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분류
대리운전 - 3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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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그곳 풀밭에서 만난 야생초들 가운데
내 숨을 일시에 멎게하는 기요한 풀을 보았는데...... ]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때 실내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차가웠다.
아마도 뜨거운물로 몸을 씻다 보니 체온이 좀 올라갔나부다.
그래서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화악! 한기를 느꼈나부다.
바닥에 옷가지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가슴에 붓으로 휘감아 그린 듯한
난초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집어 들었다.
아주 보송보송하게 말라 있었다.
세탁할때 넣는 섬유 유연제에서 나오는
아주 부드러운 향이 베어 나왔다.
( 이런 티셔츠가 어디서 났지? )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비비며 말리다가
문득
그녀는 무얼 하고 있나.....궁금해졌다.
살금 살금 걸어서 계산을 내려오는데
1층는 불이 모두 꺼져 있었다.
아니 불이 거의 꺼져 있었다.
거실 안쪽에
피아노를 지나서 부엌과 나란히 있는
자그마한 탁자에
그녀는 턱을 괴고 앉아 있었다.
대학가 허술한 땅굴집 같은 막걸리집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희뿌연한 전구 다마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그것은 정말로 오십촉이 아닌 다섯촉 짜리 전구였다.
그녀는 머리를 단정히 뒤로 돌려 묶고
가지런히 빗은 앞 모습에 머리띠를 올려 놓고 있었다.
그녀가 기대어 앉은 의자는
벽을 모두 잇대어 디긋자 모양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마치 식당 입구에서
예약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빈 좌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는
그런 밋밋한 의자였는데
분리되지 않고 그냥 통으로 만들어져 보였다.
- 담배 피우실래요?
- 그러죠...
나는 고개를 돌려 출입문을 찾았다.
그녀는 턱으로 문을 가리켰다.
뒤 뜰로 나가는 문은
손가락만 대도 스르르 열리는 느낌이었다.
아~~~
뒤 뜰은 너무도 아늑히 보였다.
옆집과의 담에는 제법 키가 큰 측백나무가 빽빽히 줄을 서 있었고
맞은편은 끝이 안보이는 먼 들판을 향하고 있었다.
뒤 뜰은 아주 잘 가꾸어져 있었다.
잔디는 아주 잘 깎여 있었고
출입문 근처는 평탄한 석재로 깔려 있었고
그리고 야외 식탁이며 의자...
장작을 피울수 있게 꾸며진 야외 벽난로.
그녀는 재털이를 가져왔다.
나는 담배를 피워 물었다.
- 술을 좀 드릴까요?
- 네...
- 독한 술이 있어요.
- 그거 말고 그냥 시원한 맥주나 있으면...
- 사실 우리집엔 맥주가 없어요..
- 왜요?
- 맥주는 맛이 없어서요..
- 호오..왜 맥주가 맛이 없어요?
- 그냥 시원한 맛에 마시는 것 외에는...
- 그러세요?
- 사실 저도 그 말에 조금은 공감합니다.
- 어떤 점에서요?
- 전에.... 옛날에 독일에 좀 출장을 간 적이 있죠.
회사 다닐적에 아주 큰 장비를 들여놓았는데 그게 메이드인 저먼였죠.
아... 독일이 통일 되기 전이었으니까 그게 메이드 인 웨스트 저먼이었죠..아마..
그때 독일에 한 두어달 가서 그 장비를 운영하는 기술을 전수받는...
뭐 이를테면 기술연수 같은 그런거요..
그때 매일 밤마다 그 회사 사람들하고 맥주를 마셨는데
뭐..맥주는 독일이 최고라고 다들 이야기 하던데 ...
사실 난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한 두어달 거기서 맥주에 길들여지고 나니까..
한국에 들어와서
어느날 맥주를 마시는데.....
그거 참...
한국 맥주에서 소변 냄새가 나드라구요...
아무튼..그제서야 독일 맥주가 좋다는걸 실감했죠..
- 호호..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그녀는 일어나서는
몇군데에 놓여있는 초에 불을 붙였다.
- 향이 참 좋아요..
- 밖에서 켜 놓아도 조금 지나면 뒤 뜰이 전체에서 향이 느껴져요...
그녀는 계속 촛불을 켰다.
우리가 마주 앉은 야외 테이블 주변에는
온통 촛불로 밝혀져 있을 정도로....
- 왜 이렇게 촛불이 많습니까?
- 아...제가 이렇게 촛불을 켜는 밤을 좋아 하거든요.
- 촛불 조명이 또..색다르네요..
- 그러세요?
- 이 초는 며칠전에 친구가 선물로 준건데요...
- 향이 아주 특이해요...
그녀는 받침채로 초를 들어 내 얼굴 가까이 가져왔다.
- 향을 느껴 보세요...
나는 담배를 황급히 껐다.
- 흐..음..
그리고 그 향을 맡으려 했다.
나는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그 향을 맡으려고 숨을 들이 마셨다.
- 글쎄.... 뭐랄까....
- 약간 달콤한... 아카시아 꽃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근데 아카시아 향은 분명 아니고...
- 아... 이 향이 ...은은한 자스민 향이 벤 것 같은데...
그녀는 빤히 나를 쳐다 보았다.
- 뭐 대충 그렇네요..
- 거기서 자스민 향이 느껴지나요?
- 약간 그런 느낌이 든다...이거죠..
- 정말인 모양이네..
- 맞나요?
- 친구가 자스민 향초라고 하던데요..
- 생각보다 섬세한 감각을 가졌네요? 호호..
- 독한 술이 있다고 했죠?
- 아참..내정신..
그녀는 후다닥 일어서서 집으로 들어갔다.
나는 다시 담배를 하나 빼서 피워 물었다.
멀리서 구구구..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밤이 깊어져서...
그새 후덥지근 하던 느낌이 서서히 가시고 있었다.
밤 이슬이 조금씩 내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는 아주 맛나게 담배 연기를 빨아 들였다.
연기는 내 폐부 깊숙히 들어와서
짜릿한 맛을 내던지고 있었다.
또 멀리 숲속에서 구구구..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깜박 잠이 들었나부다...
그녀의 따듯한 손길에 깜박 들었던 잠에서 깼다.
그녀는 부드럽게 내 어깨를 매만졌다.
기대어 앉은 의자 뒷켠에서
그녀는 고개를 숙여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 많이 기다렸죠?
그녀는 내 볼에 그녀의 입술을 부비며 말했다.
- 아.... 깜박 잠이 들었나 .....
- 운전하느라 피곤하셨나 보네요.
그녀는 젖가락으로 무언가를 집어 내게 내밀었다.
- 먹어 보세요...
나는 얼떨결에 받아 먹었다.
- 그게 뭔지 알아요?
- 뭐지...이게?
- 그게 은행이래요...
- 아! 그래요?
잘은 몰라도 원래 은행은
빙하가 쓸고간 이곳 캐나다 땅에는 잘 자라지 않은 식물이랜다.
- 빨리 굽는다고 구웠는데.... 맛이 들었나 모르겠네..
그녀는 다시 젓가락으로 하나를 집어 내게 내밀었다.
씹히는 맛이 제법 있었다.
- 독한 술... 어디 맛이나 좀 보죠..
- 호호호... 그러세요..
그녀는 잔에 조금 부어 준다.
- 원래 와인하고 코냑은 첫 맛을 본 다음에 마신대요.
잔에 따라준 그 독한 술이라는게
홀라당 잔을 기울이자 마자 금방 비워버릴만큼 작은 양이라서..
얼떨결에 입안에 몇 방울 남아 있는 맛을 느껴보려 했는데..
그게...
목 안을 타고 내려가면서...
싸아...하게 불을 지피듯 타고 내려가는 느낌...
그래서 난 그냥 야트막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 아!
그녀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잔을 채워 주었다.
- 향이 아주 좋습니다.
그녀는 내가 따라주는 잔을 받아 들었다.
- 뭔가 위해서 건배를 하는데..
- 오늘은 이걸 위해서 잔을 듭시다.
- 뭔대요?
- 우리의 만남을 위해서..
- 피이..그건 좀 촌스럽구요..
- 아... 그럼 뭔가 말을 좀 만들어 보시죠..
- 글쎄요...
나는 그녀를 안아 들어 탁자에 앉혔다.
그녀는 내 얼굴을 매만지고 있었다.
가운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가슴은
달빛에 반쪽이 그 윤곽을 자랑하고 있었다.
뽀오얀 살결에 그녀의 젖꼭지는
마치 포도알 처럼 팽팽히 부불어 있었다.
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쥐자
그녀는 신음하듯 소리쳤다.
- 아파요.....
그녀는 여전히 내 턱을 만지다가 목덜미를 돌아서서
귓가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입술을 가까이 했다.
그녀의 가슴은 아주 아담했다.
그냥 손 바닥 안에 한 웅큼 잡힐 만큼...
- 가슴이 작죠?
- 아니... 딱 좋아요..
- 한 웅큼이라서 만지기 딱 좋아요..
그녀는 내 귀를 깨물었다.
- 한 웅큼이 좋아요?
그녀는 숨을 쌕쌕 거리며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 그쪽도 한웅큼인걸요?
그녀는 내 셔츠를 거칠게 들어 올리더니
그녀는 손을 뻗어 내 가슴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 그래요... 거길 좀 만져줘요..
그녀는 내가 젖꼭지를 조금 세게 잡아 당기자
탄성을 지르듯 이야기했다.
그녀의 가운을 벗겨 내렸다.
그녀는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달빛에 그녀의 나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나는 그냥 멍하니 그녀의 나신을 바라 보았다.
아담하게 그렇지만 꼭지는 분명히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가슴
목덜미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곡선
잘록한 허리..
약간 빈약한 듯한 그녀의 엉덩이는
오히려 탁자에 앉아 있어서 뇌색적으로 보였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조금 벌렸다.
그녀는 내가 셔츠를 벗는것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내가 바지를 벗어 던질때
이미 내 가슴을 빨아대고 있었다.
그녀의 흡입력은 아픔을 느낄 정도였다.
- 남자도 이런걸 느끼나요?
- 애가 젖 빠는 느낌...
- 내가 빨아주는 느낌이 어때요?
그녀는 혀로 내 목덜미를 타고 올라오면서
은은한 목소리로 내 뱉는다.
나는 그녀의 은밀한 곳이 젖은 것을 느꼈다.
그냥 스쳐 지나가도 손가락이 쑤욱 들어 가버릴만큼 그렇게..
애액이 그녀의 음부 주위를 흘러나와
그 뽀송뽀송 하던 음모를 적시고 있었다.
- 즐겁게 해줘요..
- 어서요...
그녀의 가슴을 핥아가던 내 입술이
허벅지 쪽으로 내려가자 그녀는 내 머리를 움켜 쥐었다.
- 거기요...
- 네... 거기요.. 거기...
그녀는 다리를 더 벌렸다.
나는 그녀의 음모를 손가락으로 조금씩 밀쳐 보았다.
그녀의 속살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가 이빨로 그녀의 드러난 속살을 질근 깨물자..
그녀는 이내 나를 으스러지라 껴 안았다.
- 이제 들어와요..
- 어서 날 가져요..
- 어서요..
그녀는 허리를 조금씩 돌리며 내게 하체를 밀착해 왔다.
그녀는 내 목을 껴 안으며
다리를 벌려 내 허리를 껴안고 내게 올라왔다.
엉거주춤...
그런 자세로..
그녀의 음모가 까실까실 내 배를 자극하는 걸 느끼며
허리를 조금씩 들어 올렸다.
이내 내 물건은 그녀의 애액으로 멈벅이 됬다.
그녀는
마침내 내 물건을 잡았다.
그리고 이미 뜨거워진 그녀의 질 입구로 가져갔다.
나는 허리에 힘을 주어 밀었다.
나는 그녀 속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느낌이 무척이나 따듯했다.
뜨거워진 그녀의 질 속에 나는 내 몸을 아주 깊이 밀어 넣었다.
그녀는 아주 잘근 잘근 씹듯이 내 몸을 받아 들였다.
그리고는
조금씩 허리를 돌려
내가 그녀의 몸속에서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주며 들어 올릴때
그녀는 아주 격정적으로 허리를 놀려댔다.
- 아...
- 아프게 해 줘요..
그녀는 단달마 같은 신음 소리를 내었다.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가만히 깨물었다.
- 조금 더 쎄게요..
그녀는 허리를 계속 돌리면서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 날 가지고 싶었죠?
- 응..
- 날 처음 봤을때 그때 바로 갖고 싶었죠?
그녀는 여전히 허리를 돌리면서 시음하듯 이야기 한다.
- 오늘 여기서 지내요...
- 하..하..
- 아흐...
우리는 마침내 거의 같은 시간에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그녀는 어깨를 바르르 떨었다.
나는 힘껏 내 몸을 밀어 넣고 그대로 기다렸다.
- 아....
그녀는 내 등을 손톱으로 긁었다.
- 이대로 있어요..
- 가만요... 그냥 이대로 있어줘요..
그녀는 내 몸 위에 올라탄 채로 숨을 고르고 있었다.
- 아...좋아요..
- 당신 정말 멎져요...
그녀는 미끄러지듯 내 몸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이미 그녀의 애액과 내 정액이 범먹이 된 내 물건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 빨아 봐도 되요?
그녀는 혀로 내 물건의 끝을 조금씩 핥기 시작했다.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내 물건을
그녀는 정성스럽게 맛깔나게 빨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매만졌다.
가만히 그녀의 귀를 쓰다 듬었다.
그녀는 내 물건을 아주 천천히 골고루 핥고 있었다.
- 다시 넣어줘요?
- 네?
그녀는 일어서서 내 입술을 빨며 속삭했다.
그리고는 그녀는 내 가슴을 핥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를 돌려 세웠다
그리고는 뒤에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돌아선 그녀의 엉덩이는 너무도 매혹적이었다.
한번 사정을 했지만..
그래도 그녀가 정성스럽게 빨아준 덕택에
다시 내 물건은 힘을 얻은듯 했다.
나는 그녀를 탁자에 엎드리게 했다.
- 어떻게요?
그녀는 다소 긴장된듯 말했다.
그녀는 탁자에 엎드려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
의외로 두번째의 삽입은 힘이 들었다.
- 잘 안되네...
탁자가 좀 높아서 그랬나 부다..
- 이렇게요?
그녀는 탁자에서 내려와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 엉덩이를 내밀며 말했다.
그녀의 젖은 그곳이
앙증맞게 두 입술을 벌리고 있었다.
나는 다시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 갔다.
그녀는 탁자를 붙잡고 쾌감에 신음하듯 소리쳤다.
- 아... 좋아요..
- 그렇게 해 주세요..
- 아.. 더요.. 그렇게..
그녀는 손을 뻣어 내 다리를 매 만졌다.
멀리서 또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구구구....
나는 그녀를 안고
집 안으로 들어 왔다.
집 안은
틀어논 에어컨으로 여전히 시원했다.
그녀를 긴 의자에 가만히 내려 놓았다.
내 숨을 일시에 멎게하는 기요한 풀을 보았는데...... ]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때 실내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차가웠다.
아마도 뜨거운물로 몸을 씻다 보니 체온이 좀 올라갔나부다.
그래서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화악! 한기를 느꼈나부다.
바닥에 옷가지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가슴에 붓으로 휘감아 그린 듯한
난초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집어 들었다.
아주 보송보송하게 말라 있었다.
세탁할때 넣는 섬유 유연제에서 나오는
아주 부드러운 향이 베어 나왔다.
( 이런 티셔츠가 어디서 났지? )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비비며 말리다가
문득
그녀는 무얼 하고 있나.....궁금해졌다.
살금 살금 걸어서 계산을 내려오는데
1층는 불이 모두 꺼져 있었다.
아니 불이 거의 꺼져 있었다.
거실 안쪽에
피아노를 지나서 부엌과 나란히 있는
자그마한 탁자에
그녀는 턱을 괴고 앉아 있었다.
대학가 허술한 땅굴집 같은 막걸리집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희뿌연한 전구 다마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그것은 정말로 오십촉이 아닌 다섯촉 짜리 전구였다.
그녀는 머리를 단정히 뒤로 돌려 묶고
가지런히 빗은 앞 모습에 머리띠를 올려 놓고 있었다.
그녀가 기대어 앉은 의자는
벽을 모두 잇대어 디긋자 모양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마치 식당 입구에서
예약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빈 좌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는
그런 밋밋한 의자였는데
분리되지 않고 그냥 통으로 만들어져 보였다.
- 담배 피우실래요?
- 그러죠...
나는 고개를 돌려 출입문을 찾았다.
그녀는 턱으로 문을 가리켰다.
뒤 뜰로 나가는 문은
손가락만 대도 스르르 열리는 느낌이었다.
아~~~
뒤 뜰은 너무도 아늑히 보였다.
옆집과의 담에는 제법 키가 큰 측백나무가 빽빽히 줄을 서 있었고
맞은편은 끝이 안보이는 먼 들판을 향하고 있었다.
뒤 뜰은 아주 잘 가꾸어져 있었다.
잔디는 아주 잘 깎여 있었고
출입문 근처는 평탄한 석재로 깔려 있었고
그리고 야외 식탁이며 의자...
장작을 피울수 있게 꾸며진 야외 벽난로.
그녀는 재털이를 가져왔다.
나는 담배를 피워 물었다.
- 술을 좀 드릴까요?
- 네...
- 독한 술이 있어요.
- 그거 말고 그냥 시원한 맥주나 있으면...
- 사실 우리집엔 맥주가 없어요..
- 왜요?
- 맥주는 맛이 없어서요..
- 호오..왜 맥주가 맛이 없어요?
- 그냥 시원한 맛에 마시는 것 외에는...
- 그러세요?
- 사실 저도 그 말에 조금은 공감합니다.
- 어떤 점에서요?
- 전에.... 옛날에 독일에 좀 출장을 간 적이 있죠.
회사 다닐적에 아주 큰 장비를 들여놓았는데 그게 메이드인 저먼였죠.
아... 독일이 통일 되기 전이었으니까 그게 메이드 인 웨스트 저먼이었죠..아마..
그때 독일에 한 두어달 가서 그 장비를 운영하는 기술을 전수받는...
뭐 이를테면 기술연수 같은 그런거요..
그때 매일 밤마다 그 회사 사람들하고 맥주를 마셨는데
뭐..맥주는 독일이 최고라고 다들 이야기 하던데 ...
사실 난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한 두어달 거기서 맥주에 길들여지고 나니까..
한국에 들어와서
어느날 맥주를 마시는데.....
그거 참...
한국 맥주에서 소변 냄새가 나드라구요...
아무튼..그제서야 독일 맥주가 좋다는걸 실감했죠..
- 호호..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그녀는 일어나서는
몇군데에 놓여있는 초에 불을 붙였다.
- 향이 참 좋아요..
- 밖에서 켜 놓아도 조금 지나면 뒤 뜰이 전체에서 향이 느껴져요...
그녀는 계속 촛불을 켰다.
우리가 마주 앉은 야외 테이블 주변에는
온통 촛불로 밝혀져 있을 정도로....
- 왜 이렇게 촛불이 많습니까?
- 아...제가 이렇게 촛불을 켜는 밤을 좋아 하거든요.
- 촛불 조명이 또..색다르네요..
- 그러세요?
- 이 초는 며칠전에 친구가 선물로 준건데요...
- 향이 아주 특이해요...
그녀는 받침채로 초를 들어 내 얼굴 가까이 가져왔다.
- 향을 느껴 보세요...
나는 담배를 황급히 껐다.
- 흐..음..
그리고 그 향을 맡으려 했다.
나는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그 향을 맡으려고 숨을 들이 마셨다.
- 글쎄.... 뭐랄까....
- 약간 달콤한... 아카시아 꽃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근데 아카시아 향은 분명 아니고...
- 아... 이 향이 ...은은한 자스민 향이 벤 것 같은데...
그녀는 빤히 나를 쳐다 보았다.
- 뭐 대충 그렇네요..
- 거기서 자스민 향이 느껴지나요?
- 약간 그런 느낌이 든다...이거죠..
- 정말인 모양이네..
- 맞나요?
- 친구가 자스민 향초라고 하던데요..
- 생각보다 섬세한 감각을 가졌네요? 호호..
- 독한 술이 있다고 했죠?
- 아참..내정신..
그녀는 후다닥 일어서서 집으로 들어갔다.
나는 다시 담배를 하나 빼서 피워 물었다.
멀리서 구구구..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밤이 깊어져서...
그새 후덥지근 하던 느낌이 서서히 가시고 있었다.
밤 이슬이 조금씩 내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는 아주 맛나게 담배 연기를 빨아 들였다.
연기는 내 폐부 깊숙히 들어와서
짜릿한 맛을 내던지고 있었다.
또 멀리 숲속에서 구구구..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깜박 잠이 들었나부다...
그녀의 따듯한 손길에 깜박 들었던 잠에서 깼다.
그녀는 부드럽게 내 어깨를 매만졌다.
기대어 앉은 의자 뒷켠에서
그녀는 고개를 숙여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 많이 기다렸죠?
그녀는 내 볼에 그녀의 입술을 부비며 말했다.
- 아.... 깜박 잠이 들었나 .....
- 운전하느라 피곤하셨나 보네요.
그녀는 젖가락으로 무언가를 집어 내게 내밀었다.
- 먹어 보세요...
나는 얼떨결에 받아 먹었다.
- 그게 뭔지 알아요?
- 뭐지...이게?
- 그게 은행이래요...
- 아! 그래요?
잘은 몰라도 원래 은행은
빙하가 쓸고간 이곳 캐나다 땅에는 잘 자라지 않은 식물이랜다.
- 빨리 굽는다고 구웠는데.... 맛이 들었나 모르겠네..
그녀는 다시 젓가락으로 하나를 집어 내게 내밀었다.
씹히는 맛이 제법 있었다.
- 독한 술... 어디 맛이나 좀 보죠..
- 호호호... 그러세요..
그녀는 잔에 조금 부어 준다.
- 원래 와인하고 코냑은 첫 맛을 본 다음에 마신대요.
잔에 따라준 그 독한 술이라는게
홀라당 잔을 기울이자 마자 금방 비워버릴만큼 작은 양이라서..
얼떨결에 입안에 몇 방울 남아 있는 맛을 느껴보려 했는데..
그게...
목 안을 타고 내려가면서...
싸아...하게 불을 지피듯 타고 내려가는 느낌...
그래서 난 그냥 야트막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 아!
그녀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잔을 채워 주었다.
- 향이 아주 좋습니다.
그녀는 내가 따라주는 잔을 받아 들었다.
- 뭔가 위해서 건배를 하는데..
- 오늘은 이걸 위해서 잔을 듭시다.
- 뭔대요?
- 우리의 만남을 위해서..
- 피이..그건 좀 촌스럽구요..
- 아... 그럼 뭔가 말을 좀 만들어 보시죠..
- 글쎄요...
나는 그녀를 안아 들어 탁자에 앉혔다.
그녀는 내 얼굴을 매만지고 있었다.
가운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가슴은
달빛에 반쪽이 그 윤곽을 자랑하고 있었다.
뽀오얀 살결에 그녀의 젖꼭지는
마치 포도알 처럼 팽팽히 부불어 있었다.
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쥐자
그녀는 신음하듯 소리쳤다.
- 아파요.....
그녀는 여전히 내 턱을 만지다가 목덜미를 돌아서서
귓가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입술을 가까이 했다.
그녀의 가슴은 아주 아담했다.
그냥 손 바닥 안에 한 웅큼 잡힐 만큼...
- 가슴이 작죠?
- 아니... 딱 좋아요..
- 한 웅큼이라서 만지기 딱 좋아요..
그녀는 내 귀를 깨물었다.
- 한 웅큼이 좋아요?
그녀는 숨을 쌕쌕 거리며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 그쪽도 한웅큼인걸요?
그녀는 내 셔츠를 거칠게 들어 올리더니
그녀는 손을 뻗어 내 가슴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 그래요... 거길 좀 만져줘요..
그녀는 내가 젖꼭지를 조금 세게 잡아 당기자
탄성을 지르듯 이야기했다.
그녀의 가운을 벗겨 내렸다.
그녀는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달빛에 그녀의 나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나는 그냥 멍하니 그녀의 나신을 바라 보았다.
아담하게 그렇지만 꼭지는 분명히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가슴
목덜미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곡선
잘록한 허리..
약간 빈약한 듯한 그녀의 엉덩이는
오히려 탁자에 앉아 있어서 뇌색적으로 보였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조금 벌렸다.
그녀는 내가 셔츠를 벗는것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내가 바지를 벗어 던질때
이미 내 가슴을 빨아대고 있었다.
그녀의 흡입력은 아픔을 느낄 정도였다.
- 남자도 이런걸 느끼나요?
- 애가 젖 빠는 느낌...
- 내가 빨아주는 느낌이 어때요?
그녀는 혀로 내 목덜미를 타고 올라오면서
은은한 목소리로 내 뱉는다.
나는 그녀의 은밀한 곳이 젖은 것을 느꼈다.
그냥 스쳐 지나가도 손가락이 쑤욱 들어 가버릴만큼 그렇게..
애액이 그녀의 음부 주위를 흘러나와
그 뽀송뽀송 하던 음모를 적시고 있었다.
- 즐겁게 해줘요..
- 어서요...
그녀의 가슴을 핥아가던 내 입술이
허벅지 쪽으로 내려가자 그녀는 내 머리를 움켜 쥐었다.
- 거기요...
- 네... 거기요.. 거기...
그녀는 다리를 더 벌렸다.
나는 그녀의 음모를 손가락으로 조금씩 밀쳐 보았다.
그녀의 속살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가 이빨로 그녀의 드러난 속살을 질근 깨물자..
그녀는 이내 나를 으스러지라 껴 안았다.
- 이제 들어와요..
- 어서 날 가져요..
- 어서요..
그녀는 허리를 조금씩 돌리며 내게 하체를 밀착해 왔다.
그녀는 내 목을 껴 안으며
다리를 벌려 내 허리를 껴안고 내게 올라왔다.
엉거주춤...
그런 자세로..
그녀의 음모가 까실까실 내 배를 자극하는 걸 느끼며
허리를 조금씩 들어 올렸다.
이내 내 물건은 그녀의 애액으로 멈벅이 됬다.
그녀는
마침내 내 물건을 잡았다.
그리고 이미 뜨거워진 그녀의 질 입구로 가져갔다.
나는 허리에 힘을 주어 밀었다.
나는 그녀 속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느낌이 무척이나 따듯했다.
뜨거워진 그녀의 질 속에 나는 내 몸을 아주 깊이 밀어 넣었다.
그녀는 아주 잘근 잘근 씹듯이 내 몸을 받아 들였다.
그리고는
조금씩 허리를 돌려
내가 그녀의 몸속에서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
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주며 들어 올릴때
그녀는 아주 격정적으로 허리를 놀려댔다.
- 아...
- 아프게 해 줘요..
그녀는 단달마 같은 신음 소리를 내었다.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가만히 깨물었다.
- 조금 더 쎄게요..
그녀는 허리를 계속 돌리면서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 날 가지고 싶었죠?
- 응..
- 날 처음 봤을때 그때 바로 갖고 싶었죠?
그녀는 여전히 허리를 돌리면서 시음하듯 이야기 한다.
- 오늘 여기서 지내요...
- 하..하..
- 아흐...
우리는 마침내 거의 같은 시간에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그녀는 어깨를 바르르 떨었다.
나는 힘껏 내 몸을 밀어 넣고 그대로 기다렸다.
- 아....
그녀는 내 등을 손톱으로 긁었다.
- 이대로 있어요..
- 가만요... 그냥 이대로 있어줘요..
그녀는 내 몸 위에 올라탄 채로 숨을 고르고 있었다.
- 아...좋아요..
- 당신 정말 멎져요...
그녀는 미끄러지듯 내 몸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이미 그녀의 애액과 내 정액이 범먹이 된 내 물건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 빨아 봐도 되요?
그녀는 혀로 내 물건의 끝을 조금씩 핥기 시작했다.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내 물건을
그녀는 정성스럽게 맛깔나게 빨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매만졌다.
가만히 그녀의 귀를 쓰다 듬었다.
그녀는 내 물건을 아주 천천히 골고루 핥고 있었다.
- 다시 넣어줘요?
- 네?
그녀는 일어서서 내 입술을 빨며 속삭했다.
그리고는 그녀는 내 가슴을 핥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를 돌려 세웠다
그리고는 뒤에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돌아선 그녀의 엉덩이는 너무도 매혹적이었다.
한번 사정을 했지만..
그래도 그녀가 정성스럽게 빨아준 덕택에
다시 내 물건은 힘을 얻은듯 했다.
나는 그녀를 탁자에 엎드리게 했다.
- 어떻게요?
그녀는 다소 긴장된듯 말했다.
그녀는 탁자에 엎드려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
의외로 두번째의 삽입은 힘이 들었다.
- 잘 안되네...
탁자가 좀 높아서 그랬나 부다..
- 이렇게요?
그녀는 탁자에서 내려와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 엉덩이를 내밀며 말했다.
그녀의 젖은 그곳이
앙증맞게 두 입술을 벌리고 있었다.
나는 다시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 갔다.
그녀는 탁자를 붙잡고 쾌감에 신음하듯 소리쳤다.
- 아... 좋아요..
- 그렇게 해 주세요..
- 아.. 더요.. 그렇게..
그녀는 손을 뻣어 내 다리를 매 만졌다.
멀리서 또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구구구....
나는 그녀를 안고
집 안으로 들어 왔다.
집 안은
틀어논 에어컨으로 여전히 시원했다.
그녀를 긴 의자에 가만히 내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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