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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을 사랑하라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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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년째 접어들었다. 아내랑 나는 중매로 결혼을 했다. 아내는 중학교 교사였고 나는 유명한 SI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아이는 아들 하나를 낳았고 아이는 할아버지댁에
맡기고 둘이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 
이제 부모님의 도움과 은행대출을 끼고 서울외곽의 아파트를 한채 분양 받아서 이사를 하고 있다. 참 힘들게 마련한 집이어서 그런지 남다른 감회가
새로웠다. 
공교롭게도 앞 집도 우리와 같은 날 입주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앞 집의 여자가 아는 여자였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문대리였다.
 

"어... 문대리... 이리로 이사오는거야................."

"어머... 손과장님... 과장님도 여기로 이사 오셧어요....................."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이지적인 미모와 아주 날씬한 몸매로 많은 직원들이 관심이 있었던 여자였다. 영화배우 문소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녀는 남편을 소개시켜
주었고 남편은 180정도의 훤칠한 호남형의 중앙부서 공무원이었다. 
다소 여성스러운 모습의 아내도 같이 인사를 하였고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고 다시 이사짐 정리를 하였다. 우리
두 집은 참 비슷한 면이 많았다. 문대리의 남편과 나는 나이가 같았고 아내와 문대리도 같은 나이였다. 
결혼도 일주일 차이가 났으며 우리 아들과 그집 딸도 같은 나이였고 그 집 또한
딸을 부모님에게 맡기고 
맞벌이 하는 것도 같았다.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한잔 하면서 우리는 많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탄성을 하며 서로 의기투합하고 있었다. 그리고 걱정거리 하나가 해소 되었다. 신흥 주거단지라
교통편이 많이 불편하였는데 다행이도 아내와 문대리 남편이 같은 방향이었다. 
두 집다 차가 한대씩이고 직장도 같은 방향이 아니었는데 또한 아내랑 문대리남편 허상욱씨와 출 퇴근
시간도 비슷하고 직장도 같은 방향이었다. 물론 나와 문대리는 같은 회사에 다녔으니 말 할것
도 없었고 또 같이 카풀을 하면 부담도 적었기에 우리는 서로 카풀할 것을 약속을 했다.
 

문대리와 카풀로 다니는 출퇴근 길은 정말 새로운 맛이었다. 처음에는 서로의 일상에 대하여 물어보고 답하고 회사의 업무나 다른 직원에 대한 평을 하고 새롭게 연애를 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매일 아침이 기다려 졌고 퇴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안절 부절 하는 내 모습에 미소가 들 정도였다. 물론 아내도 전보다 훨씬 생기있는 모습이었고 가끔은 문대리 남편의 자랑을
내 앞에서 할 정도였다. 
참 잘생겼다니 자상하다든지 또 아내랑 허형이랑은 퇴근이 일러서 6시경때면 집에 도착하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둘이서 같이 마트에서 장도 보고 가끔은 저녁도 같이 먹는 것 같았다. 나랑 문대리는 보통 8시경에 퇴근을 하였고 주위에서 언뜻보면 아마 아내랑 문대리남편과 부부사이인줄로
오해도 할 정도였다. 
조금 소심한 성격이었던 나는 별 연애경험이 없었다. 아내랑 선본지 6개월만에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 프로포즈를 하였고 별다른 연애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결혼을
하였던 것 같다. 
총각때 못느껴본 연애감정을 요즘 문대리랑 느끼는 것 같다. 카풀한지 3개월 아내도 나와같은 감정을 느끼리라고는 생각도 못햇다. 그만큼 내가 문대리한테 빠져있었던
것 같았다. 
이제 문대리랑은 조금은 심한 농담도 하고 그랫다.

"문대리... 우리 와이프랑 자기네 신랑이랑 둘이 바람피면 어떻게 
해...?........................."
 

이런식의 반농담으로 말하면 문대리는 그럼 손과장님이랑 살면 되죠 재치있게 받아드리곤 했다. 우리 넷은 가끔 저녁에 뭉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호프를 즐기기도 했다.
두 가족다 아이를 부모님한테 
맡기고 있는 처지라 저녁때 뭉쳐서 늦게까지 처녀총각처럼 자유롭게 어울리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은 휴가 이야기가 나왔고 서로 아이때문에 결혼 후
변변한 여름휴가조차 못갔던것에 대하여 여자들이 불만을 토로하였고 
우리는 요번 여름휴가때 넷이서 같이 휴가를 떠날 것을 결정하였다.
 

드디어 계획했던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목적지는 동해안으로 정했고 이틀은 바닷가 민박집을 이용하기로 하고 하루는 설악산에서 묵기로 했다. 콘도를 찾았으나 콘도는 예약하기
힘들었고 하루니까 여관에서 묵기로 했다. 
차는 요번에 바꾼 문대리네 차로 가기로 했고 우리는 소풍을 떠나는 아이들 처럼 신이 났다. 동해안 작은 해수욕장에 들어서서 민박집에 짐을
풀었다. 
바닷가 복장으로 채 갈아입기도 전에 문대리는 빨리나오라고 소리를 쳤다. 힐끔 내다보니 문대리는 하늘빛 비키니 수영복만 입고 있었다. 몰래 보는 내입에서 꿀걱 하는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왔다. 아내가 침 그만 흘리라고 
핀잔을 준다. 괜히 쑥스러웠다.

"아주 멋있네요... 영은씨... 처녀 같아요.............."

큰소리를 치면서 방을 나왔다. 
아내는 몸매에 자신이 없다며 원피스형 수영복을 골랐는데 너무 많이 파져서 아내또한 많이 섹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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