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 가만히 꺼진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자니 사무실 전체의 분위기가 침울해진 듯 김대리가 갑자기 영업을 하러 나간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사무실 안에는 윤대리와나만 남게 되었다.잠시 인터넷 예약현황을 쳐다보던 윤대리가 내가 말을 건다."사장님.................""응??............""내일 모레에 카니발 2대 되냐고 문의 왔는데요... 한대가 모질라요... 지금 다 나가서.............""그래?... 그럼... 오사장한테 전화해…