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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다 - 1부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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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부터 난 많이 아팠다.
꿈속에 나타난 그녀는 쉴새없이 나타나 죽기를 반복하며 내 살점을 뜯어 먹었다.
살점이 뜯길 때마다 난 고열에 시달리며 몸부림치며 살려달라 애원해야만 했다.
죽음의 공포가 날 무력하게 했다.
삼일이나 지나 깨어난 나는 무기력하게 몇일을 보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때 본 싸이코의 눈빛은 아마 내가 죽을 때 까지 잊을수 없을 것이다.
내가 죽음의 공포속에서 되살아난것처럼 그도 그를 속박한 무언가로 부터 벗어난듯 보였다.
난 그의 수술 보조 업무를 지시 받고 그가 포경 수술할 준비부터 수술 보조일 하기 시작했다.
내가 하는 일은 간단안 것들이었지만 사이코에게 필요한 것들이었다.
수술실과 보급실, 약품실등을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은 수없이 많은 경멸과 조소가 담긴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어느것도 나에게 별다른 감흥도 주지 못했다.
그 공포의 시간이 내 정신적 성장을 도운듯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이코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은 의무대 원사라는 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
꼭 이웃집 아저씨 같이 편안한 인상의 그분은 자상하게 내 궁금중을 풀어주셨다.
이훈석중위
그는 미국 하버드 의대를 졸업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쥘수 있었음에도 그는 한국에와서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한후 이곳에서 줄곳 포경수술만 했다고 했다.
처음엔 기대를 차후엔 변태 소리를 들었지만 그 누구도 그를 건드리지 못하게 된건 특별한 사건 때문이라고 한다.
입대후 첫번째 임무가 약품실 관리였는데 약품실은 일반약품도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 처럼 특별 관리 대상도 많아 엄중한 관리를 해야
했는데 그 보직은 초년 장교가 맡을 수없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당시 보급품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던 부원장 계열 사람들이 독점하던 보직이었다고 한다.
돈줄이 막힌 부원장측은 약품을 빼돌리고 그 죄를 이중위에게 전가 시키고는 헌병대로 압송해버림으로써 기득권을 지켜냈지만 불과 두시간만에 그는 복귀
했고 다음날 부원장라인의 장교와 하사관들이 전역신청하면서 사건이 종결됬다는 것이다.
군대의 생리를 전혀 모르는 나에겐 잘 모르는 내용이라 별 반응이 없자 그분이 설명해 줬지만 단순하게 요약하면 부원장도 다른 별들라인이라 두시간안에
잡혀갔던 이중위를 석방시키고 강제 전역 시키려면 국방부장관이라도 힘들거라는게 그분 설명이었다.
그래도 이해를 못하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해준말이 내 이야기였다.
난 다리 골절도 아니고 신경이 놀란것 뿐이라 바로 훈련소 재입소가 이루어져야 했지만 이렇게 혼자 맘편히 지내게 해주면서 다른 수많은 장교들 뿐만 아니라
총괄 책임인 병원장의 불만까지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제서야 그 싸이코가 다르게 보이긴 했다.
하긴 그정도 파워가 되니 그 엄청난 미모의 여자들을 두명이나 섭외해 오지 않았을까?
내가 사이코 보조일에 어느정도 적응하자 그는 병가를 내고 자신의 자식놈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그는 자신의 페니스에 검은색 팬으로 수술 부위를 그리고는 마취를 시작했다.
난 그저 주사기와 칼, 솜등을 주거나 가끔 그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 주기만 했다.
수술을 하는 동안 그의 페니스에 그려진 구술의 위치가 내거와는 조금씩 다른걸 느꼈다.
아마도 지꺼만 더 좋게 하려는듯 보였다.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기다리던 시간이 찾아왔다.
난 사이코를 의자에 묶고 재갈을 채운후 야동을 틀어줬다.
내가 당한것 처럼...
그가 미친듯 발광을 하는 동안 난 그의 뒤에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수 있었다.
발광하는 그를 보는 동안 내가 생각한 한가지는 재밌다는 거였다.
고문이 이렇게 재미있고 흥분되는 것이었다니 난 갈수록 재미를 붙여 노트북 볼륨을 올려 입체감있게 발광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그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서는 지친몸으로 터진 부위를 소독하고 꼬맬때는 조금은 불쌍하기는 했다.
그렇게 이십여일이 지나자 사이코는 붕대를 풀고 자신의 자식놈을 밝은 태양아래 꺼내들고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면 그 변태 같은 목소리로 껄껄대면 웃어댔다.
그날 저녁 그와 난 쪽방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였다.
아니 나와 그 그리고 그의 자식놈 셋이서 술을 마셨다.
마시던 내내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며 쉴세없이 주둥이를 나불 거리는 그를 보면서 그가 좋아 보이는 내 자신을 느끼며 이제 나도 변태구나라고 느꼈다.
갑자기 소주가 써서 마실수가 없었다.
술잔을 힘없이 내려 놓자 사이코가 잠시동안 입을 닫고 내 소주잔만 바라보기 시작했다.
-띠블넘 술 안먹는다고 갈구냐.
소주잔을 다시 집어들고 억지로 마시는 소주는 너무나 썼다.
"미국교포였대. 한국문화를 느껴보겠다고 유학을 왔는데 한국민속체험쪽에 빠져살다가 학점이 많이 부족했나 보더라고. 그 형님도 워낙 개방적인 애라
슬쩍 운을 띄었는데 그애가 꼭 하게 해달라고 그래서 학점만 채워달라고 부탁 하기에 별 생각없이 보냈다고 하더라. 나중에 확인해보니 학점이 부족하면
장학금을 못받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는 거야."
"미안한 말인데 그애 다시 만나 볼래?"
"누구요?"
"그 마지막"
"아뇨."
그의 말을 끊고 단호히 말하는 날 보며 그도 미안했던지 소주잔을 비우고 내잔에 술을 따라 주었다.
"그 애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주면 안될까?"
"형!!!"
난 벌떡 일어서며 그의 말을 끊고 나가려 했다.
"한번만 더 생각해봐라. 그는 너때문에 죽을뻔 했다. 내가 의가사 제대를 시켜주던 영외생활을 하게 만들어주든 할테니 이건 형의 부탁이다."
조용히 문을 열고 나와버렸다.
그러나 난 사이코 형의 말을 끝까지 들었어야 했다.
그날의 일.
그녀가 죽음직전까지 가게된 진정한 진실을 난 알았어야만 했다.
섹스만으로 사람을 죽음이 이르게 할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꿈속에 나타난 그녀는 쉴새없이 나타나 죽기를 반복하며 내 살점을 뜯어 먹었다.
살점이 뜯길 때마다 난 고열에 시달리며 몸부림치며 살려달라 애원해야만 했다.
죽음의 공포가 날 무력하게 했다.
삼일이나 지나 깨어난 나는 무기력하게 몇일을 보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때 본 싸이코의 눈빛은 아마 내가 죽을 때 까지 잊을수 없을 것이다.
내가 죽음의 공포속에서 되살아난것처럼 그도 그를 속박한 무언가로 부터 벗어난듯 보였다.
난 그의 수술 보조 업무를 지시 받고 그가 포경 수술할 준비부터 수술 보조일 하기 시작했다.
내가 하는 일은 간단안 것들이었지만 사이코에게 필요한 것들이었다.
수술실과 보급실, 약품실등을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은 수없이 많은 경멸과 조소가 담긴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어느것도 나에게 별다른 감흥도 주지 못했다.
그 공포의 시간이 내 정신적 성장을 도운듯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이코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은 의무대 원사라는 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
꼭 이웃집 아저씨 같이 편안한 인상의 그분은 자상하게 내 궁금중을 풀어주셨다.
이훈석중위
그는 미국 하버드 의대를 졸업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엄청난 부와 명예를 거머쥘수 있었음에도 그는 한국에와서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한후 이곳에서 줄곳 포경수술만 했다고 했다.
처음엔 기대를 차후엔 변태 소리를 들었지만 그 누구도 그를 건드리지 못하게 된건 특별한 사건 때문이라고 한다.
입대후 첫번째 임무가 약품실 관리였는데 약품실은 일반약품도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 처럼 특별 관리 대상도 많아 엄중한 관리를 해야
했는데 그 보직은 초년 장교가 맡을 수없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당시 보급품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던 부원장 계열 사람들이 독점하던 보직이었다고 한다.
돈줄이 막힌 부원장측은 약품을 빼돌리고 그 죄를 이중위에게 전가 시키고는 헌병대로 압송해버림으로써 기득권을 지켜냈지만 불과 두시간만에 그는 복귀
했고 다음날 부원장라인의 장교와 하사관들이 전역신청하면서 사건이 종결됬다는 것이다.
군대의 생리를 전혀 모르는 나에겐 잘 모르는 내용이라 별 반응이 없자 그분이 설명해 줬지만 단순하게 요약하면 부원장도 다른 별들라인이라 두시간안에
잡혀갔던 이중위를 석방시키고 강제 전역 시키려면 국방부장관이라도 힘들거라는게 그분 설명이었다.
그래도 이해를 못하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해준말이 내 이야기였다.
난 다리 골절도 아니고 신경이 놀란것 뿐이라 바로 훈련소 재입소가 이루어져야 했지만 이렇게 혼자 맘편히 지내게 해주면서 다른 수많은 장교들 뿐만 아니라
총괄 책임인 병원장의 불만까지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제서야 그 싸이코가 다르게 보이긴 했다.
하긴 그정도 파워가 되니 그 엄청난 미모의 여자들을 두명이나 섭외해 오지 않았을까?
내가 사이코 보조일에 어느정도 적응하자 그는 병가를 내고 자신의 자식놈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그는 자신의 페니스에 검은색 팬으로 수술 부위를 그리고는 마취를 시작했다.
난 그저 주사기와 칼, 솜등을 주거나 가끔 그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 주기만 했다.
수술을 하는 동안 그의 페니스에 그려진 구술의 위치가 내거와는 조금씩 다른걸 느꼈다.
아마도 지꺼만 더 좋게 하려는듯 보였다.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기다리던 시간이 찾아왔다.
난 사이코를 의자에 묶고 재갈을 채운후 야동을 틀어줬다.
내가 당한것 처럼...
그가 미친듯 발광을 하는 동안 난 그의 뒤에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볼수 있었다.
발광하는 그를 보는 동안 내가 생각한 한가지는 재밌다는 거였다.
고문이 이렇게 재미있고 흥분되는 것이었다니 난 갈수록 재미를 붙여 노트북 볼륨을 올려 입체감있게 발광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그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서는 지친몸으로 터진 부위를 소독하고 꼬맬때는 조금은 불쌍하기는 했다.
그렇게 이십여일이 지나자 사이코는 붕대를 풀고 자신의 자식놈을 밝은 태양아래 꺼내들고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면 그 변태 같은 목소리로 껄껄대면 웃어댔다.
그날 저녁 그와 난 쪽방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였다.
아니 나와 그 그리고 그의 자식놈 셋이서 술을 마셨다.
마시던 내내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며 쉴세없이 주둥이를 나불 거리는 그를 보면서 그가 좋아 보이는 내 자신을 느끼며 이제 나도 변태구나라고 느꼈다.
갑자기 소주가 써서 마실수가 없었다.
술잔을 힘없이 내려 놓자 사이코가 잠시동안 입을 닫고 내 소주잔만 바라보기 시작했다.
-띠블넘 술 안먹는다고 갈구냐.
소주잔을 다시 집어들고 억지로 마시는 소주는 너무나 썼다.
"미국교포였대. 한국문화를 느껴보겠다고 유학을 왔는데 한국민속체험쪽에 빠져살다가 학점이 많이 부족했나 보더라고. 그 형님도 워낙 개방적인 애라
슬쩍 운을 띄었는데 그애가 꼭 하게 해달라고 그래서 학점만 채워달라고 부탁 하기에 별 생각없이 보냈다고 하더라. 나중에 확인해보니 학점이 부족하면
장학금을 못받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는 거야."
"미안한 말인데 그애 다시 만나 볼래?"
"누구요?"
"그 마지막"
"아뇨."
그의 말을 끊고 단호히 말하는 날 보며 그도 미안했던지 소주잔을 비우고 내잔에 술을 따라 주었다.
"그 애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주면 안될까?"
"형!!!"
난 벌떡 일어서며 그의 말을 끊고 나가려 했다.
"한번만 더 생각해봐라. 그는 너때문에 죽을뻔 했다. 내가 의가사 제대를 시켜주던 영외생활을 하게 만들어주든 할테니 이건 형의 부탁이다."
조용히 문을 열고 나와버렸다.
그러나 난 사이코 형의 말을 끝까지 들었어야 했다.
그날의 일.
그녀가 죽음직전까지 가게된 진정한 진실을 난 알았어야만 했다.
섹스만으로 사람을 죽음이 이르게 할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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