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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그 서곡.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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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잘나가던 시절.. 남자를 내맘대로 다루면서 느낀것이..

남자들은 단순해서 조금만 요리하면 금방 내가 원하는대로 해준다는 것이었다



내편으로는 남자가 좋을거라 생각했다. 남자들은 아무 생각없는것들이 힘은 죽도록 세니까



내가 처음 고른 나의 편은 바로 희멀건 얼굴로 끊임없이 나를 힐끗대던 그 헬스클럽코치였다.



다른 골빈 아줌마들은 그가 한번 눈길줘도 난리가 나는 분위기였지만 나는 그의 눈길이 내 몸을 훑어내리는 시선에 경멸을 금치 못하던 중이었다. 그라면 내편이 되줄것이다. 아마 머리는 비었을거고 조금만 요리하면 생각보다 더큰 수확이 생길지도 모르는 터..



나는 그에게 눈길을 한번 주었다.



그가 내 눈길을 처음 받고 당황하던 그모습을 잊지 못한다.

바보같은 자식.. 눈빛하나에 저리도 당황하다니.. 정말 웃기지 않는가. 그는 어디론가 황급히 뛰어가는것 같았다.

어디로 가는것일까.



내가 살다살다 나한테 빠져서 허우적 대는 것들은 여럿 보았지만 저렇게 바보같은 자식은 처음이었다.

그는한참 안보이다가 내옆의 러닝머신에 올라탔다.



그는 땀을 흘리고 있었다. 생각보단 순진한 놈이다. 요리하기는 정말 쉬운 스타일.. 그런데 이게 무슨 냄샌가? 남자를 가져본 여자라면 누구나 알것 같은 그냄새가 그에게서 엷게 풍기고 있었다.



밤꽃냄새.. 비릿하고 신선하다.. 밤꽃냄새..

설마.. 설마 사정이라도 하고 온것인가?

말도 안돼.. 이렇게 웃긴일이 있나.

저절로 웃음이 났다. 그를 쳐다보며 웃어준다.



저표정.. 한번 웃어줬더니.. 나를 다가진듯한 얼굴을 띈다.

웃긴자식..

어쩌면 생각보다 모든게 쉽게 풀릴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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