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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다 - 1부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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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행복한 한주가 끝나간다.
연병장 걷기가 구보로 바뀌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다녀야 했고 조금이라도 걷거나 멈추면 일명 빠따라른걸 맞았다.
이미 없어졌다고 들었지만 사이코의 특별 부탁이라며 중사계급장을 단 살벌한 눈빛의 남자가 도끼자루를 휘둘러 댔다.
엉덩이는 피멍이 들어 앉아 있기도 힘들었지만 미애와의 통화는 항상 날 즐겁게 했다.
항상 남기만 했던 기본통화 200분은 이미 없어져 버리고 미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자니 꼭 휴대폰에 목맨 강아지 같았다.
아침구보로 힘들기는 했지만 세수만 하고 군복을 입었다.
온몸이 땀으로 번들거렸지만 미애의 이상형이라는 생각에 그냥 나가기로 했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었다.
위병소로 걸어가며 미애를 어떻게 맞아 줄까 생각하니 은근 기분이 좋았다.
"안녕 미애!"
"어서와! 기다렸어!"
"야호! 와줘서 행복해!"
마땅한게 없다.
그냥 확 끌어 안아버릴까?
사람 많은 정문에서 그러기에는 내 얼굴이 너무 얇다.
부대정문에 도착하니 빠르게 달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가야할 사람들이 웅성이며 서있다.
사람들 틈을 파고들기 불편해서 옆으로 돌아 가려고 위병소 옆을 지나갈때였다.
"오빠!"
뭔가가 사람들을 헤치고 날아와 내게 찰싹 안긴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신은 없지만 안고 보니 미애였다.
내품에 안긴 미애가 온몸을 비비며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었지만 정작 내 눈은 내 옆에 서있는 여자에게 가있었다.
한참을 올려다본 여자의 얼굴이 낮설다.
미애도 궁금했는지 내품에서 떨어져 여잘 바라본다.
눈안을 눈물로 채운 여자가 날 꼭 안아 버린다.
이번엔 내가 여자 가슴에 매달려 안겨 버린다.
"보고 싶었어요. 너무나 보고 싶었어요. 당신은 너무나 나쁜 사람이에요!"
울먹이며 여자가 속삭이자 주변에서 욕설이 난무한다.
-싸이코 나쁜 새끼! 변태 같은놈
전활 하겠다고 했더니 이 여잘 나한테 보낸거다.
날 품에 안은 여자도 주변소리는 들리는지 날 놓아준다.
서둘러 현장을 도망치는데 미애는 내손을 잡고 여자는 내 바지벨트를 꼭 쥐고 따라온다.
반대편에 낮익은 흰색 소나타가 보였지만 무시하고 서둘러 미애의 차에 올라탔다.
자리에 앉자 미애는 치마를 걷어 올리더니 팬티속에 동그란 구체의 물건을 그녀의 몸안에 집어 넣었다.
"뭐야?"
"옥돌이래요. 이걸로 조이는 연습했어요."
쑥스러운지 미애가 혀를 내밀고 웃는다.
"일단 출발해! "
아직도 이쪽만을 바라보는 군바리들의 시선 때문에 서둘러 출발했다.
백미러를 보니 소나타가 유턴해서 우리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우측 깜빡이 넣고 옆으로 차 붙이면서 속도 줄여봐"
소나타가 멈추어 선다.
"그냥 무시하고 가자"
"근데 저분 누구에요? 소개 안시켜줘요?"
미애가 여자를 가르킨다.
물론 나도 그녀가 누군지 모른다.
내 두번째 여자라는 사실외에는.
멀리 도로변에 정자가 보인다.
"저 정자 옆에 차좀 세워볼래."
차가 멈추자 미애가 몸을 일으키더니 팬티속에서 음액에 젖은 옥돌을 꺼내 수건으로 소중하게 감싸 데시보드 안에 넣어 놓는다.
그녀의 손은 내 예상대로 자지를 슬쩍 만지고 원래대로 돌아갔다.
차에서 내리자 소나타가 우릴 지나 정자 앞에 서더니 차문이 열리고 그녀가 내렸다.
내 세번째 여자.
화가 단단히 난듯 그녀는 쏜살처럼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내 따귀를 올려 붙였다.
열불이 터져 한대 쥐어 패려고 했지만 미애가 나보다 더 빨랐다.
미애의 쪼인트에 정강이를 쥐고 쓰러졌던 여자가 일어서자 이번엔 내 두번째 여자가 따귀를 때려버린다.
아싸 나이스
"으~~앙!"
잠시 우리셋을 쏘아보던 여자가 얼굴을 감싸 앉더니 울음을 터뜨린다.
여자의 울음에 짜증나서 정자로 올라가버렸다.
내 양옆으로 미애와 두번째 여자가 앉자 눈치보던 세번째 여자가 내 앞에 앉는다.
"넌 왜 거기 있는건데."
세번째 여자가 눈물을 훔치며 날 노려본다.
"왜 거기 앉는건데."
흰색면바지에 흰색면티를 입은 여자의 바지가 흥건히 젖어있다.
"다큰 여자가 오줌이나 질질싸고 잘하는 짓이다."
노려보던 여자가 떨구어진다.
"오줌이나 싸던년이 날 버리고 가? 미친년."
"오줌아니에요. 이거 오줌아니라니까요!"
"그럼 뭔대. 그럼 그게 뭐냐고!"
여자가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푹 숙여 버린다.
-설마?
애써 감추려 다리를 끌어모으는 틈 사이로 젖어있는 바지중심 부분이 유독 끈적거리는듯 보였다.
고개를 돌리는데 내 양옆의 여자들도 고개를 푹숙이고 있다.
"미애야 너두 상태가 저래서 치마 빼입은거야?"
고개을 돌려 내 시선을 완전히 외면해 버린다.
두번째 여자는 이마가 바닥에 닿을듯 하다.
세여자가 보짓물 흘려가며 날 따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씨발 난 어째 하는 일마다 이렇게 엿같냐 이걸 좋아해야하는건가?
갑자기 한기가 등뒤를 타고 흐른다.
담밸 한대 피워 물고 두번째 여자를 손끝으로 건드렸다.
"이름하고 날만나게 된 사연같은 것좀 소개 할래요?"
"무슨말이에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미애가 깜짝 놀란듯 날 보며 물었다.
-그냥 오입 한번 한 사인데 어쩌라고.
"원나잇이야 그리고 애는 그냥 어쩌다 한번한거구."
깜짝놀란듯 셋이서 서로를 쳐다본다.
미애는 좀더 털어 놓으라는듯 내 눈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다.
담배를 핑계삼아 허공으로 눈길을 돌리고는 연기를 뿜어낸다.
조용한 위압감이 주위를 감싸 안는다.
-에휴 이분위기를 어쩔거야 ㅠ.ㅠ
"이분은.."
할수없이 두번째 여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제니퍼에요. 재미교포3세고 미국에서 유학왔어요. 오빨 만난것은 한달반정도 전이구요."
그녀가 말을 잊지 못하고 몸을 배배꼬자 할수없이 내가 나섯다.
"근데 그때 어떻게 알고 온거야? 제니퍼."
"그때 학점이 많이 부족했거든요."
한참을 망설이던 제니퍼가 입을 열었다.
"학점이 안나오면 장학금이 안나오고 그럼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처지였어요. 교수님을 찾아갔지만 노느라 수업도 제대로 참가하지 않았으니 학점을 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몇일후 당신 이야기를 하면서 당신과.... 그래서 찾아갔어요. 거기서 죽었다 살아났구요."
"죽어요?"
세번째 여자가 동그래진 눈으로 제니퍼를 재촉했다.
"당시 군의관 말로는 2분정도 심장이 멈췄대요."
"설마 복상사?"
"복상사가 뭐에요?"
"섹스하다 너무 좋아서 죽는거에요."
세번째 여자는 부끄러운줄도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있었다.
"제 오르가즘이 문제였긴 해요. 하지만 군의관 말로는 제가 먹던 호흡기질환약이 제 기도를 너무 넓혀서 혈관이 줄어서 죽을뻔 했다고 하던데요?"
-뭐야 그럼 내 만능좆이 아니라 약때문에 죽어간거였어? 이 씨발 싸이코는 알면서도 입다문거고.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자 부드러운 손이 내 손을 잡아준다.
미애다.
내가 화난걸 알고 위로까지 해준다.
"죽을정도라면 도대체 몇번이나 한거에요?"
말을 꺼내 놓고나서야 부끄러운지 살짝 고개를 떨군다.
-역시 저년은 고문관스타일이야.
"한번 했는데요?"
또다시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하긴 나도 두번했는데 죽다 살아났으니."
"두번다요?"
"웅! 처음엔 거의 정신 못차리고 오르가즘 속에서 이게 죽는거구나 하면서 간신히 숨쉬고 있는데 갑자기 인공호흡해줘서 진짜로 죽을뻔 했어."
말과 함께 세번째 여자가 날 째려본다.
"언니는 이름이 뭐에요?"
"나? 난 김은영! 28살"
"전 제니퍼 한국나이로 23살"
"난 서미애 32살"
"강민석이야. 27살!"
-만남을 이야기 하다가 섹스를 말하고 갑자기 통성명을 한다 어이없다.
"난 몇번째 여자에요?"
갑자기 생각난듯 콧잔등을 쫑긋하며 은영이가 물었다.
"세번째."
"헐 거짓말"
여자들의 표정이 믿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미애만 빼고.
"내가 뭐하러 그런 거짓말을 해. 제니퍼처럼 온 애가 있었는데 그애가 내 첫여자고 제니퍼가 두번째 은영이가 세번째 그리고 미애가 네번째 여자야."
"첫번째 여자랑은 몇번이나 했어요?"
"한번"
내가 손가락을 하나펴 보이자 믿기 힘들 다는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그럼 첫여자가 한번, 제니퍼가 한번, 내가 두번, 미애언니는 몇번이나 했어요?"
"세번"
미애가 얼굴을 환히 빛내며 손가락 세개를 펴보인다.
"헐 그럼 네명의 여자와 총7번 섹스를 했는데 그중 세여자가 여기 다모였다구요? 그걸 믿으라 이말인가요?"
"그건 너희 스스로가 더 잘 알자나? 왜 나한테 물어?"
갑자기 어지러운듯 은영이가 머리를 싸매고 무릎에 처 박는다.
은영이의 다리사이로 햇빛이 파고들어 빛난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욕정에 사로잡힌 여자들이 무려 셋.
셋을 만족시키려면....
욕망과 갈등속에 저울질 해봐도 무리다.
특히 오늘도 연병장 달리면서 그 개고생을 했는데.
"자 통성명도 했고 갈길도 머니까 이제 포기할사람들은 포기하고 집으로 가라"
아무도 움직이질 않는다.
"방없어서 한방에서 자야할수도 있으니까. 그러다 보면 동시에 흐흐흐"
최대한 야비하게 웃었다.
그럼에도 몸을 베베 꼬기만 할뿐 움직일 생각도 없다.
-휴 미치것네
내가 일어서자 모두들 다 같이 일어났다.
바닥을 보니 셋다 앉은 자리가 흥건하다.
내시선을 따라가던 그녀들도 자신들의 만행을 확인했는지 신발로 살살 문질러 지우려 한다.
"나 안가. 안갈꺼야. 부대로 복귀해서 편하게 쉴꺼야."
내 투정에 갑자기 그녀들이 달려들어 안되요를 외친다.
분명 이건 꿈일꺼야
여자들의 가슴과 얼굴을 온몸에 느끼면서 비탄에 빠져 웃는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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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 만들기에 허덕이던 주인공이 일타 쓰리피를 했습니다.
제 구상대로라면 이제 1:3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지겠죠.
3s 나 4s도 조심스럽게 배워 나갈겁니다.
150에 90인 주인공의 몸도 바꿔 질까요?
또다른 여자가 찾아 올까요?
접을까 하다가 제 고집대로 2부까지는 완결하고 끝내보겠습니다.
아무도 안보더라도 제고집대로
왜냐면 나는 나야!
연병장 걷기가 구보로 바뀌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다녀야 했고 조금이라도 걷거나 멈추면 일명 빠따라른걸 맞았다.
이미 없어졌다고 들었지만 사이코의 특별 부탁이라며 중사계급장을 단 살벌한 눈빛의 남자가 도끼자루를 휘둘러 댔다.
엉덩이는 피멍이 들어 앉아 있기도 힘들었지만 미애와의 통화는 항상 날 즐겁게 했다.
항상 남기만 했던 기본통화 200분은 이미 없어져 버리고 미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자니 꼭 휴대폰에 목맨 강아지 같았다.
아침구보로 힘들기는 했지만 세수만 하고 군복을 입었다.
온몸이 땀으로 번들거렸지만 미애의 이상형이라는 생각에 그냥 나가기로 했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었다.
위병소로 걸어가며 미애를 어떻게 맞아 줄까 생각하니 은근 기분이 좋았다.
"안녕 미애!"
"어서와! 기다렸어!"
"야호! 와줘서 행복해!"
마땅한게 없다.
그냥 확 끌어 안아버릴까?
사람 많은 정문에서 그러기에는 내 얼굴이 너무 얇다.
부대정문에 도착하니 빠르게 달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가야할 사람들이 웅성이며 서있다.
사람들 틈을 파고들기 불편해서 옆으로 돌아 가려고 위병소 옆을 지나갈때였다.
"오빠!"
뭔가가 사람들을 헤치고 날아와 내게 찰싹 안긴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신은 없지만 안고 보니 미애였다.
내품에 안긴 미애가 온몸을 비비며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었지만 정작 내 눈은 내 옆에 서있는 여자에게 가있었다.
한참을 올려다본 여자의 얼굴이 낮설다.
미애도 궁금했는지 내품에서 떨어져 여잘 바라본다.
눈안을 눈물로 채운 여자가 날 꼭 안아 버린다.
이번엔 내가 여자 가슴에 매달려 안겨 버린다.
"보고 싶었어요. 너무나 보고 싶었어요. 당신은 너무나 나쁜 사람이에요!"
울먹이며 여자가 속삭이자 주변에서 욕설이 난무한다.
-싸이코 나쁜 새끼! 변태 같은놈
전활 하겠다고 했더니 이 여잘 나한테 보낸거다.
날 품에 안은 여자도 주변소리는 들리는지 날 놓아준다.
서둘러 현장을 도망치는데 미애는 내손을 잡고 여자는 내 바지벨트를 꼭 쥐고 따라온다.
반대편에 낮익은 흰색 소나타가 보였지만 무시하고 서둘러 미애의 차에 올라탔다.
자리에 앉자 미애는 치마를 걷어 올리더니 팬티속에 동그란 구체의 물건을 그녀의 몸안에 집어 넣었다.
"뭐야?"
"옥돌이래요. 이걸로 조이는 연습했어요."
쑥스러운지 미애가 혀를 내밀고 웃는다.
"일단 출발해! "
아직도 이쪽만을 바라보는 군바리들의 시선 때문에 서둘러 출발했다.
백미러를 보니 소나타가 유턴해서 우리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우측 깜빡이 넣고 옆으로 차 붙이면서 속도 줄여봐"
소나타가 멈추어 선다.
"그냥 무시하고 가자"
"근데 저분 누구에요? 소개 안시켜줘요?"
미애가 여자를 가르킨다.
물론 나도 그녀가 누군지 모른다.
내 두번째 여자라는 사실외에는.
멀리 도로변에 정자가 보인다.
"저 정자 옆에 차좀 세워볼래."
차가 멈추자 미애가 몸을 일으키더니 팬티속에서 음액에 젖은 옥돌을 꺼내 수건으로 소중하게 감싸 데시보드 안에 넣어 놓는다.
그녀의 손은 내 예상대로 자지를 슬쩍 만지고 원래대로 돌아갔다.
차에서 내리자 소나타가 우릴 지나 정자 앞에 서더니 차문이 열리고 그녀가 내렸다.
내 세번째 여자.
화가 단단히 난듯 그녀는 쏜살처럼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내 따귀를 올려 붙였다.
열불이 터져 한대 쥐어 패려고 했지만 미애가 나보다 더 빨랐다.
미애의 쪼인트에 정강이를 쥐고 쓰러졌던 여자가 일어서자 이번엔 내 두번째 여자가 따귀를 때려버린다.
아싸 나이스
"으~~앙!"
잠시 우리셋을 쏘아보던 여자가 얼굴을 감싸 앉더니 울음을 터뜨린다.
여자의 울음에 짜증나서 정자로 올라가버렸다.
내 양옆으로 미애와 두번째 여자가 앉자 눈치보던 세번째 여자가 내 앞에 앉는다.
"넌 왜 거기 있는건데."
세번째 여자가 눈물을 훔치며 날 노려본다.
"왜 거기 앉는건데."
흰색면바지에 흰색면티를 입은 여자의 바지가 흥건히 젖어있다.
"다큰 여자가 오줌이나 질질싸고 잘하는 짓이다."
노려보던 여자가 떨구어진다.
"오줌이나 싸던년이 날 버리고 가? 미친년."
"오줌아니에요. 이거 오줌아니라니까요!"
"그럼 뭔대. 그럼 그게 뭐냐고!"
여자가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푹 숙여 버린다.
-설마?
애써 감추려 다리를 끌어모으는 틈 사이로 젖어있는 바지중심 부분이 유독 끈적거리는듯 보였다.
고개를 돌리는데 내 양옆의 여자들도 고개를 푹숙이고 있다.
"미애야 너두 상태가 저래서 치마 빼입은거야?"
고개을 돌려 내 시선을 완전히 외면해 버린다.
두번째 여자는 이마가 바닥에 닿을듯 하다.
세여자가 보짓물 흘려가며 날 따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씨발 난 어째 하는 일마다 이렇게 엿같냐 이걸 좋아해야하는건가?
갑자기 한기가 등뒤를 타고 흐른다.
담밸 한대 피워 물고 두번째 여자를 손끝으로 건드렸다.
"이름하고 날만나게 된 사연같은 것좀 소개 할래요?"
"무슨말이에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미애가 깜짝 놀란듯 날 보며 물었다.
-그냥 오입 한번 한 사인데 어쩌라고.
"원나잇이야 그리고 애는 그냥 어쩌다 한번한거구."
깜짝놀란듯 셋이서 서로를 쳐다본다.
미애는 좀더 털어 놓으라는듯 내 눈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다.
담배를 핑계삼아 허공으로 눈길을 돌리고는 연기를 뿜어낸다.
조용한 위압감이 주위를 감싸 안는다.
-에휴 이분위기를 어쩔거야 ㅠ.ㅠ
"이분은.."
할수없이 두번째 여자를 가르키며 말했다.
"제니퍼에요. 재미교포3세고 미국에서 유학왔어요. 오빨 만난것은 한달반정도 전이구요."
그녀가 말을 잊지 못하고 몸을 배배꼬자 할수없이 내가 나섯다.
"근데 그때 어떻게 알고 온거야? 제니퍼."
"그때 학점이 많이 부족했거든요."
한참을 망설이던 제니퍼가 입을 열었다.
"학점이 안나오면 장학금이 안나오고 그럼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처지였어요. 교수님을 찾아갔지만 노느라 수업도 제대로 참가하지 않았으니 학점을 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몇일후 당신 이야기를 하면서 당신과.... 그래서 찾아갔어요. 거기서 죽었다 살아났구요."
"죽어요?"
세번째 여자가 동그래진 눈으로 제니퍼를 재촉했다.
"당시 군의관 말로는 2분정도 심장이 멈췄대요."
"설마 복상사?"
"복상사가 뭐에요?"
"섹스하다 너무 좋아서 죽는거에요."
세번째 여자는 부끄러운줄도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있었다.
"제 오르가즘이 문제였긴 해요. 하지만 군의관 말로는 제가 먹던 호흡기질환약이 제 기도를 너무 넓혀서 혈관이 줄어서 죽을뻔 했다고 하던데요?"
-뭐야 그럼 내 만능좆이 아니라 약때문에 죽어간거였어? 이 씨발 싸이코는 알면서도 입다문거고.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자 부드러운 손이 내 손을 잡아준다.
미애다.
내가 화난걸 알고 위로까지 해준다.
"죽을정도라면 도대체 몇번이나 한거에요?"
말을 꺼내 놓고나서야 부끄러운지 살짝 고개를 떨군다.
-역시 저년은 고문관스타일이야.
"한번 했는데요?"
또다시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하긴 나도 두번했는데 죽다 살아났으니."
"두번다요?"
"웅! 처음엔 거의 정신 못차리고 오르가즘 속에서 이게 죽는거구나 하면서 간신히 숨쉬고 있는데 갑자기 인공호흡해줘서 진짜로 죽을뻔 했어."
말과 함께 세번째 여자가 날 째려본다.
"언니는 이름이 뭐에요?"
"나? 난 김은영! 28살"
"전 제니퍼 한국나이로 23살"
"난 서미애 32살"
"강민석이야. 27살!"
-만남을 이야기 하다가 섹스를 말하고 갑자기 통성명을 한다 어이없다.
"난 몇번째 여자에요?"
갑자기 생각난듯 콧잔등을 쫑긋하며 은영이가 물었다.
"세번째."
"헐 거짓말"
여자들의 표정이 믿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미애만 빼고.
"내가 뭐하러 그런 거짓말을 해. 제니퍼처럼 온 애가 있었는데 그애가 내 첫여자고 제니퍼가 두번째 은영이가 세번째 그리고 미애가 네번째 여자야."
"첫번째 여자랑은 몇번이나 했어요?"
"한번"
내가 손가락을 하나펴 보이자 믿기 힘들 다는듯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그럼 첫여자가 한번, 제니퍼가 한번, 내가 두번, 미애언니는 몇번이나 했어요?"
"세번"
미애가 얼굴을 환히 빛내며 손가락 세개를 펴보인다.
"헐 그럼 네명의 여자와 총7번 섹스를 했는데 그중 세여자가 여기 다모였다구요? 그걸 믿으라 이말인가요?"
"그건 너희 스스로가 더 잘 알자나? 왜 나한테 물어?"
갑자기 어지러운듯 은영이가 머리를 싸매고 무릎에 처 박는다.
은영이의 다리사이로 햇빛이 파고들어 빛난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욕정에 사로잡힌 여자들이 무려 셋.
셋을 만족시키려면....
욕망과 갈등속에 저울질 해봐도 무리다.
특히 오늘도 연병장 달리면서 그 개고생을 했는데.
"자 통성명도 했고 갈길도 머니까 이제 포기할사람들은 포기하고 집으로 가라"
아무도 움직이질 않는다.
"방없어서 한방에서 자야할수도 있으니까. 그러다 보면 동시에 흐흐흐"
최대한 야비하게 웃었다.
그럼에도 몸을 베베 꼬기만 할뿐 움직일 생각도 없다.
-휴 미치것네
내가 일어서자 모두들 다 같이 일어났다.
바닥을 보니 셋다 앉은 자리가 흥건하다.
내시선을 따라가던 그녀들도 자신들의 만행을 확인했는지 신발로 살살 문질러 지우려 한다.
"나 안가. 안갈꺼야. 부대로 복귀해서 편하게 쉴꺼야."
내 투정에 갑자기 그녀들이 달려들어 안되요를 외친다.
분명 이건 꿈일꺼야
여자들의 가슴과 얼굴을 온몸에 느끼면서 비탄에 빠져 웃는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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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 만들기에 허덕이던 주인공이 일타 쓰리피를 했습니다.
제 구상대로라면 이제 1:3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지겠죠.
3s 나 4s도 조심스럽게 배워 나갈겁니다.
150에 90인 주인공의 몸도 바꿔 질까요?
또다른 여자가 찾아 올까요?
접을까 하다가 제 고집대로 2부까지는 완결하고 끝내보겠습니다.
아무도 안보더라도 제고집대로
왜냐면 나는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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