 그 색기 어린 입술을 건우의 입에 포개었다.
그리고 잠시 입술을 떼고는..
“건우씨야 말로 나를...정말로 좋아해?”
이번에는 건우가 미희의 입술을 빼앗고 있었다.
미희는 그에 반응하면서 건우의 목에 가는 팔을 감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재회한 연인마냥 농후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몸을 껴안으며 키스를 하는 두 사람...
건우가 미희의 입속으로 혀를 밀어 넣자, 미희도 건우의 혀를 빨아들이며 자신의 혀를 건우의 혀에 밀착시켜 유영을 시작했다.
미희는 아래 쪽이 젖어옴을 느꼈다.
(아..하...키스만인데...이렇게....)
처음 경험이었다.
이런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것은 남자를 알고부터 처음이다.
미희는 스스로 탐하듯 건우와 혀를 뒤엉키었고, 그러자 점차로 건우의 억세지만 부드러운 손길이 미희의 풍만한 젖무덤을 브라우스 위로부터 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건우의 혀는 미희의 입에서 떨어져, 목 쪽으로 옮겨왔다.
“하아....아...음....아...”
미희의 그 젖은 입술로 부터 달콤하면서도 교태스런 탄식이 새어 나왔다.
건우는 미희의 가슴을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애무해 가면서, 귓불을 살짝 깨물다가는 다시 목을 터치해 갔다.
미희는 몸 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쾌감에, 눈을 지그시 감기면서 상체가 뒤틀려 졌다.
건우는 다시 목과 귀를 번갈아 가면서 애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이 가슴을 떠나 미희의 타이트한 미니스커트가 걸쳐진 엉덩이로 내려왔다.
건우는 손바닥 전체로 엉덩이를 탐하다 앙증맞은 팬티라인이 느껴졌다.
하이레그 타입의 비키니 팬티는 미희의 엉덩이에 반쯤 걸린 채, 지극히 건우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건우는 미희가 입고 있는 속옷을 스스로 상상해 가면서, 팬티라인을 따라, 집요하게 미희의 엉덩이를 공략해갔다.
“하아~~~ 아...”
엉덩이는 미희가 느끼는 민감한 성감대의 한 부분이었다.
게다가 노골적으로 자신의 팬티라인을 따라 애무해가는 건우의 손길에 부끄러움이 더해지고 그 부끄러움은 이내 흥분으로 바뀌어 갔다.
그러던 건우의 손이 스커트 아래의 요염하게 뻗어있는 허벅지로 옮겨 왔을 때, 미희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만 같았다.
더 이상 미희도 참을 수가 없었다.
천천히 다리를 열며, 상체를 세워 건우의 목을 열정적으로 키스해 갔다.
그리고 가는 하얀 손을 그 건우의 늠름한 신체 쪽으로 뻗었다.
건우의 손은 스타킹 위에서 허벅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밴드를 지나, 점차로 미희의 민감한 부분을 향해 전진해 들어가고 있었다.
건우의 손이 황급히 미희의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단아한 보랏빛의 레이스 팬티가 중요한 부분만을 가린 채, 미희의 새하얀 하복부에 요염하게 걸려 있었다.
(후와... 역시.. 멋진 여자야... 이처럼.. 고상하면서도 섹시한 속옷을...)
엉덩이를 쓰다듬을 때 느꼈던 앙증맞은 팬티라인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그것은 건우로 하여금 성적 심리를 조바심 나게 하였고, 그런 미희의 보랏빛 실크 팬티는 건우의 기대감에 십분 부응하였다.
그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그녀의 균열에 이르렀을 때, 미희는 순간 꿈쩍 놀랐다.
“하아...아...”
그것은 이미 젖어버린 자신의 팬티에 대한 부끄러움과, 건우의 은밀한 터치에 의한 성감의 자극에서 오는 자신도 모르는 경련이었다.
미희의 손도 이미 건우의 하복부에 도착해 있었다.
바지위에서 그의 남성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보았다.
(아아...대단해.. 너무..커... 그리고 이렇게 딱딱하다니...)
비록 바지위이긴 하지만, 오랜만의 감촉에 미희는 본능적인 욕정으로 흥분하였다.
미희는 천천히 마찰하듯 건우의 사타구니를 자극해 갔다.
“우...우웃....”
건우의 입에서 교성같은 깊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아아...건우씨도 느껴지고..있어. 하..아...하지만...이렇게 딱딱하고...큰데....”
벌써 미희의 팬티 속 보지는 애액으로 가득하였다.
건우도 미희의 균열을 애무하며, 젖어오는 팬티를 확인하고 있었다.
“ 미희...호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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